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실업률과 고용률은 노동 시장의 두 가지 다른 척도입니다. 실업률은 실업 상태이지만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을 하는 노동력의 비율로 정의됩니다. 노동력에는 근로 연령에 해당하며 취업 또는 실직 상태이지만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을 하는 모든 개인이 포함됩니다.
한편, 고용률은 고용된 인구의 비율로 정의됩니다. 고용률 계산에 사용된 모집단에는 노동력 여부와 관계없이 15세 이상의 모든 개인이 포함됩니다.
실업률과 고용률을 계산하는 데 사용되는 분모의 차이는 이 두 척도의 정의가 다르다는 것을 반영합니다. 실업률은 경제에서 일자리의 가용성과 일자리를 찾을 수 없는 노동력의 비율을 측정한 반면, 고용률은 고용된 인구의 비율을 측정한 것입니다.
경제활동인구를 실업률의 분모로 사용하면 적극적으로 구직하지 않는 개인(예: 학생, 퇴직자, 주부)을 계산에서 제외하므로 노동 시장을 보다 정확하게 나타낼 수 있습니다. 15세 이상 인구를 고용률의 분모로 사용하면 적극적으로 구직 여부와 관계없이 일할 수 있는 모든 개인을 포함하므로 노동 시장을 보다 포괄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