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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국호는 고구려현 에서 유래 한게 맞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고구려는 고대어와 한자어의 결합이라고 볼 수 있다는 설이 있습니다. '구려'는 고대어로 '고귀하다, 성스럽다'라는 뜻이라고도 하고, '성'을 뜻한다고도 합니다. 이러한 것에 높을 '고'를 더해 더없이 고귀하고 성스러운 하늘을 자손이 세운 나라 또는 높은 성과 같은 강건한 나라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고대국가였던 고조선은 넓은 제국이었습니다. 고조선을 구성하고 있던 아홉 겨레를 '구려'라고 칭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동이라고 칭하였습니다. 아마도 당시 고조선은 천손이라는 선민의식이 있었으니, 고귀하고 성스러운 민족이라는 뜻이었지 않나 추측합니다. 고조선이 멸망하고 한나라가 기원전 108년에 한사군을 설치하였는데 그 중 하나인 현도군(기원전 107년)을 설치하고, 고조선 유민인 고구려인이 저항하고 세력이 커지는 것을 견제하고자 관리하고자 고구려현을 설치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 중심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렇게 중국에서 설치한 고구려현이 있었으니 고구려도 그 이름을 딴 중국의 부속국가라는 식의 잘못된 견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구려라는 말은 고구려현이 있기 전부터 있었던 것이고, 주몽이 졸본 지역에서 기원전 37년에 국가를 세우면서 자신의 뿌리인 고조선의 아홉 겨레를 잇는다는 취지로 국호를 '고구려'라고 칭했다고 보는 것이 합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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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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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사람들도 세뱃돈 주고 받는 풍속을 지키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에서 언제부터 설날 세뱃돈을 주고받았는지는 기록이 많지 않아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서울 600년사》 등 기록에서는 일반적으로 세배를 한 사람들에게 ‘돈’보다는 ‘덕담’과 ‘세찬(歲饌)’으로 대접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연중행사나 풍속을 설명한 《동국세시기》에도 설날 덕담 풍습은 자세하게 기록돼 있지만 세뱃돈 이야기는 설명되어있지 않습니다. 세뱃돈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된 것은 1925년 간행된《해동죽지》에는 ‘세배전(歲拜錢)’ 또는 ‘세뱃값’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세뱃돈의 유래에는 다양한 가설이 있는데 그 가운데 중국에서 건너왔다는 것이 통설입니다. 중국에서는 설날 아침이면 ‘야쑤이첸(壓歲錢)’이란 세뱃돈을 ‘홍파오(紅包)’란 붉은 봉투에 넣어주는 중국 풍속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일제 시기 이후 일본 ‘오도시다마’라는 세뱃돈 풍습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설도 있습니다. 일본 에도시대(17~19세기)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있었던 세뱃돈 풍습이 전국적으로 퍼진 것은 1960년대 이후라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베트남에서도 빨간 봉투에 새 지폐를 담아주는 ‘리시’란 풍습이 있고, 몽골에서는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세뱃돈을 건네고, 그 대신 어른은 아랫사람에게 선물을 주는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뒤늦게 귀향한 상인들이 음식 대신 엽전을 선물한 데서 유래했다는 설도 전해지고 있습니다.따라서 세뱃돈의 풍습은 아시아권 중에서도 중화권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나라들의 풍습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무작정 일본의 것을 따라했다고 단정짓기는 어렵고, 현재 이러한 가설들 중에서도 통설이라고 인정되는 것이 중국의 야쑤이첸, 홍파오 풍습이므로, 그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불가에서는 세뱃돈 대신에 염주나 합장주를 후배 승려에게 주었고 지금도 그리하고 있다고 합니다.그리고 일본에서 왔든, 중국에서 왔든 현재 우리나라의 세뱃돈 풍습은 명절에 고향의 웃어른들께 신년 인사를 드리고, 웃어른들은 아랫사람들에게 하례의 의미로 자리 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서로 정을 나누며, 따뜻한 가족애의 작은 수단이 된 것이지 말씀하신 일본의 오도시다마처럼 체면살리기식의 가오다시는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꼭 돈이 아니어도 되지 않냐는 말씀이라면, 동의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집안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세뱃돈의 풍습은 시작이 어떻게 되었든 나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저희 집안에서도 매번 명절에 세뱃돈을 주고 있지만, 자손들이 많은 관계로 1인당 5천원 정도로 재미와 정을 나눌 수 있는 수준으로만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낯설었던 어른들과 눈을 마주치고 스킨십을 하며, 가족 간의 정을 쌓아갑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세뱃돈 문화는 일본이나 중국의 문화가 아니라 그냥 한국의 풍습문화입니다. 과한 것이 있다면 줄여나가야겠지만, 지켜나가는 것이 각박해진 우리네 삶에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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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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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 무협소설도문학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문학에 자격을 부여하지 않습니다. 그 어떤 글도 자기만의 이야기와 생각을 담았다면 문학입니다. 소위 문단이나 등단한 작가들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내 일상을 기록한 일기도 문학이 될 수 있고, 단순히 재미를 위해 만든 이야기도 문학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작품에 대한 수준과 평가는 읽는 독자가 하면 됩니다. 작품성이든, 재미든 그 어떤 쪽으로라도 독자의 관심과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으면 됩니다. 다만 너무 선정적이다 너무 폭력적이다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작품들은 독자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도태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작품성이 떨어지는 문학작품들은 자연도태되어 독자들에게 읽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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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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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당시 고려는 황제국가가 아닌 자주국가??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고려는 태조 왕건 때부터 황제국이었습니다. 고려는 임금을 부르는 칭호가 전하가 아닌 폐하, 세자 저하가 아닌 태자 전하, 임금의 명령을 교서가 아닌 조서나 칙서, 중앙 관청 체제는 당나라와 같은 3성 6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원구'가 시행되었습니다. 고려 임금은 황제를 상징하는 '통천관'을 썼으며, 자황포를 입었습니다. 고려의 임금을 '해동 천자'라고 칭했습니다. 고려는 탐라국(제주), 여진(동번, 서번)을 제후국으로 삼았으며, 중국 문화가 들어오더라도 고려식으로 창조적으로 변화시켜 좋은 것은 받아들였습니다. 당시 고려는 다원적 천하관으로 천하의 중심은 여럿이라고 생각하여 고려가 중심인 해동천하, 중국 당이 중심인 중원천하로 구분하여 대했습니다. 하지만 황제국이기는 하나 해동천하가 규모가 더 큰 중원천하와의 충돌을 피하고, 외교적으로 대응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천자에 대한 책봉을 받았고, 그 대가로 조공을 하였습니다. 당시의 책봉은 당의 황제가 내리는 것이 아니라 고려가 독자적으로 황제를 정하면, 그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형식이었고, 그 인증에 대한 대가가 조공이었다고 보면 될 듯 합니다.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하였지만, 중국의 눈치를 보며 중국의 연호를 따른 적도 많았고, 천자의 책봉을 받고, 조공을 하였었다는 이유 때문에 독자적인 황제의 지위를 가진 국가가 아니었다고 폄하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제국간의 충돌을 피하고자 하는 외교책이었다고 보는 것이 옮을 듯 합니다. 황제국이 아니면 할 수 없었던 황제의 관, 황제의 옷, 천자라는 명칭, 그리고 제후국, 그리고 성종 때에 이르러 원구단(토지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신전)도 마음대로 지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송과 거란의 사신이 왔을 때도 황제국 황제의 위치에서 중국 측 황제의 사신을 맞이 하였기에 동등한 황제국의 지위라고 인정할 수 있다고 봅니다. 몽고가 중국의 통일하고 원나라가 세계 최강의 힘을 자랑할 때, 물론 수십년간의 고려와 몽고의 전쟁에서 고려가 패하기는 하였으나, 몽고는 고려를 인정하며 형제맹약까지 맺었었습니다. 몽고의 침략으로 전쟁에는 패했으나 국가는 지키고 유지한 유일한 국가가 고려입니다. 자랑스러운 고려는 고구려의 후예이고, 대진국 발해의 후예입니다. 고구려도, 대진국도, 고려도 모두 황제국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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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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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좀 더 잘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글은 쓰면 쓸수록 그 표현이 간결해지고 좋아집니다. 사진이라는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으시니, 당신께서 사진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것, 사진의 감성을 일기쓰듯이 써보는 것을 계속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하고 계신는 활동으로 제안드리면, 먼저 사진의 분위기를 설명하는 글을 쓰고, 그것으로부터 전달하고자 했던 나의 감정을 표현하고, 사진 속에서 어떠한 부분이 그 감정과 부합하는 것인 지를 비교 설명해주신 후 사진에 남겨진 잔향을 여운처럼 제안하는 방식으로 글을 써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좋은 글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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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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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에 팝을 접복한 장르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팝페라라고 부르는 장르가 있습니다. 과거부터 있던 장르는 아니고, 현대에 들어서 흔히들 고전적인 성악인 오페라와는 다르게 성악의 발성법을 사용하여 노래하기는 하나 좀더 무게감을 줄이고, 대중적인 음악을 성악의 형태로 불러 일반 대중에게 다가가고자 한 장르입니다. 우리나라에 유명한 분으로 임형주가 있었고, 최근 팬텀싱어에서 활약하고 왕성한 활동을 하는 포레스텔라가 팝페라 형태의 가수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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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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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되려면 문단에 가입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국내에서 문학 계통의 첫걸음으로 등단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신춘문예, 각종 문예지, 백일장 등에서 입상하는 경우 등단했다고 하며 작가로 인정받습니다. 지금도 그러한 타이틀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시집 등 작픔집을 출간하는 경우도 작가로 인정합니다. 사실 등단이라는 제도는 작가임을 인정하는 기준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작품의 발표와 출간으로도 충분히 작가로 인정될 수 있죠. 우리나라만 있는 그들만의 제도입니다. 그리고 여러 문학단체에 가입하여 활동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작가가 되는 조건이 되지는 않습니다. 친목 활동이고 교류죠. 시인은 시를 쓰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지 시를 쓰는 자격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시를 쓰고 있다면 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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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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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술자리예절)는 우리나라에만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술자리 예절은 외국사람들은 자신들의 나라에는 특별히 없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함께 술자리를 한 사람이 잔에 채워진 술을 마시게 되면 잔에 술이 남아있더라도 가득 채워주는 첨잔이 예의있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중국에서도 건배 후 한번에 술잔을 다 비우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합니다. 장판 깔 듯이 약간 남겨두면, 그 위에 잔을 다시 채워주어 마신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경우 손님을 초대한 경우 자기 스스로 잔을 채워서는 안되고, 손님의 잔이 비어있는 것을 그대로 두어도 예의에 어긋난다고 합니다. 독일에서 건배사를 외칠 때 잔을 눈높이까지 들었다가 가슴에 가져간 후 상대방의 눈을 응시한 후 다시 잔을 들어 마십니다. 이것은 예의도 있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7년간 연애를 못한다는 미신도 있다고 합니다. 스페인은 살루트 아무르 이페세타스 또는 샬룻을 외치며 잔을 세번 부딫히고 마신다고 합니다. 이탈리아에서는 권주문화가 있기 때문에 누군가 술을 권했을 때 그것을 거절하게 되면 인정이 없고 예의가 없는 사람으로 오해받을 수 있습니다. 영국사람들은 함께 술자리를 한 사람이 나의 술잔을 계산하였다면, 다음 술잔은 내가 계산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여러 사람이 있다면 한명씩 돌아가면서 그렇게 한다고 합니다. 이것 외에도 여러 나라의 술문화와 예의범절이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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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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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명언 중에 전하고 싶은 말인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무식한 것을 두려워 하지 말라'는 말은 배우지 못해 지식이 모자라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 하지 말라는 뜻으로, 모르는 것은 독서나 교육을 통해 배워가면 된다는 긍정적인 의미입니다. '허위의 지식을 가지고 있음을 두려워 하라'는 말은 차라리 모르면 나서서 아는 척을 한다던가, 그에 따른 잘못된 판단이나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인데,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 그것이 그릇된 신념이 되어 나 자신과 나아가서는 사회에 악을 끼칠 수 있음을 경계하라는 의미입니다. 종합해서 보면 괴테는 배우지 못하여 모르는 것은 지금부터 배워서 깨우치면 되지만, 잘못 배워 그릇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은 그것을 근거로 잘못된 판단과 행동을 하여 자신과 사회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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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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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가격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미술품의 가격은 여러가지 요소를 반영합니다. 독창성, 특이성, 시대적, 철학적 의미, 작품 자체의 질 작가의 가치 등을 고려하여 감정가를 책정 합니다. 이러한 가치에 그림을 중개하는 갤러리의 수익을 포함시켜서 그 가격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품의 가치를 폭등시키는 요소로는 이러한 유명한 작가의 작품이 많이 남아있지 않은 채로 작가가 사망하였다면, 더이상 그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없다는 희소성으로 인해 가격이 폭발적으로 상승하기도 합니다.
학문 /
미술
2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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