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살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이자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현재 저는 수면교육으로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훨씬 편하게
기르고 있는데요. 수면교육은 사실 엄마의 양육 성향과
아이의 성향에 따라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수면교육을 통해 이것 저것 알아보기도 하고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아보기도 했었기 때문에 뽀유요님의 질문에
답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답변을 작성해요.
낯가림이 없는 아이인데도 특정한 순간에 엄마를 찾는다는 건
주 양육자가 엄마인 경우 흔히 나타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애착이 다른 사람들보다 엄마와 더 많이 형성 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아이들은 피곤할 때 스스로 잠을 잔다는 것 또한 배우고 연습이 필요한 과정입니다.
어른들도 잠을 자고 싶은데 못 자서 불면증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내가 피곤할 때 바로 잠들 수 있는 것! 그만큼 생각보다 어려운거랍니다.
그러다 보니 잠을 자는 과정에서 내가 제일 믿고 편하게 기댈 수 있는 사람,
주 양육자, 즉 여기서는 엄마가 되겠네요.
아이가 엄마를 찾고 기대는 거랍니다.
그 만큼 엄마와의 애착이 잘 형성되어 있다는 뜻이에요.
아이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잘 표현한다는 거니까 잘 받아주시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