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궁녀들은 정 7품 이하의 궁녀들이며, 똑같은 품계의 궁녀라도 수라간, 대전, 중궁전 소속인지에 따라 약간의 지위 차이가 있었다고 합니다. 중궁전에서 관할하는 내명부의 일원이었으며 품계가 있다는 것은 곧 승진도 가능했다는 이야기이고 물론 녹봉도 받았다고 합니다. 그에 반해 무수리는 품계가 없습니다 이들은 궁에서 일하는 여자들이 아닌, 궁에서 일하는 여자들을 위해 일하는 일종의 계집종 신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상궁들은 정5품의 직책을 말하며 승은을 받지 못한 궁녀들이 오를 수 있는 최고의 위치였다고 합니다. 최근 드라마에서는 정 5품부터 종 6 품까지의 품계를 모두 뭉뚱그려 상궁이라고 표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