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발의 아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민선 물리치료사입니다. 도수치료를 업으로 하고 있는데, 치료 경험으로 볼때는 후천적인 문제로 내려간게 아닌 이상 아치를 올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교정 치료나 도수치료로 올리고자 했는데, 그렇게 올리면 다시 또 내려가게 되어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아치라는것이 발바닥의 근막이랑 종아리 근육 군들의 적절한 조화가 잘 이루어져야 합니다. 근데 선천적으로 내 뼈에 위치나 구조 들이 근육들의 길이와 위치를 정하기 때문에 아치를 만들어도 쉽게 돌아갑니다. 그래서 현재 내 발에 맞는 아치에서 몸의 구조를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끔 고관절이나 무릎 발목에 대한 부분을 활성화시켜주고 이 부분을 잘 유지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럼 아무리 평발이어도 운동선수가 되지 않는 이상 일반인이 하는 운동하는데도 전혀 지장없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깔창으로도 많이 올리려고 하는데, 위의 말씀드린것처럼 내 뼈의 구조는 억지로 아치를 올리는 것에 몸이 적응이 안되어있기 때문에 무릎이나 허리나 다른 관절이 아플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Q. 골반 끝에서 만져지는 동글동글한 것이 뭘까요?
안녕하세요. 김민선 물리치료사입니다. 직접 보거나 촉지를 안해서 질문내용으로만 답변드리면, 골반 뼈에 인대나 혹은 근피로도에 따른 염증 물질이 잡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만 보면 해당 위치는 PIIS 라는 골반의 하나의 돌기부분인데, 거기가 몽글몽글 잡힌다는 것은 그쪽에 힘줄이나 인대 혹은 염증 물질이 잡히는 것으로 보입니다. PIIS 부위는 사실 골반 정렬이 좋으신 분이라면 촉지도 잘 안되고 거기에 뭔가 걸리지 않는데, 현재 골반 정렬이 틀어져있어서 그 부분이 그렇게 잡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형외과가셔서 엑스레이 찍어보시고, 골반 정렬 확인 후 교정 치료로 도수치료 같은 치료를 해보시면 도움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그 부분이 잡히면 나중에 허리도 아플 수 있고, 고관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