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수치 변화 이유가 궁금합니다
임신전 LDL이 227, 중성지방이 89였습니다
임신중에도 여전히 비슷하게 높았고
출산후 수유중에도 LDL이 230 중성지방107 이었습니다
출산후 13개월쯤 수유를 중단하고 2주정도 뒤에 피검사를 했는데
LDL이 171 중성지방 150이되었습니다
식단이나 이런건 한게 아예 없고
오히려 배달음식도 많이 시켜먹고 군것질도 많이했습니다.
3개월전에 귀리우유를 한달정도 먹었고
마지막 피검사 3개월전부터 글루타치온을 먹고 있습니다
뭐때문에 LDL이 낮아지고 중성지방이 높아진걸까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결과만 보면 LDL은 뚜렷하게 내려갔고, 중성지방은 반대로 올라간 형태입니다. 이런 변화는 비교적 흔하며, 특정 한 가지 때문이라기보다 출산·수유 종료 후의 호르몬 변화 + 생활습관 영향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해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전문적으로 가능한 설명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유 중단 후 호르몬 변화의 영향 가능성이 큼
수유(프로락틴·에스트로겐 변화)는 지질 대사에 영향을 줍니다. 수유를 완전히 중단하면 LDL이 소폭 상승하거나 감소하는 변화가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고 중성지방은 평소 생활습관 영향을 훨씬 민감하게 받는 형태로 바뀝니다.
즉, 수유 중단 → 체내 대사 패턴이 바뀌면서 LDL은 자연적인 ‘기저 수준’으로 조정될 수 있고, 중성지방은 식습관에 훨씬 더 반응하게 됩니다.
LDL 230 → 171 정도 감소는 호르몬 변화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범위입니다.
2) 중성지방 상승은 ‘최근 섭취 패턴’ 영향이 가장 큼
중성지방(TG)은 LDL과 달리, 단기간의 탄수화물 섭취, 과식, 군것질, 야식, 배달음식(정제 탄수화물·설탕·포화지방 증가)에 아주 민감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군것질 많이 함, 배달음식 많이 섭취 이라는 패턴이면 TG 150 정도 상승은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LDL은 식단 변화에 둔감하고, TG는 매우 민감합니다.
3) 귀리우유·글루타치온은 변화의 주 원인이 되기 어렵습니다
귀리우유: 오트밀 효과로 LDL이 약간 낮아질 수 있으나, 한 달 정도 섭취로 LDL 60포인트 변화가 설명되기는 어렵습니다.
글루타치온: LDL/TG 변화에 유의미한 영향이 인정된 자료는 없습니다.
따라서 두 영양제가 수치 변화의 핵심 원인으로 보기엔 근거가 부족합니다.
4) 임신·수유기에는 LDL이 높게 유지되는 경우가 많음
임신·수유 기간에는 에너지 저장, 호르몬 합성, 태아/수유를 위한 지질 공급 등으로 인해 지질 수치가 전체적으로 높게 유지됩니다.
따라서 고LDL(230대)이 출산·수유 시기에 유지된 건 흔한 패턴이며, 수유 종료 후 정상 범위로 접근하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결론
1. LDL 감소: 수유 종료 후 호르몬 변화로 인한 자연적 조정 가능성이 가장 큼.
2. 중성지방 증가: 최근 식습관(배달·군것질 등)의 영향이 가장 유력.
3. 귀리우유·글루타치온이 핵심 원인일 가능성은 낮음.
4. 지금 패턴은 비정상적이라 보기 어렵지만, LDL 170대는 여전히 높기 때문에 최소 3~6개월 후 재검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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