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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신우 전문가입니다.

안녕하세요. 강신우 전문가입니다.

강신우 전문가
분당한방병원
Q.  진세노사이드 함량 높으면 무리 가나요?
안녕하세요. 강신우 한의사입니다.진세노사이드의 일반적인 일일 섭취 권장량은 보통 3mg에서 80mg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 온라인에서 발견하신 57.2mg 함량의 홍삼 제품도 이론적으로는 권장 범위 내에 들어갑니다. 따라서 성분 수치만 놓고 보면 복용 자체는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다만 처음 접하시는 고함량 홍삼 제품이라면 몇 가지를 더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먼저, 사람마다 홍삼에 대한 개인 반응 차이가 크기 때문에 고함량 제품을 갑자기 드실 경우 몸에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여성분들은 홍삼 복용 후 두근거림, 불면, 소화 불편, 심한 경우 생리 주기의 변화나 가슴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특히 현재 질문자분은 피임약을 함께 복용 중이시라고 적어 놓으셨는데, 일부 연구에서는 홍삼이 여성호르몬 대사에 미세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섭취로는 큰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드물지만, 처음부터 고함량 제품을 매일 꾸준히 복용하기보다는 소량 또는 격일 복용으로 몸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또 하나 체크하셔야 할 부분은, 제품에 표기된 57.2mg이 ‘하루 기준 총량’인지 ‘1회 또는 1포 기준’인지 정확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간혹 1포 기준으로 고함량을 표기하고, 하루에 2~3회 복용을 권장하는 제품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 총 섭취량이 권장 범위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진세노사이드 57.2mg 자체는 허용 가능한 범위 내이기 때문에 복용해도 무방하지만, 처음이라면 반드시 몸 상태를 살펴가며 소량부터 시작하시고, 피임약 복용 중이신 만큼 처음 며칠은 홍삼과 피임약을 최소 2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복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일반적으로 양약과 건강기능식품의 복용 간격은 1시간 정도를 둡니다. 특별한 이상 반응이 없다면 점차 복용량을 늘려가셔도 괜찮습니다.질문자 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Q.  바람이 불 때 눈이 시려워서 눈물이 날때가 있는데 왜 그런건가요?
안녕하세요. 강신우 한의사입니다.바람이 거세게 불 때 눈이 시리고 따가워지면서 눈물이 흐르는 현상은 상당히 흔한 반응으로, 기본적으로 눈의 보호 기전 때문입니다. 우리 눈은 평소에 얇은 보호막인 눈물막으로 덮여 있는데, 이 눈물막은 눈 표면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각막과 결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바람이 세게 불면 눈 표면의 수분이 급격히 증발하면서 눈이 건조해지고, 특히 찬 바람일 경우 눈 주위 혈관이 수축하고 신경의 민감도가 올라가면서 시리거나 따가운 느낌이 심해집니다.또한, 바람에 의해 먼지나 미세 이물질이 눈에 들어갈 가능성도 높아지는데, 이때 눈에서는 자동으로 방어 반응이 일어나면서 눈물이 많이 분비됩니다. 쉽게 말해, 눈물이 흐르는 이유는 건조해진 눈을 다시 적셔주고, 혹시 모를 이물질을 씻어내기 위한 자연스러운 반응인 것입니다. 특히 평소 눈이 예민하거나 안구건조증 경향이 있는 분들은 바람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해 시림이나 따가움이 더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추가로, 콘택트렌즈를 착용 중이거나 평소 눈 주변 피부가 민감한 경우에도 이런 증상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바람이 자주 부는 환경에서는 보습용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가능한 선글라스나 보호 안경을 착용해 외부 자극을 차단하는 것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만약 평소 바람이 없는 상황에서도 눈 시림이나 눈물 흐름이 자주 반복된다면, 단순 자극 반응 외에 안구건조증이나 결막염 등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안과 진료를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질문자 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Q.  한약과 치퀵정,마그밀정 복용이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강신우 한의사입니다.현재 질문자분은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복부팽만과 가스 때문에 한의원에서 침 치료와 함께 한약을 처방받아 복용 중이시고, 동시에 치열로 인한 통증과 재발 방지를 위해 항문외과에서 치퀵정을 복용하고 계십니다. 한약은 식후 1시간 후에 하루 2번, 치퀵정은 식후 30분에 하루 2번 2알씩 복용하라는 처방을 받으셨는데, 변을 부드럽게 해주는 마그밀정도 복용해야 하는 상황이십니다. 하지만 한약을 복용 중이라 마그밀 복용을 피하고 있었고, 그로 인해 변이 딱딱하게 나오면서 다시 찢어질까봐 걱정이 되시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이런 경우에는 약 복용 시간만 잘 조절하면 한약, 치퀵정, 마그밀정 모두 병용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한약과 양약을 함께 먹을 경우 최소 1시간 정도의 시간 간격을 두는 것을 권장하는데, 현재 한약을 식후 1시간에 복용하고 있으니 그 전에 치퀵정, 이후에는 마그밀정 순서로 조정하시면 됩니다.구체적으로 설명드리면, 아침 식사를 하신 후 30분에 치퀵정을 2알 드시고, 식후 1시간이 되었을 때 한약을 복용하신 뒤, 추가로 변 상태를 봐서 식후 1시간 30분이나 2시간 정도 후에 마그밀정을 복용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저녁도 같은 방식으로 적용하시면 됩니다. 마그밀정은 식후가 아니어도 자기 전 공복에 복용해도 큰 무리는 없기 때문에 저녁에 한약을 드시고 충분한 시간 간격을 두었다면 자기 전에 드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마그밀은 장내 수분을 끌어들여 변을 부드럽게 하는 약이기 때문에 변이 딱딱하고 배변 시 통증이 지속된다면 복용을 미루지 마시고 꾸준히 드시는 것이 치열 회복에 더 도움이 됩니다.한약과 마그밀정의 직접적인 약물 충돌 가능성은 낮지만, 모두 소화기계에 영향을 주는 약물이기 때문에 서로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간 간격을 반드시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치열이 재발하거나 통증이 심해지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는 한약 복용을 중단하기보다는 약물 복용 시간 조정을 통해 변을 부드럽게 유지하고 항문 주위 혈류 개선도 함께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정리하면, 치퀵정은 식후 30분에, 한약은 식후 1시간에, 마그밀정은 그 이후 최소 30분~1시간 정도 더 간격을 두고 복용하시면 됩니다. 변 상태가 더 심각하거나 특별한 부작용이 느껴진다면 꼭 담당 한의사나 외과 전문의와 상의하시길 권장드립니다.
Q.  소독제를 뿌리거나 뜨거워도 안 죽는 유해 미생물은 각각 어떤게 있나요
안녕하세요. 강신우 한의사입니다.여름철에 음식을 끓여 먹고 손 소독을 열심히 해도 병에 걸릴 수 있는 이유는, 일부 유해 미생물은 높은 온도나 소독에도 완전히 죽지 않거나,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경로로 감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일반적인 세균과 바이러스는 끓는 물이나 알코올 소독으로 대부분 사멸하지만, 일부 미생물은 매우 높은 내열성이나 내구성을 지닙니다. 대표적으로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Clostridium perfringens)나 바실루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 같은 균은 포자를 형성해 끓는 물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포자는 일종의 생존 캡슐로, 100도에서 짧게 끓이는 정도로는 완전히 사멸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리 후 식품을 상온에 오래 방치하면 포자가 다시 활성화되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노로바이러스는 일반 손 소독제(알코올)에 내성이 강해 손 소독만으로 완벽히 제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에 흔하지만 여름철에도 집단 급식 등에서 종종 발생합니다. 이처럼 소독이나 열처리로도 완벽히 차단되지 않는 미생물이 있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특히 음식 보관과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 합니다.한편, 여름 감기는 흔히 장바이러스 계열로 인해 발생합니다. 여름 감기는 단순한 호흡기 증상뿐만 아니라 설사, 복통, 두통 등을 동반할 수 있으며, 주요 원인은 에코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등입니다. 냉방기 사용으로 실내외 온도 차가 크고, 면역력이 떨어질 때 감염되기 쉬워집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린 후 몸이 식거나,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될 때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저항력이 약해지고,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따라서 여름철 건강을 위해서는 음식은 충분히 익힌 뒤 바로 먹고, 식힌 음식은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손 소독 외에도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꼼꼼히 씻는 것이 더 효과적이며, 냉방은 적정 온도로 유지하고 땀을 흘린 후 바로 마른 옷으로 갈아입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철저히 준비해도 100% 병을 예방할 수는 없지만, 생활습관을 통해 감염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Q.  사람 뇌의 10%만 쓰인다는 말이 사실일까? 나머지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강신우 한의사입니다.사람이 뇌의 10%만 사용한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닙니다. 이는 오래전부터 퍼진 잘못된 속설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속설이 생긴 이유를 설명하는 것 중 가장 유력한 설은 1890년대 미국 하버드대 심리학과 윌리엄 교수가 천재와 보통 사람의 뇌 사용량이 다르다는 주장을 미국 작가 로웰 토머스가 책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잘못 썼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뇌는 평상시에도 거의 모든 영역을 골고루 사용합니다. 물론 특정 작업을 할 때 특정 부위가 더 활성화되긴 하지만, 어떤 부위도 완전히 비활성 상태로 남아있지는 않습니다. 뇌 영상 촬영 기술로 보면, 우리가 쉬고 있을 때조차 뇌의 여러 부분이 활발히 활동합니다. 이 10%설이 더 널리 퍼진 이유는 과거 뇌 연구가 미비했을 때 일부 영역의 기능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 대중 매체가 이를 과장해 '숨겨진 잠재력'처럼 포장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뇌는 매우 에너지 소모가 큰 기관으로, 전체 에너지의 약 20%를 소비합니다. 이미 최적화된 방식으로 필요한 부분을 나눠서 사용하고 있는 겁니다. 만약 뇌의 100%를 동시에 모두 사용한다면, 오히려 신경 세포들이 과도하게 흥분해 발작이나 실신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뇌 전체가 동시에 과부하 상태로 돌아가는 건 정상적인 현상이 아닙니다. 따라서 뇌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은 숨겨진 능력을 깨우는 것이 아니라, 학습, 훈련, 집중력 향상 등을 통해 이미 사용 중인 뇌를 좀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런 훈련을 통해 뇌 세포간의 연결(시냅스)의 활성을 높이고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증가 시켜 뇌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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