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나영 전문가입니다.
내과
Q. 천식과 감기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천식은 알레르기나 염증, 유전요인으로 인해 기도 및 기관지가 과민한 상태입니다. 반복적인 마른 기침이 밤이나 새벽에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호흡곤란이나 숨쉴 때 색쌕거리는 소리가 날 수 있고 만성적인 경과를 보입니다. 찬 공기나 먼지, 운동, 꽃가루, 스트레스 등에 의해 증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치료로는 기관지 확장제나 스테로이드 흡입제 등으로 장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반면 감기는 감기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원인으로 가래가 동반되거나 그렇지 않은 기침이 며칠 동안 나타납니다. 대개는 1-2주 만에 호전되며 해열진통제나 수분 섭취, 휴식으로 치료합니다. 기침이 밤에 심해지거나 아침에 심한 경우, 운동 이후 기침이나 숨차는 증상이 있는 경우, 집먼지나 찬공기, 꽃가루 등에 노출 이후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숨쉴 때 쌕쌕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에는 천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감기로 인해 천식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감기는 별도의 검사 없이 임상 증상으로 진단하며 천식의 경우 폐기능 검사나 메타콜린 유발검사 등으로 확인이 필요합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기타 의료상담
Q. 공복혈당이 98~120 사이에 나오는데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손가락을 여러 번 지르거나 긴장시 카테콜아민 분비 촉진으로 일시적 혈당 상승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처음보다 이후 혈액의 경우 조직액이 더 섞여 혈당이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가정용 혈당기는 15% 내외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공복 상태에서 맨 처음 측정한 것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정확합니다. 공복혈당은 8시간 이상 금식 후 측정하는 것을 의미하며 금식에 물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물은 섭취해도 괜찮고 오히려 탈수를 방지하여 혈당 측정이 더 안정적일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정형외과
Q. 팔굽혀 펴기 후 가슴통증이 갑자기 생겼어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흉골 주변의 통증으로 보이며 팔굽혀펴기는 대흉근, 삼두근, 전면 삼각근 등을 사용합니다. 대흉근은 흉골에 붙는데 여기에 미세 손상이 생겨 압통이나 가슴을 모을 때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휴식시 자연 회복됩니다. 대개 3-5일 내에 좋아지지만 드물게 심장질환에 의한 통증일 수 있으므로 1주 이상 지속되거나 운동시 통증의 증가, 밤에 아파서 자다가 깰 정도이거나 호흡곤란 등이 동반된다면 바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하지만 운동 직후 생긴 점과 압통이 있다는 점에서 근육통 가능성이 높습니다.통증이 있는 동안은 운동을 중단하고 냉찜질을 해주시며, 통증이 심하다면 소염진통제 복용도 고려해보세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어지러움이랑 두통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말씀하신대로 말초성 어지럼증일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입니다. 보나링이 효과가 있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말초성 어지럼증의 흔한 원인은 이석증이나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등인데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뇌졸중 등의 전조증상일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다만 어지럼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면 신경과 진료도 권장됩니다. 우선은 이비인후과 진료를 먼저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이비인후과
Q. 중이염은 귀 안쪽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라고 하는데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중이염은 고막 안쪽에 위치한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급성, 만성으로 나뉩니다.급성중이염은 갑작스럽고 빠르게 시작되며 감기나 인두염, 알레르기로 인한 염증이 귀로 전파되는 것이 원인입니다. 귀 통증이나 발열, 청력 저하, 고막 충혈 등이 특징이며 통증이 있습니다. 항생제, 해열진통제 치료를 합니다. 만성중이염은 3개월 이상 오래 지속된 중이염으로 반복된 급성 중이염이나 고막천공을 방치한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귀의 고름이나 청력저하, 고막천공 등이 나타납니다. 통증은 적거나 없고 필요시 고막절개술 등의 수술을 고려합니다. 소아의 경우 귀와 코를 연결하는 관인 유스타키오관이 짧고 수평이라 감기에 걸리는 경우 중이염도 함께 잘 생깁니다.중이염이 반복되는 경우 고막이나 청소골 손상으로 인한 청력 손실, 만성 이루, 뇌막염, 안면신경 마비, 미로염 등의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상기도 감염 이후 발생하므로 평소에 감기를 예방하기 위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염이나 축농증 등 코 질환도 제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흡연자 또는 간접흡연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 이관 기능이 떨어지니 흡연은 삼가야 합니다. 너무 세게 코를 푸는 것도 이관을 통해 세균이 귀로 역류하게 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소아청소년과
Q. 신생아 황달의 주요 원인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신생아 황달은 생리적 황달과 병적 황달로 나뉩니다.생리적황달은 대부분의 건강한 신생아에서 발생하는데 출생 후 2~4일경 시작하여 7일 이내에 호전되는 경과를 보입니다. 태아 적혈구 파괴의 증가로 간의 처리 능력보다 많은 빌리루빈이 만들어져 발생합니다. 반면 병적 황달은 생리적 황달과 달리 더 빠르게 진행되거나, 오래 지속되거나, 더 높은 빌리루빈 수치를 보입니다. ABO 또는 Rh 부적합에 의한 용혈이나 선천성 감염, G6PD 결핍, 유전성 구상적혈구증, 담도폐쇄, 간염, 모유황달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생후 24시간 내 황달이거나, 생후 48시간 이내 빌리루빈>15mg/dL인 경우, 생후 3-5일째 >17mg/dL 인 경우, 2주 이상 지속되는 황달인 경우 등에는 치료하게 됩니다. 하루에 5mg/dL 이상 상승하거나 직접 빌리루빈 수치가 높은 경우, 미숙아인 경우, 무기력, 수유불량, 근긴장 이상 등 빌리루빈 뇌병증 등이 의심되는 경우에도 치료합니다. 치료는 광선치료가 가장 흔하며 빌리루빈을 수용성으로 바꾸어 배출을 촉진시킵니다. 빌리루빈 수치가 매우 높거나 뇌증이 위험한 경우 교환수혈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기타 의료상담
Q. 약을 3/1,혹은4/1로 쪼개주는이유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말씀하신 약물은 대부분 항히스타민제로 (슈도에페드린은 교감신경 작용제입니다) 소량으로도 효과가 강하거나 부작용 가능성이 있어서 쪼개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졸림이나 어지러움, 입마름 등의 부작용을 피하려면 저용량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령자나 간, 신장기능 저하자에서 더 중요하겠습니다. 소아나 체구가 작은 사람의 경우에도 정량보다 줄여써야될 필요가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내과
Q. 대장내시경 이후 라면은 언제부터 먹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대장내시경 후 자극적 음식은 보통 하루이틀 지나서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검사 직후는 장점막이 민감하고 약한 상태라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보통 첫 식사는 자극적이지 않은 흰죽 같은 것으로 시작하고 그 이후 식사는 자극적이지 않은 일반식으로 가능하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손가락에 철가루가 박혔는데 병원갈 시간이 없어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감염과 파상풍 위험이 있으며 10년 이내 예방접종을 한 적이 없다면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선은 비누와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손을 꼼꼼하게 씻으시고, 포비돈 요오드나 알코올 소독제로 상처 주위 및 안쪽을 소독해주세요. 철가루가 더 깊이 들어가지 않게 세게 문지르지는 마세요. 밴드나 거즈로 덮어두시고, 통증이나 부종, 열감이 생기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가까운 정형외과에 내원하셔서 진료받으시면 되겠습니다. 파상풍 접종은 10년 이내 접종이력 있다면 괜찮겠으나, 잘 모르거나 10년 이상 경과했다면 병원에 가서 접종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이비인후과
Q. 맞은후 두통과 메스꺼움이 생겼는데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두부 외상 후 경미한 뇌진탕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맞은 직후에는 괜찮더라도 시간이 지나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의식 저하나 지속적이고 심해지는 두통, 반복적 구토, 시야흐림, 복시, 편측 팔이나 다리 마비 혹은 저림, 말 어눌, 균형 상실 또는 걸음걸이 이상, 경련 등의 증상이 하나라도 있다면 응급실에 즉시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CT 촬영으로 확인해보아야 합니다.현재는 조용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며 안정을 취하시고, 뇌를 진정시키기 위해 무리하지 마세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