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살찐당뇨와 살빠지는 당뇨는 어떻게 다른가요?
보통 살이찌는 체질에서 당뇨증상을 많이 보이는데요...
간혹 살이 쪽빠지는 당뇨에 걸리신분들을 보는데요
마른당뇨가 더 위험하다는데
이둘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살이 찌는 체질에서 당뇨병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주로 제2형 당뇨병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는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여 발생하는데, 체중 증가와 비만이 주된 위험 요인입니다. 반면, 마른 당뇨병이라고 불리는 경우는 보통 제1형 당뇨병이나 제2형 당뇨병 중에서도 초기에 발견되지 않고 진행된 경우를 말합니다. 제1형 당뇨병은 자가면역 반응으로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 베타 세포가 파괴되어 발생하며, 이 경우 체중 감소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마른 당뇨가 더 위험하다고 여겨지는 이유는, 체중 감소가 당뇨병의 초기 증상 중 하나이기 때문에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고, 진단 당시 이미 여러 합병증이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는 특히 제1형 당뇨병에 해당하는데, 인슐린 의존적인 상태로 급격한 대사 이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에서도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으나, 이는 대체로 질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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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당뇨병이 살이 빠지는 당뇨와 살이 찌는 당뇨로 구분되지 않습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초기에는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당뇨가 진행되면서 서서히 말기로 가면 갈수록 살이 쫙 빠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 환자가 살이 많이 빠지는 것은 좋은 현상이 아닙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욱현 의사입니다. 마른 체형의 당뇨는 몸에 무게에 비해서 지방의 비율이 높은 경우가 있고, 근육량이 매우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췌장의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슐린을 조기에 쓰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반면에 살이 찐 사람은 인슐린 저항성(인슐린이 나와도 몸에서 기능하는 정도가 떨어진 상태)가 주된 요인이며 췌장 기능은 아직 보전되어 있으나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결국에는 췌장기능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마른 체질인 분들은 식사를 많이 하지 않고 근육량이 적어서 체력이나 기력이 떨어지고 오히려 당이 더 잘 조절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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