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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친칠라280
대단한친칠라28023.03.21

코코본드는 어떤 성격의 유가증권인가요?

최근 뉴스를 보니 크레디스위스에서 발행한 22조원 상당의 코코본드가 상각되어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게 되었다고 합니다. 코코본드는 어떤 성격의 유가증권이기에 이렇게 상각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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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코코본드는 채권의 일종으로, 주로 은행이 발행하는 하이브리드 채권입니다. "코코"는 Contingent Convertible Bond의 약어로, 위험 수준에 따라 변동적으로 변환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코본드는 일반적인 채권과는 다르게, 발행기관이 어떤 위험 상황에 놓이게 되면, 채권이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상환기간이 연장되는 등의 조건이 적용됩니다. 이러한 특징은 채권 투자자의 위험을 높일 수 있지만, 은행 등의 발행기관이 위기 상황에서 자본금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코코본드는 이자율이 일반적인 채권보다 높은 수준으로 책정됩니다. 이는 위험성이 높은 채권이지만, 높은 이자율을 통해 수익을 높일 수 있는 투자 수단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코코본드는 전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투자 상품으로, 일반 개인 투자자가 투자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원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코코본드는 은행이 파산하는 상황을 대비하여 자본을 보강하기 위해서 발행한 조건부 채권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성격은 채권이나 은행의 자본 수준이 특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자본으로 인정을 해주고 있습니다. 즉, 평소에는 은행의 파산에 대비하여 부채와 자본을 완충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코코본드는 유사시 투자 원금이 주식으로 강제 전환되거나

    상각된다는 조건이 붙은 회사채권을 말하며 발행사가 부실금융회사 등으로

    지정되면 높은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코코본드(CoCo Bonds)는 조기 지급 조건이나 소득금지 조건 등의 일정한 조건이 만족되면 자동으로 지급이 취소되거나 지급능력을 상실하는 위험을 가진 금융상품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면 코코본드가 상환되기 전에 교환 가능 주식 등으로 전환이 되거나, 코코본드의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거나 상황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크레딧스위스에서 발행한 코코본드 역시 이러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코코본드 발행 이전에는 이러한 위험성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경고가 이루어졌으나, 투자자들은 높은 수익을 노리며 해당 상품에 투자하였습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과 크레딧스위스의 재무상황 악화 등의 원인으로 인해 코코본드가 상황에 따라 손실을 발생시키거나 상환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코코본드는 고위험 고수익금융상품으로, 투자자는 충분한 정보와 경고를 확인하고, 자신의 위험 성향에 맞게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조건부전환사채라고도 불리는 코코본드는 채권과 주식의 특징을 결합한 일종의 하이브리드 증권입니다. 일반적으로 은행이나 기타 금융 기관에서 발행하며 발행인의 자본 비율 감소 또는 규제 개입과 같은 미리 결정된 특정 트리거 이벤트가 발생하는 경우 자동으로 보통주로 전환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코코 본드의 목적은 발행자에게 추가 자본 보호 계층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는 재정적 어려움이 닥쳤을 때 손실을 흡수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자본으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는 채권 발행이 발동될 정도로 발행인의 재무상태가 악화될 경우 투자자들이 상당한 손실을 입을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크레디트스위스 코코본드의 경우 2021년 파산한 공급망 금융회사인 그린실 캐피털에 대한 은행의 투자금 일부를 상각하기로 한 은행의 결정이 계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비율이 CoCo 채권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임계값 아래로 떨어지면 주식으로 전환되어 투자자에게 손실이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