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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뱀눈새290
공정한뱀눈새29023.09.25

섬망이 악화되면 치매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인가요

나이
71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디스크약
기저질환
디스크

안녕하세요

수술을 하신 어르신이 수술 후 헛 것이 보인다고 하시고 엉뚱한 말씀을 하십니다

병원에서는 섬망증상이라는데 치매가 아닌지 걱정이네요

섬망과 치매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섬망이 치매로 발전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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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정철희 의사입니다.

    섬망과 치매에 대해 질문해 주셨는데요, 많이 걱정되셨을 것 같습니다.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섬망과 치매는 둘 다 정신적인 증상을 보이지만, 그 원인과 특성, 그리고 치료 방법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섬망은 일시적이고 급성으로 나타나는 정신 상태의 변화입니다. 주로 병원에서 수술이나 감염, 약물 부작용 등에 의해 발생하며, 빠르게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면 대부분의 경우 회복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치매는 지속적이고 만성적인 정신 기능 저하가 특징인 질환입니다. 치매는 점진적으로 악화되며, 현재로서는 완치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섬망은 급성 상황에서 발생하고, 그 원인이 해결되면 대개 증상도 사라집니다. 반면에 치매는 본질적으로 만성 질환이고 점진적으로 악화됩니다. 따라서 섬망이 치매로 직접적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미 치매의 초기 증상이 있는 환자에서 섬망이 발생하면 치매 증상이 일시적으로 악화할 수는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내용은 진료가 아닌 단순 의료상담으로,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자세한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섬망은 환자가 중증의 질환 및 치명적인 상태에 처했을 때에 짧은 시간 갑작스럽게 생겨나기 시작하며 시작되는 포인트가 명확합니다. 환자는 의식이 변화하여 이상행동을 보이며 집중을 하지 못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게 되는데, 이러한 상태는 컨디션 호전에 따라서 가역적이며 회복이 됩니다. 반면에 치매의 경우에는 매우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이 되어 언제부터 발병을 하였는지 명확하지 않으며, 환자가 의식은 잊지만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 모습을 주로 보입니다. 치매는 가역적이지 않으며 치료가 불가능하여 회복이 되지 않는 질병입니다. 섬망이 치매로 발전하지는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섬망과 치매에 대해 궁금하시군요. 섬망은 수술, 수면 박탈과 같은 큰 스트레스 요인이 있을 때 나타나는 것으로 일시적이며 회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치매는 뇌의 구조적 변화를 유발하는 질환으로 서서히 진행합니다. 다만 수술 후 치매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처음 진단되는 경우도 있겠습니다. 따라서 노인 환자의 경우 이 부분에 대해 신경과 진료를 통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병관 의사입니다.

    섬망과 치매는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한 양상으로 보이지만, 섬망이 치매로 진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두 병을 감별하는 가장 중요한 점은, 발생시기 및 회복되는 양상입니다.

    고령환자에서 전신 컨디션 저하되고, 낯선환경과 낯선 사람들이 많으면 섬망이 발생합니다.

    많은경우 급성기가 지나고 퇴원하여 익숙한 환경 (자신의 집) 에서 생활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 전에 괜찮다가 수술후에 발생한 거라면 섬망이라고 보는게 맞고, 컨디션이 회복되면 인지기능도 호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안녕하세요. 강성주 의사입니다.

    섬망의 경우 주로 주의력에 이상을, 치매는 기억력에 이상을 미치며

    치매의 경우 점진적으로 발생하는 반면 섬망의 경우는 수술후에 명확히 발생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섬망이랑 치매는 증상이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수술 후에 노인에서 섬망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을 뿐, 치매로 진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치매는 뇌의 퇴행성 변화로 인지 기능이 지속적으로 나빠지는 질환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