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연장 논의와 더불어서 청년 일자리와의 균형은 어떻게 잡아야 하나요?
최근에는 정년 연장 논의가 다시금 화두에 올랐다고 하더라고요. 초고령화 사회에서 노년층들의 경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서 정년을 연장해야된다는 주장들이 있지만 그와 반대로 청년층의 일자리를 줄일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고 하더라고요. 제 주변에서도 취업 준비를 하는 친구들이 몇몇 있다보니 이 문제의 경우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면 안되겠다 싶더라고요. 정부와 기업들의 경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균형점을 찾아야 할지, 또 정년 연장이 실질적으로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동권 노무사입니다.
정년 연장이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경제적 기여: 고령 근로자가 정년 연장을 통해 계속 경제에 참여하면, 소득세, 소비세, 국민연금 등의 사회적 기여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험이 풍부한 고령 근로자는 기술 개발, 리더십 역할, 멘토링 등에서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효과: 정년 연장은 단기적으로 청년 일자리와의 경쟁을 초래할 수 있지만, 산업 발전과 고용 창출을 위한 산업 구조의 변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고령 인력의 재교육 및 직업 전환을 통해 산업 변화에 맞는 인력 구조를 만들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고용 창출 및 재교육 프로그램
청년층 일자리 확대를 위해 디지털 기술 교육과 산업 전환에 맞는 직업 훈련을 제공해야 합니다. 고령층 재교육을 통해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로 고용 전환을 유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사회적 대화와 합의
정부, 기업, 노동자 간의 협력적 논의를 통해 정년 연장과 청년층 일자리 확대에 대한 균형 잡힌 정책을 도출해야 합니다. 고용 시장의 유연성과 고용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청년 고용 촉진 정책
정부는 청년 고용을 촉진하기 위한 인센티브와 정책적 지원을 마련해야 하며, 특히 창업 지원과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도와야 합니다.
결론
정년 연장은 고령 근로자의 경제 활동을 보장하는 중요한 정책이지만, 청년층의 일자리와 균형을 맞추기 위한 정책이 필요합니다.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으나, 산업 구조의 변화와 고용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중요합니다.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창업 지원, 직업 훈련, 산업별 일자리 창출이 병행되어야 하며, 정년 연장과 청년 고용 간의 균형을 맞추는 정책적 조정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