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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의오로라

밤하늘의오로라

1일 전

효소를 먹는 것이 생물학적으로 어떤 이점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요즘 시중에 소화효소 제품을 많이 팔던데요, 신체 내에서도 이미 생성되고 있는 효소를 먹는 것이 생물학적으로 어떤 이점이 있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김지호 박사

    김지호 박사

    서울대학교

    1일 전

    안녕하세요.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에게서 효소를 먹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큰 이점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외부에서 섭취하는 소화효소인 아밀레이스, 프로테아제, 리파아제 등은 모두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 단백질은 입으로 들어오면 위에 도달하게 되는데, 위는 pH 1~2의 강한 산성 환경이며 펩신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작동합니다. 이 환경에서는 외부에서 섭취한 효소도 예외 없이 아미노산이나 작은 펩타이드로 분해됩니다.

    하지만 효소를 먹으면 소화가 잘되는 느낌이 들 수 있는데요 일부 소화효소 제품은 위에서 완전히 분해되기 전에 음식물과 함께 작용하여, 위나 초기 소장 단계에서 일시적으로 소화 속도를 보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락타아제는 유당을 포도당과 갈락토오스로 분해하는데,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체내 락타아제가 부족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보충했을 때 실제로 증상이 완화됩니다. 이 경우는 생물학적으로 명확한 이점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이성현 전문가입니다.

    소화효소의 섭취를 통해 장 내에 음식물의 분해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화가 잘 이뤄지지 않을 경우 속이 더부룩할 수 있는데 효소 섭취를 통해 소화가 잘 이뤄짐에 따라 더부룩함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소화효소를 먹는 이점은 몸의 효소를 대체하기보다는 소화 부담을 줄여주는 보조 효과에 있습니다. 외부에서 섭취한 효소는 위와 장에서 음식물을 미리 분해해 소화 과정의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일시적인 소화 기능 저하나 과식 상황에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은 자체 효소로 충분히 소화가 가능하므로 장기적 필수 효과는 제한적이며 특정 질환이나 노화로 소화 효소 분비가 감소한 경우에만 의미가 있습니다.

  • 우리 몸에서는 분명 효소가 생성되지만, 나이가 들수록 분비량이 줄어들고 가공식품 위주의 식습관은 췌장에 큰 부담을 주게 됩니다.

    그래서 시중에 판매되는 효소 제품은 이러한 체내 소화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군 역할을 하여, 음식물이 완전히 분해되지 못해 발생하는 가스와 더부룩함을 줄여주는 이점이 있죠.

    물론 위산에 의한 파괴 문제가 있긴 하지만, 최근 제품들은 위산에 강한 미생물 유래 효소를 사용하거나, 장용성 코팅 기술을 적용하여 어느정도 활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식사 직후 섭취하면 음식물과 함께 섞여 위장에서도 일정 부분 소화 작용을 돕고 장까지 도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효소 섭취는 신체 기능을 보조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소화기 상태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