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 압박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노년층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거나 신경 손상의 위험이 있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70대 후반의 고령에서 수술적 치료는 전신 마취의 위험성, 회복 능력 저하 등으로 인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따라서 수술보다는 보존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물리치료는 척추관협착증의 보존적 치료로 많이 활용되는 방법입니다. 온열치료, 전기치료, 견인치료, 도수치료 등을 통해 통증과 경직을 완화시키고 척추 주변 근육을 이완시켜 증상 호전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약물치료(진통제, 근이완제, 신경성 진통제 등), 척추 운동, 라이프스타일 교정 등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의 정도와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여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