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어떻게 은(Ag)이 살균 작용을 하는지요?
안녕하세요.은이 질병을 유발하는 650가지 이상의 미생물을 죽이면서 인체에는 안전하다는 것은 널리 알려졌으며 과학적으로도 증명되어 있습니다. 은은 항균 및 살균 효과가 탁월하며, 은과 접촉해서 6분 이상 생존할 수 있는 세균은 없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인데요, 즉 은은 지구상의 거의 모든 단세포 병균을 살균합니다. 은이 뛰어난 살균효과를 보이는 이유는 단세포 병균의 소화나 호흡 등의 신진대사 작용을 하는 특수한 효소의 작용을 무력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원리에 대해 설명해보자면, 은이 수분과 만나면 쉽게 은 이온(Ag+)으로 되는데, 은 이온이 세균과 만나면 세균의 호흡을 관장하는 효소를 억제하기 때문에 균이 숨을 쉬지 못해 죽게 되는 것입니다.
Q. 글루타치온 수치가 감소하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비타민 g라고도 불리는 글루타치온(glutathione)은 인체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단백질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데요, 글루타치온의 수치가 낮을수록 노화의 진행속도는 빨라지며, 조기 사망에도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글루타치온은 세포 노화를 부추기는 활성산소, 암 등에 대항하고 면역력을 길러주어 질병과 노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신체의 글루타치온 수치는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점차 감소하며 영양 부족, 환경 독소 및 스트레스를 비롯한 여러 요인으로 인해 감소 할 수 있습니다. 글루타치온 수치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는 플라즈마 글루타치온 검사라고 하는데요, 이 검사는 혈액 샘플을 사용하여 진행되며, 글루타치온 수치가 정상 범위 내에 있는지, 또는 낮아져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글루타치온은 우리 몸의 중요한 항산화제로, 그 수치가 낮아지면 여러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이 검사는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필요한 경우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Q. 술이나 담배가 건강악화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사람은 어떤 이유일까요?
안녕하세요. 술과 담배를 지속적으로 하면서도 큰 질병 없이 건강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여러 생물학적 요인이 작용할 가능성이 큰데요, 이런 요인들은 유전적 요인, 신체 대사 능력, 면역 체계, 생활 습관 등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우선 가장 크게 유전적 요인에 대해 생각해보자면, 해독 효소의 활성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알코올 대사는 알코올 탈수소효소(ADH)와 아세트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ALDH)의 작용에 의해 이루어지는데요, 일부 사람들은 ALDH2 유전자가 활성화된 형태로 존재하여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빠르게 분해하고, 술에 덜 취하거나 간 손상이 덜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동아시아인(특히 한국, 일본, 중국)의 상당수가 ALDH2*2 돌연변이를 보유하여 알코올 대사가 원활하지 않고, 얼굴이 빨개지며 장기적으로 간 손상 위험이 높습니다. 다음으로 니코틴 대사 능력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은 CYP2A6 효소에 의해 분해되는데, 이 효소의 활성이 높은 사람은 니코틴을 빠르게 대사하여 중독 위험이 낮거나 건강 영향을 덜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대사 속도가 느린 사람들은 니코틴이 체내에서 오래 머물러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더 클 수 있습니다. 또한 항산화 유전자의 발현 정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GSTP1, NQO1, SOD2 같은 항산화 효소 관련 유전자의 차이에 따라 흡연과 음주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성이 다를 수 있는데요, 항산화 효소가 활성화된 사람은 DNA 손상을 빠르게 복구할 수 있어 암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습니다.
Q. 사람이 꿈을 꾸는 잠의 단계는 어떤 때인가요?
안녕하세요.사람이 잠을 잘 때는 비렘수면(NREM, Non-Rapid Eye Movement)과 렘수면(REM, Rapid Eye Movement)으로 나뉘며, 총 4단계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먼저, 비렘수면은 1단계부터 4단계까지로 구성됩니다. 1단계는 잠이 들기 시작하는 단계로, 의식이 점차 흐려지고 쉽게 깨어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2단계에서는 체온이 떨어지고 심박수와 호흡이 느려지면서 본격적으로 잠에 들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수면 방추파’라는 뇌파가 나타나며, 전체 수면의 절반가량을 차지합니다. 3단계와 4단계는 깊은 수면(서파수면, 델타수면) 단계로, 신체가 회복되고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며 면역 기능이 강화됩니다. 특히 4단계에서는 기억이 정리되고 학습한 정보가 장기 기억으로 저장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쉽게 깨지 않으며, 만약 갑자기 깨어나면 심한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렘수면이 끝난 후에는 렘수면(REM) 단계가 시작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뇌 활동이 깨어 있을 때처럼 활발해지지만, 근육이 마비되어 몸을 움직일 수 없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렘수면 동안에는 주로 꿈을 꾸며, 감정과 관련된 기억이 정리되고 창의성이 향상됩니다. 수면은 약 90~120분 주기로 반복되며, 한밤중에 44단계)의 비율은 줄어들고, 대신 렘수면(꿈을 꾸는 단계)이 점점 길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정리해보면, 깊은 수면은 비렘수면의 3~4단계에서 이루어지며, 꿈은 주로 렘수면에서 꾸게 됩니다. 따라서 숙면을 취하려면 깊은 수면 단계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