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태 전문가입니다.
Q. 종교를 가지는 비율이 고령층에서 높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 사람들은 20-30대는 칼로 무를 자르듯이 정의와 부정의 나누는 유교적 관점을 지니다가 40대가 되면 무위자연 즉 바닷가의 조약돌처럼 이리저리 치이고 밟혀서 자연스럽게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도교적 입장을 취하다가 50대 이후가 되면 초월론적인 불교적 입장으로 들어선다고 합니다. 죽음에 더 가까이가게 되기에 나이가 들면 종교에 더욱 더 관심이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Q. 인간은 어떤 이유로 종교를 가지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전문가입니다.인간은 영원불멸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죽음에 대한 공포가 늘 옥죄어오고 사후세계에 대한 불안감을 지니게 됩니다. 이에 절대자에게 의지하여 사후세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는데 이를 종교에서 얻고자 하는 것입니다. 신 영혼 자유 등과 같은 문제는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신비로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약한 인간은 종교에 의지하여 이런 문제들을 해소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종교적 존재라 불리우는 것도 이와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Q. 벤담과 밀의 사상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전문가입니다.벤담과 밀은 행위공리주의자들입니다. 벤담은 어떤 행위가 최대의 유용성을 가져올 것인가에 대한 답으로 쾌락의 양을 강조한 양적 공리주의자로서 쾌락과 고통을 양으로 셀 수 있다고 본 반면에 밀은 쾌락의 양뿐만아니라 질적인 차이도 중요하다고 하여 배부른 돼지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고 하였습니다. 즉 육체적 쾌락보다 정신적 쾌락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런 이유로 벤담은 양적 공리주의자로 밀은 질적 공리주의자라고 불리웁니다.
Q.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철학가에는 누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전문가입니다.조선시대 대표적인 사상가는 성리학자인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를 들 수 있습니다. 조선 성리학자로 주리론을 주장한 이황은 이기호발설을 주장하였으며 이귀기천론을 강조하였습니다. 반면 이이는 이통기국론을 주장하였으며 기발이승일도설을 강조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이 말을 타고 갈 때 이황은 사람도 말도 운동성을 지닌다고 본 반면 이이는 운동은 말만하고 사람은 방향성만을 정해준다는 것입니다. 또 한명의 유학자로 다산 정약용을 들 수 있습니다. 정약용은 실학자로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학문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Q. 길에다니면서 종교 전도?하는 대순진리교도
안녕하세요. 김기태 전문가입니다.조선 후기 사회적 혼란으로부터 민족을 구원하고자 나타난 신흥민족 종교 중 하나인 증산교(강일순에 의해 건립된 종교) 중 하나의 분파로 대순진리교는 증산교를 모체로 발전된 종교입니다. 증산교의 해원상생(사소한 원한이라도 풀고 서로 도우며 살아갈 것)과 천지공사(말세 운세를 뜯어 고치려면 과거의 근본적 이념이나 사상을 전복시켜야 한다는 주장)를 주창하였으며 동학 원불교와 같이 후천개벽 사상을 주장하였습니다. 강일순-조철제-박한경으로 이어졌으며 특히 박한경은 태극도에 바탕을 두고 대순진리회를 크게 성장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철제의 아들 조영래 등의 반반한경 세력과의 갈등으로 신앙촌을 나와 1969년 서울 중곡동에 대순진리회를 창교하게 된 것입니다. 불교와 유사성을 갖는 것은 대종사 박중빈에 의해 창시된 한국형 불교라 일컫는 원불교(원광대학교 재단)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