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휴대폰 볼 때만 안구에 통증이 있는데 녹내장이나 백내장일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휴대폰이나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만 눈에 통증과 불편함을 느끼신다니 많이 신경 쓰이시겠어요. 녹내장이나 백내장은 일반적으로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고, 점진적으로 시야에 변화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현재 겪고 계신 증상은 주로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발생하며, 눈의 피로나 안구 건조증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이를 디지털 눈 스트레인이라고도 하며, 특히 화면을 장시간 집중해서 볼 때 많이 발생할 수 있어요. 녹내장과 백내장은 진단과 치료를 위해 반드시 안과 검진이 필요하니 시간이 되실 때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중요해요. 병원을 방문하기 전까지는 가능한 한 20분에 한 번씩 20초 정도 먼 곳을 보며 눈을 쉬어주고, 인공눈물 사용을 통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도움이 돼요.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면서도 통증이나 불편감이 매우 심해지거나 갑작스러운 시력 변화를 느끼신다면 빨리 안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갑상선에 혹이 만져지는건 어디를 만져봐야 알 수 있고, 어느정도의 경도를 말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우선 질문자분이 느끼시는 증상에 대해 조금 설명해드릴게요. 갑상선은 목의 앞부분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눌러보면 혹이나 결절 같은 것이 만져질 수 있는데요, 이러한 결절이나 혹은 대개 부드럽거나 약간 단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크기는 물론, 만져지는 정도와 딱딱함도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어서 꼭 일정한 형태를 가진 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해 주세요. 주말에 만졌을 때는 느껴졌는데 다음에 만졌을 때는 사라지는 듯한 느낌을 받으셨다면, 이것은 작은 결절이거나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사라지는 혹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병원 방문 시에는 이러한 증상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 주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그리고 평소 목의 피부를 지나치게 강하게 누르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Q. 편평사마귀 진짜 확실하게 예방하는 방법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얼굴에 편평사마귀가 많이 생겨서 고민이 많으신 것 같아요. 편평사마귀는 주로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를 완전히 예방하는 것은 어렵지만 재발을 줄이기 위해 몇 가지 방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우선 면역력 강화를 위해 충분한 휴식과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며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자주 손을 씻고 얼굴을 만지는 것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제를 잘 사용하면서 피부 장벽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도 예방에 좋습니다. 또, 피부에 손상을 입힐 수 있는 미용 시술은 주의하는 것이 좋아요. 이런 방법들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보시면 편평사마귀의 재발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을 거예요. 그럼 도움이 되셨길 바라고, 건강한 하루 되세요!
Q. 60세여성 단초점과 다초점 중 고민..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백내장 수술과 관련해 선택의 기로에 계신 것 같아요. 두 가지 옵션 모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선택이 쉽지 않으실 거예요. 먼저, 백내장 수술은 백내장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 시력에 실질적으로 불편함을 초래할 때 고려하게 되지만, 이는 개인의 생활 방식이나 필요에 따라 조정될 수 있어요. 단초점 렌즈는 한 가지 거리에서 선명하게 보이도록 설계되어 있어, 보통 먼 거리를 잘 보게 해주고, 가까운 거리를 보기 위해서는 안경을 쓸 필요가 있을 수 있어요. 반면, 다초점 렌즈는 여러 거리에서 시력을 개선할 수 있어, 안경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게는 빛 번짐이나 낮은 명암 대비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요. 현재 시력이 비교적 좋기 때문에 조금 더 기다렸다가 수술을 결정할 수 있지만 눈의 상태나 생활 패턴에 변동이 생길 수 있어 계속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자 분의 생활 스타일과 우선적인 필요에 맞는 옵션을 선택하시길 추천하며, 선택에 앞서 안정성과 기대할 수 있는 결과에 대해 안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Q. 난청이 일반난청과 노인성 난청이 있던데 뭐가 다른가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난청은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크게 일반 난청과 노인성 난청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어요. 일반 난청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감기나 이두염 같은 질환, 너무 큰 소리 노출, 또는 귀 내부의 구조적 문제들이 있을 수 있어요. 이러한 원인들은 연령과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어서 일반 난청이라고 부릅니다. 반면에 노인성 난청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청력 감소를 의미해요. 대개 60대 이상에서 시작되어 점진적으로 진행되며, 이 경우 특별한 질환 때문이라기보다는 신체적인 노화와 관련이 있어요. 노인성 난청은 대부분 양쪽 귀에서 동시에 발생하고 고음역의 소리부터 들리지 않게 되는 것이 특징이에요. 이렇게 나누는 이유는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접근법도 달라질 수 있어서입니다. 만약 최근에 청력에 변화가 있다면 조기에 병원에서 상담을 받고 필요하면 청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평소에 귀 건강을 위해 큰 소리를 피하고 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