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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찬군함조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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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남자아이 사춘기 시작일까요?

외동이라 첨 겪는일이라서.... 이제 시작인건지... 무슨말이든 잔소리로만 들린데요. 예를들면... 하기로 한 숙제를 못끝낸일. 먹는건 식탁에서 먹어라. 거실바닥. 쇼파말고 식탁에서 먹으라했는데.. 쇼파사이사이 아이스크림낑겨있고...과자가루 쇼파에 떨어져있고하니... 항상 먹는건 식탁에서 먹어라하는데 그게안되고.... 쓰레기버릴때도 쓰레기통에 정확히 넣는거. 소변조준잘해서 하는거... 이런것들이..초 6남자아이한테 할소린진잘모르겠어요 주변아이들은 어떤지모르겠어서요.

근데 이런것들을 얘기하면 잔소리한다고 스트레스받는다고...아 짜증나. 하 차... 아 열받네... 뭐 이런표현을 써요,.

그럼 너 뭐라고한거냐 하면 혼자 혼잣말한거래요. 혼잣말을 왜 들리게하는거냐....하면 할수도있지 뭘 그러냐면서 따지고들고... 엄마랑 아들관계에서 ... 동급으로 생각하고 자길 밑에사람 취급하지말래요. 제가 그건 엄마한테 표현하는말이 아냐...윗사람한테 표현하는거아냐...이런말을 할때가있어요. 그랬더니 존중도안해주고 밑에사람취급한다고 해요. 근데 아빠한텐 저한테 하는것처럼 따지고들고 짜증난다는표현말 절대안써요. 아빠는 무서워겠죠?

하... 이게 어떻게 지금이시간을 지나가야할지 모르겠어요. 공부도 생활도 아주 바닥이이에요. 정말 제 아들이 아닌 엉뚱한 애가 와있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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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사춘기로 인해서 예민하고 민감함이 폭발하여 짜증을 내며 전과 다른 행동.태도를 보일 순 있지만

    인성.예의(예절)이 부족하여 어른에게 버릇 없는 행동을 취하는 경우도 있겠습니다.

    아빠한테는 짜증나네 라는 말도 안 하고, 대들지도 않는다 라면

    이는 아빠는 무서운 존재 지만, 엄마는 자기보다 아래 라고 여기거나 동급이라 생각하며 엄마의 말을 철저히

    무시하고 대드는 부분이 크다 라면 이는 단호함으로 어른에게 무례하게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로 합니다.

    아이가 대들거나, 안 좋은 말로 어머니를 무시한다면 그 즉시 단호하게 어른에게 버릇없는 행동을 하는 태도는

    옳지 않아 라고 말을 전달한 후, 왜 이러한 행동이 옳지 않은지 그 이유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적절한 설명을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가족 서열은 아빠 - 엄마 - 누나.형 - 본인 이라는 것을 인지시켜 주어 윗어른을 공경해야 함을 알려주도록 하세요.

  • 초등학교 6학년 아이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 많이 놀랐겠습니다.

    질문자님의 질문 내용을 들어보면 사춘기의 특성으로 보여집니다.

    먼저 이 시기를 지나온 어른으로써 아이의 말과 행동을 이해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됩니다.

    사춘기가 온 아이는 제2차 성징을 경험하게 되면서 점차 성인의 몸으로 변해 갑니다.

    생리적으로는 성적 충동이 커지고 심리적으로는 성인처럼 행동해야 된다는 새로운 압박감이 생깁니다.

    더구나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겹치게 됩니다.

    따라서 이 시기를 지나는 아이를

    겨울잠을 자러 들어간 곰이라고 생각하고 새봄에 동굴로 나올때까지 기다려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컨디션이 괜찮을 때는 '힘들지? 잘하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등의 응원을 보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뭔가를 해주려고 하면 할수록 아이는 간섭한다고 생각하여 서로간의 갈등과 감정의 골이 깊어질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이 시기를 지나는 아이를 이해하고 공감해준다면 아이도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하려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안녕하세요.

    • 현재 초6 남자 아이라면 사춘기의 문턱에 들어온 거라는 생각이 조심스럽게 듭니다. 아이의 자율성과 독립심이 커지면서 잔소리처럼 느끼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 아이가 감정을 존중받는 느낌이 든다고 느낄 수 있도록 아이가 이해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겠습니다만, 무례한 행동에 대해서는 예의를 지키고 선을 지키도록 단호하게 훈육하는 것도 필요하겠습니다. 시기가 지나면서 나아지는 경향을 보이기는 합니다만, 우선은 공감하면서 선을 정해주는 투(2) 트랙으로 해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말씀하신 모습은 초6 남자아이가 사춘기로 접어들며 보이는 매우 전형적인 변화입니다. 아이가 엄마에게만 짜증을 내는건 정서적으로 가장 안전한 사람이라 생각하기 떄문입니다. 아빠에게 안 그러는 건 무서워서기도 하지만, 감정 표현의 통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시기 핵심은 통제보다 공감입니다.규칙은 지키게 하되 '엄마도 답답하고 너도 힘들겠다'는 식의 감정 공감을 먼저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