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동탁은 삼국지의 시작을 연 인물 중 하나로, 낙양으로 쳐들어와 황제 소제를 폐위시키고 꼭두각시 헌제를 옹립해 국정을 농단했습니다. 이후 반동탁 연합군이 쳐들어오자 수도인 낙양을 불태우고 헌제를 데리고 장안을 새 도읍으로 삼았습니다.
조조는 이러한 동탁에게 잡혀 간다면 목숨을 부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하여, 암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동탁의 부하들은 동탁의 사후까지도 배신을 하지 않았으므로, 부하들의 입장에서는 중앙 지휘관들의 소모품 보다는 동향에서 함께 내려온 동탁을 계속 따를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