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체액에는 나트륨, 칼륨, 염소 등 전해질이 녹아 있다. 전해질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요소로서 체액의 양과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땀을 많이 흘리면 수분과 함께 그만큼 전해질도 빠져나가게 된다. 이온음료에는 이러한 전해질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신체 밸런스 유지에 도움이 된다.
다만, 평상시에도 물 대신 이온음료를 마실 필요는 없다. 이온음료는 격한 운동을 하거나 고온 환경에서 노동을 하는 등 땀을 과도하게 흘려 일시적으로 탈수가 심하거나 염분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필요하지만 정상인이 수분이나 무기질을 보충하기 위해 마실 필요는 없다. 평소에는 물을 마시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이온음료를 너무 과도하게 마셔도 해로울 수 있다. 수분과 전해질 보충은 되지만 이온음료에는 나트륨과 당분도 다량 함유돼 있어 열량 섭취가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무더위 속에 격한 활동을 한 경우가 아니라면 가급적 이온음료보다 물을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물 대신 이온음료 마셔도 될까? < 생활의 지혜 < 건강365 < 기사본문 - 매경헬스 (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