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문학 공모전에 도전해 보고 싶은데 어떤 주제나 형식이 경쟁력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민수 전문가입니다.우선 어떤 공모전을 준비하시는지에 따라 어떤 주제나 형식이 경쟁력이 있을지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만약 추리/미스테리/스릴러등을 주제로 한 공모전이라면 내용상의 반전과 글의 여기저기에 흩어진 단서들을 하나로 모으는 치밀한 구성이, 연속된 사건들의 유기성등이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입니다. 혹은 응시 분야가 환타지, 공포, 오컬트쪽이라면 세밀한 자료조사에 따른 소재의 다양성과 세계관의 설정, 진부하지 않은 인물들의 묘사등이 큰 장점이 되겠습니다. 준비하시는 분야가 순수 소설 부분이라면, 가정 중요하게 생각 할 수 있는 것은 주제성입니다. 모든 문학 장르가 그러하듯, 소설도 사람들이 살아가는 과정속에서 서술되어가는 것으므로 현 인류, 현 한국인들이 직면한 문제, 아픔, 고통, 문제의식등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하겠습니다. 만약 주제의식 없이 무의미한 대화나 사건만이 나열된다면 아무 의미 없는 글이 되겠습니다. 물론 재미적인 요소도 소설의 큰 부분이겠으나 현재 한국 문단에서 등단에 관해서는 재미는 큰 요소는 아닙니다. 또한, 주제성에 뒤지지 않게 중요한 요소는 문장입니다. 아무리 주제성이 뛰어난 글이라 한들, 문장이 지루하고 어색하다면 그 주제성을 부각시킬 수 없을 것입니다. 같은 의미를 가지더라고 문장력이 좋고 표현이 참신하다면 더욱 좋은 평가를 받을 것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문장력을 기르는 좋은 방법은 다독과 다작입니다. 기성 작가들의 작품들을 찾아 읽고, 좋은 점들을 흡수하는 것은 독서의 힘이고, 글런 것들을 본인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작문의 힘이되겠습니다. 더불어, 기존 문학상에서 수상한 작가들의 모음집이 많이 출판되어 있습니다. 신춘문예, 이효석 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한겨레문학상 등에서 수상한 작가들의 모음집 있고, 각 문예지(창비, 문지, 문학과 사상 등)와 계간지(창비)들에도 각각의 잡지에서 수상한 작가들의 작품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가장 좋은 본보기이니 필히 참고 하시어 현재 한국 문학의 트렌드에 대한 감을 유지하기시를 바랍니다. 참고로 현재 대한민국 소설의 주류 트렌드는 소외의 문제, 불평등과 폭력에 대한 문제, 개인과 사회의 관한 문제, 그리고 성 다양성(불평등)과 AI정도가 되겠습니다. 정진하시어 좋은 글로 세상을 밝히는 작가가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국제 문학상에 출품을 할때는 어떻게 번역을 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민수 전문가입니다.우리 나라 작가들이 국제 문학상에 출품하는 과정에는 작가나 출판사가 직접 출품하는 경우도 있고, 이미 번역 된 작품을 담당 위원회에서 선정하여 상을 수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자 보다는 후자의 경우가 더 많겠습니다. 우선 번역을 할때에는, 작가나 출판사가 믿을 만한 번역가를 선정하게 됩니다. 이 때에는 이전 작업의 협업을 통해서 신뢰관계가 있는 번역가나, 번역계에서 신망 있고 능력을 인정받는 번역가등을 고려하여 선정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우선 작품을 번역가에게 보내 작품을 선보이고, 작가가 요청하는 바 등을 전달하는 등 작가와 번역가의 협업을 토대로 번역이 이루어 지겠습니다. 혹은 문학 번역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훌륭한 기관들이 존재하므로, 이러한 단체들의 지원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문학번역원, 대산문화재단 등의 단체가 있고, 이러한 다테등을 통해 번역에서의 도움과 지원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우리나라 조선 초기 용비어천가의 내용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민수 전문가입니다.용비어천가는 조선 왕조의 터전을 닦은 목조로부터 익조, 도조, 환조, 태조, 태종에 이르는 6조의 잠룡 때의 공덕을 찬양하고 화가위국(化家爲國-한 집안이 국가가 됨)의 역사적 자취를 통해, 조선 왕조의 유구함과 건국의 어려움을 보이고, 특히 태조가 고려를 쓰러트리고 조선을 세운 것을 신하로서 역성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니라 천명에 의한 것임을 노래함으로써 고려 조의 백성들로 하여금 조선 왕조를 따르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은, 모두 125장으로 이루어진 최초의 한글 악장(樂章) 가사입니다.용비어천가의 간행은 세종의 명으로, 1445년(세종 27년) 음력 4월, 권제, 정인지, 안지 등에 의해 본문이 완성되었는데, 이를 세종에게 보이자 친히 '용비어천가'라 이름하였습니다. 한편, 세종은 일반 사람들에게 그 역사적 사실을 일일히 찾아보기 어려움을 염려하여, 최할, 박팽년, 강희안, 신숙주, 성삼문, 이개, 신영손 등 여덟 사람으로 하여금 해설을 덧붙이게 하여, 드디어 1447년(세종 28년), 음력 10월에 간행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훈민정음으로 쓰여진 최초의 책으로 보고있습니다.내용 면에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제 1장, 제 2장은 서가(序歌)에 해당하는 것으로 개국에 대한 찬송을 노래하고(개국송), 제 3장부터 109장까지는 중국과 고려의 역사적 사실과 6조의 옛일을 비교하여 노래하고, 제 110장부터 제 125장까지는 물망장(勿忘章)이라 하여, 후대 왕들에게 경계하여 자손의 보전을 비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각각 '낫ㆍ디 :ᄆᆞㆍ라쇼ㆍ셔‘ 로 끝마칩니다.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소설 구상은 아이디어가 떠올라도 흐름을 잡기 어렵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김민수 전문가입니다. 소설 창작시 전개가 잘 되지 않는 문제로 고민중이시군요. 질문자님께서 느끼는 어려움은 소설을 써본 사람이라면 반드시 겪게되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거의 모든 소설가들이 느끼는 문제인 만큼 그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도 다양하리라 생각합니다. 우선 대강의 얼개를 가지고 글을 직접 쓰면서 풀어가는 스타일이 있는 반면 모든 구성과 인물등의 모든 자세한 구상을 먼저 한 후 글로 옮기는 작가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스타일이 어느 경우인지를 먼저 살피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파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본인이 대강의 얼개를 가지고 직접 글을 쓰면서 창작하는 스타일이라면, 많이 써보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실제로 많은 작가들의 작법 책이나, 저의 학창시절 교수님들의 말씀에서도 많이 써보는 방법밖에는 없다는 말씀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써가며 인물의 성격이 부여되고, 또는 구상 한 바가 변경되기도 하며 사건이 생겨나고 본인의 의지에 따라, 혹은 본인의 의지에 반하여 글이 나아가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이리저리 많이 쓰다보면 답이 보이리라 생각합니다. 반면, 본인이 작품의 배경, 인물의 특징, 중요한 이벤트, 반전, 주제성과 같은 모든 것을 세밀하게 미리 머리속에 구상하고 그것들을 글로 옮기는 것을 선호하는 스타일이라면, 그 사전 작업에 노력을 많이 기울여야합니다. 즉, 작품을 위한 사전 조사, 인물탐구, 배경 선정등 모든 것을 알차게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때에는 자세한 메모와 인물, 사건, 배경등을 위한 노트등이 필수 입니다. 또한 본인의 작품과 관련한 신문 스크랩, 현지 방문(그리고 스스로 작성한 리포트), 사진등의 기록 또한 필수입니다. 정리하자면, 먼저 본인의 스타일을 파악 후 위에서 언급 한 전자의 스타일이라면 많이 써보는 방법을, 후자라면 구상에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으로 질문자님의 물음에 대한 답이 되겠습니다. 앞으로의 창작활동에 많은 응원을 보내드리며, 좋은 글로 세상을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