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커피는 신체 리듬을 고려하지 않으면 독이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한두 잔의 커피를 건강하고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골든타임은 보통 기상후 1~3시간이 지난 오전 9시30분에서 11시30분 사이입니다.
보통 잠에서 깨어나면 코티솔이라는 천연 각성 호르몬을 분비하게 됩니다. 보통 오전 8~9시 사이에 수치가 정점에 달하고, 카페인을 투입하게 되면 몸의 자생적인 각성 시스템을 방해하고 카페인 내성을 키우는 부작용이 생기게 됩니다. 코티솔 수치가 자연스럽게 떨어지기 시작하는 늦은 오전에 마시는 것이 카페인 효능을 살리며 신체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오후 시간대라면 점심 식사 후에 식곤증이 찾아오고 코티솔이 다시 완만하게 하강하는 오후 1시 30분에서 3시 30분 사이가 좋겠습니다. 그러나 카페인의 반감기(농도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간)은 보통 5~6시간이고, 완전히 대사되기까진 거의 8시간 이상이 걸립니다. 수면의 질을 방해하지 않으려면 아무리 늦어도 오후 4시 이전에는 마지막 잔을 비우시는게 필요합니다.(보통 오후 2시 전이 가장 좋습니다, 오전 6~8시에 기상하시는 분들 기준입니다)
부족한 각성을 보충하는 용도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몸이 스스로 깨어나려할 때는 잠시 1~3시간정도 기다려주시고, 에너지가 떨어지는 시점에 적절히 드신다면 커피는 건강한 파트너가 되어 줄 것입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