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대상포진 치료 후 재발기간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활성화되어 생기는 질환입니다. 재발은 전체 환자의 약 5~6%에서 나타나며 50세 이상이거나 면역저하(당뇨, 암, 면역억제제 복용), 만성통증, 만성 스트레스, 첫 대상포진 당시 심한 신경통이나 통증 동반, 수포 없이 통증만 있었던 비정형 대상포진 경험자인 경우 흔합니다. 신경통이 남아있는 상태라면 재활성화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예방접종은 조스타박스 생백신과 싱그릭스 단백질 재조합 불활성 백신 두 가지가 있습니다. 대상포진 경험자도 접종이 가능하며 증상 완전 호전된 6개월~1년 이후 접종을 권장합니다. 싱그릭스는 2회 접종입니다. 두 가지 다 매년 맞는 백신이 아닙니다. 작년 10월에 치료했다면 지금 약 5개월 경과된 상황이고 수포 없이 조기치료했으나 신경통이 지속 중입니다. 겉보기로 증상이 없고 재발로 확진되지 않은 상태라면 예방접종은 가능하지만 신경통이 계속되는 상황이니 신경과나 통증클리닉에서 평가를 받는 것을 고려해보세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Q. 손톱 약지 검은선 좀 질문 드릴게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대부분은 건강에 무관한 색소선조이며 피부과 진료 결과 내용을 고려했을 때 흑색종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손톱 바닥 멜라닌세포 일시적인 과활성화로 생기는 선형 색소선조가 가장 흔하며 대개는 양성입니다. 손톱 밑 가벼운 외상이나 눌림으로 생긴 출혈이 선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흑색종 의심징후로는 선이 점점 굵어지고 진해지며 손톱 바깥 피부까지 번지거나, 불규칙한 경계, 흐릿한 색상 변화 등이 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2-3개월 정도 경과관찰해도 무방할 것으로 보이나 관찰 중 선이 점점 길어지고 굵어지는 경우, 손톱 주변 살까지 변색되는 경우, 통증이나 가려움, 갈라짐,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 같은 부위에서 반복 발생 되는 경우 등이라면 재진이 필요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