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의 울음소리를 들으면 몸이 굳는 이유가 뭔가요?
호랑이가 우는 소리를 들으면 몸이 굳는다고 하던데
이게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된 사실이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런데 호랑이가 우는 소리를 들었을때
몸이 실제로 굳게 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해요!
호랑이의 울음소리는 깊은 주파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생물학적으로 위협적이고 위험을 알리는 신호로 작용합니다. 투사 또는 도피 반응(fight or flight)이나 동결 반응(freeze response)이 있습니다. 위험을 감지했을 때 몸이 굳어지는 것이 이에 해당되며 포식자에게 덜 눈에 띄기 위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호랑이 외에도 귀신을 눈으로 목격한 사람들의 반응에서도 동일하게 숨도 못쉴 정도로 가만히 있게 되었다는 후기들이 있습니다. 동일한 반응입니다.
제 답변이 되알진치와와님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좋아요 한번 부탁드립니다.호랑이의 울음소리를 들으면 몸이 굳는 것은 공포 반응에 의한 것입니다. 호랑이는 인간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되기 때문에, 호랑이의 울음소리를 들으면 본능적으로 몸이 굳어 움직임을 멈추게 됩니다. 이는 포식자에게 발각되지 않기 위한 생존 전략으로, 동물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갑작스러운 큰 소리에 놀라 몸이 움찔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호랑이의 울음소리가 몸을 굳게 만드는 이유는 호랑이의 울음소리가 초저주파이기 때문입니다.
호랑이가 내는 소리 중 일부는 인간의 귀로 들을 수 없는 매우 낮은 주파수인 초저주파를 포함하고 있는데, 이러한 초저주파는 사람이나 다른 동물의 근육을 진동시켜 본능적으로 위협을 인식하게 하고, 강한 진동을 동반하기 때문에 청각뿐 아니라 피부를 통해서도 전달되어 공포감을 유발하게 됩니다.
사람의 청각 범위는 대략 20Hz에서 20,000Hz 사이의 가청음이지만, 초저주파는 20Hz 미만으로, 우리 귀에는 들리지 않는 불가청음에 속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주파수는 신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마비 상태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호랑이의 포효가 사냥감에게 일시적인 마비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습니다.
호랑이가 내는 17~18㎐의 초저주파를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실험을 한 결과 대부분의 사람이 으스스한 느낌을 받고 순간적으로 움직일 수 없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이처럼 호랑이의 울음소리에는 가청주파수와 함께 18Hz 이하의 초저주파가 함께 섞여 있는데요, 호랑이 울음소리에 들어있는 초저주파는 진동을 발생시키는데, 이는 사람이나 동물의 근육을 진동시켜 몸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에게는 유전자 자체에 공포라는 DNA가 각인되어있는것으로도 해석하고 있습니다.
한 연구의 예시를 들어보면, 어린아이와 어른 두 집단에게 공포스러운것 사이에 뒤섞인 귀여운 이미지와 귀여운 이미지들 사이에 뒤섞인 공포스러운 이미지 두가지 사례를 맞닥들이게 했을때 두 집단에서 모두 귀여운 이미지들 사이에 뒤섞인 공포스러운 이미지를 훨씬 빠른속도로 찾아내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어린아이의 집단에서는 공포라고 인지할 수 없는 처음보는 모습의 동물이나 괴물의 모습을 보고도 그렇게 빨리 찾아낸 결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즉, 본능적으로 학습되지않아도 위협적으로 생긴 모습이나 소리, 냄새 등에 반응할 수 있다고 보는것입니다.
또다른 사례로는 칠판긁는 소리를 대부분의 사람들이 싫어하거나 소름끼쳐한다는 사실입니다.
칠판긁는소리는 약 2000~4000 Hz정도 대역의 주파수를 갖는데, 이는 사람의 비명소리와 거의 같은 음역대이기 때문에 이와같은 부분도 본능적으로 싫어하게 되는것으로 해석하고 있기도 하죠.
이와 마찬가지로 호랑이와 같은 포식자의 울음소리는 오랜세월에 걸쳐 공포를 인식해온 인간의 유전자속에 각인되어있는 본능적인 경계심에의해 몸을 굳게만드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호랑이의 울음소리는 파장이 길어 멀리까지 전달됩니다. 이러한 초저주파는 사람은 못 듣지만, 진동 자체는 신체에 영향을 주며 호랑이의 울음소리에 숨어있는 초저주파 때문에 우리 몸이 굳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호랑이는 울음소리에 우리귀에 들리는 소리외에도 18Hz의 우리귀에 들리지 않는 초저주파의 음파가 섞여서 나오게 되고 이 초저주파가 사람이나 다른동물들로 하여금 공포를 느끼거나 몸을 얼어붙게 만든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