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경기 중 삼진 이후 포수의 다음 행동이 궁금합니다.
포수가 삼진이 나온 공을 타자에게 태그할 때가 있고, 1루나 3루로 던질 때가 있습니다. 태그를 할 때는 분명히 이유가 있을 거라 예상됩니다. 그런데 바로 1루나 3루로 공을 던지는 경우가 있는데 단순히 연습을 겸한 것 같지는 않다고 느꼈습니다. 그냥 공을 가지고 있다가 투수가 자리 잡은 후에 투수에게 줘도 될 것 같은데 왜 다른 베이스로 던지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숭늉한사발입니다.
현재에는 바운드 없이 포구된 삼진공을 돌리는 것은 내야수의 몸을 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그 시작은 야구룰의 변천과 관련이 있습니다.
초창기 야구(19세기 후반)에서는 스크라이크 아웃도 지금의 낫아웃과 같은 룰을 적용했었습니다.
세번째 스트라이크가 들어오면 타자는 1루로 뛸 수 있었죠. 이때 포수가 1루 송구까지 완료해야 아웃이었습니다.
이후 룰이 바뀌어 세번째 스트라이크를 바운드 없이 포구하면 그냥 아웃이 주어졌으나 훈련이나 경기 때 사기진작이나 몸의 경직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으니 그냥 습관적으로 송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쾌활한가마우지81입니다.
첫 번째는 ‘야수들의 경직된 몸을 풀어주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야구가 어떤 스포츠 보다 순간집중력과 긴장감이 요구되는 종목인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 이유는 ‘팀의 사기를 높이기 위함’다.
작은 세레모니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단정한늑대28입니다.
1루쪽에 대부분 공을 줍니다. 3아웃 공수를 교대할때 공을 투수에게 나눠주는일은 1루와 2루사이에 있는 심판에게 있으며 이때 원활하고 빠른 공수교대와 게임을 위해 선수들은 1루수에게 공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