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정신과 진료시 글 써가도 되나요? adhd의심되는 부분들 작성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환자가 자신의 증상이나 느낀 점을 글로 정리해 진료 시 가져가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실제로 정리된 내용이 진단과 치료에 매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ADHD처럼 본인의 경험, 느끼는 어려움, 반복되는 패턴 등이 진단 과정에서 중요할 땐 더욱 그렇습니다. 길이가 길어도 괜찮을지에 대해서 부담을 크게 느끼지 않으셔도 됩니다. 많은 정신과 의사들은 환자가 스스로 느끼는 점을 솔직하게 표현한 글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분량이 많더라도 “내 의식의 흐름이 이렇게 흘러간다”는 걸 전달하고 싶은 마음, 정보를 잊지 않고 전하고 싶은 마음을 이해합니다.진료시간이 제한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이 중에서 꼭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을 형광펜으로 표시했어요.” “요약본도 만들었지만, 전체 흐름을 보고 진료에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먼저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물론 진료 시간상 전체를 다 읽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요약과 하이라이트된 부분만이라도 짧은 진료시간 내에 참고할 수 있습니다.
Q. 사후 피임약 복용 후 두번째 생리주기!
안녕하세요. 사후피임약 복용 후 첫 번째 생리 외에도, 두 번째 생리주기까지 불규칙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복용 후 첫 생리는 평소보다 빠르거나 느릴 수 있고 첫 생리 이후 다음 주기도 평소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약에 포함된 고농도 호르몬이 일시적으로 생리 주기 전체를 혼란스럽게 만들기 때문입니다.피임약 복용 이후 첫 생리가 정상적으로 있었고, 이후에도 성관계 중 가임기에는 콘돔 사용, 비가임기에는 콘돔 없이 질외사정을 하셨다고 하셨습니다.말씀주신 상황처럼 사후피임약 복용 후 첫 생리가 정상적으로 시작됐다면 임신 가능성은 낮습니다.질외사정은 100% 완전한 피임법은 아니지만, 가임기에는 콘돔을 사용했고, 이후에는 비가임기여서 위험도가 현저히 낮아집니다.다만, 위와 같은 피임법은 온전한 효과를 보장하지 못하므로 100% 비임신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습니다. 생리가 평소보다 많이 늦어지는 경우, 혹은 임신 의심 증상이 있으면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해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걱정이 많으신 점 이해합니다. 사후피임약 복용 후 1~2개월까지는 생리 주기가 불안정해질 수 있으니,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3개월 후에도 주기가 돌아오지 않거나 출혈 양상이 많아진다면 반드시 병원 상담을 권합니다.
Q. 요즘 들어 허리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데 진료 전 자가 진단이나 스트레칭으로 체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병원에 가기 전, 집에서 간단히 허리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자가 진단법으로는 다리 들어 올리기 ( SLR test ) 가 있습니다. 이 검사의 방법은 바닥에 똑바로 누워 무릎을 편 채로 한쪽 다리를 천천히 들어 올립니다. 30~60도 정도로 낮은 각도까지 올렸을 때 허리나 다리(특히 엉덩이, 허벅지 뒤)에 저림 또는 통증이 있으면 허리디스크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허리 통증은 대부분 자세, 운동 부족, 근육 약화 등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신경 압박 등 심각한 원인이 숨어 있을 수 있으니 꾸준히 관찰하시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꼭 진료받으시길 권장합니다.
Q. 크레오신티 외용액이 눈에 들어갔어요
안녕하세요. 크레오신티 외용액이 눈에 들어갔을 때 즉시 닦아내고 물 세척 하신 것은 올바른 초기 대응입니다.이물이 눈에 들어간 후 깨끗한 물로 충분히 헹구는 것은 가장 중요한 처치 방법입니다. 크레오신티 외용액의 주성분인 클린다마이신은 항생제 일종으로 단발성 실수로 약이 눈에 들어갔을 때 바로 씻어내면 대부분 괜찮습니다. 그러나 반복 노출은 피해야 합니다. 현재 특별한 증상(눈에 자극감, 통증, 가려움, 충혈, 시야 흐림)이 없다면 추가로 병원에 갈 필요는 없습니다.반면 계속되는 따가움, 가려움, 통증, 충혈, 붓거나 눈곱이 많이 생기는 등 이상 증상, 시야가 흐릿해지는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면 즉각적인 빠른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Q. 심하게 체했을때 엉덩이주사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현재 경험하시는 증상(위 팽만, 복통, 변비, 울렁거림, 이물감 등)은 과식과 소화불량으로 인한 심한 소화기 증상으로 추정됩니다. 멕페란 주사는 위장운동 촉진제로 체함, 소화불량, 오심, 구토 등에 흔히 사용되는 대표적인 엉덩이 주사입니다.멕페란 외 체했을 때 맞을 수 있는 엉덩이 주사는 진경제와 진통제 주사가 가능합니다.진경제 주사는 위장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어 복통이나 경련 완화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부스코판 계열이 대표적입니다.진통제 주사는 심한 복통을 동반한 경우, 진통제(NSAIDs, 트라마돌) 주사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단, 진통제 성분에 따라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상황에 따라 다르게 처방됩니다.위와 같은 약물 선택과 주사 여부는 반드시 의사의 진찰 후 결정되어야 하므로 긴급하거나 증상 악화 시 바로 내과진료를 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Q. 녹내장 진단 후 주의해야 할 점이 뭐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녹내장은 시신경 손상이 점진적으로 진행되어 시야가 좁아지고 적절한 관리 없이는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히 비교적 젊은 40대에 진행이 빠른 경우, 평생 관리를 염두에 두고 생활습관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안압 조절이 가장 중요합니다. 의사가 처방한 안압하강제 안약을 꾸준히 사용하세요.약의 효과와 부작용은 정기적으로 평가받아야 하고, 변화가 있다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임의로 약물 사용을 중단하지 마시고,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필수입니다.생활 속 주의사항으로는 무거운 것 들기, 근력운동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이런 운동은 갑자기 전신에 힘이 들어가 안압을 올릴 수 있습니다. 거꾸로 매달리기, 물구나무서기 등 머리에 피가 몰리는 자세도 지양해야합니다.장시간 고개 숙이고 스마트폰·책 보기와 근거리 작업은 피하고, 40~50분마다 휴식을 취하세요.무리한 음주·흡연은 혈액순환과 시신경 건강에 해로우므로 삼가하세요.이미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더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녹내장은 조기 진단·지속적 관리만이 실명 위험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가족 중 녹내장 환자가 있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환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생활, 식습관, 운동, 심리적 안정 모두가 중요하니, 위의 내용을 생활에 적용해 꾸준하게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Q. 대장암4기 생존율, 대장 뒷쪽 허리쪽 암
안녕하세요. 대장암 4기는 암이 대장 바깥의 먼 장기(간, 폐, 복막, 뼈 등)로 전이된 상태를 의미합니다.최근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항암치료, 표적치료제, 수술 등이 적극적으로 활용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4기 생존율은 낮은 편입니다.국내 일부 병원의 4기 대장암 5년 생존율은 약 27~45% 정도로 보고됩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때 적용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항암치료를 중단하면 암의 진행 속도가 빨라지고 예후가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복수가 찼다는 것은 임상적으로 암이 진행된 상태로 예후가 불량함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생존 기간은 개별 환자의 건강상태, 영양, 당뇨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단편적으로 대답하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Q. 실크 니들에 찔렸는데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작은 상처나 가벼운 찔림의 경우, 대부분은 심각하지 않으며 자연적으로 아무는 경우가 많습니다.실크 니들은 주로 무균 상태에서 사용되므로 감염 위험이 일반 바늘에 비해 낮지만, 100%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즉시 심한 출혈이나 극심한 통증, 붓기, 색 변화, 진물이 없다면 대개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단, 실크 니들이 여러 사람에게 사용된 것이거나, 오염이 의심될 때, 본인이 B형 간염, C형 간염, HIV 등의 감염 위험이 높은 환경에 노출되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서 확인을 받으세요.노출된 혈액의 사람에게 감염 요인이 있는지, 찔린 사람에게 적절한 항체가 있는지에 따라 추가적인 치료 필요성 여부가 달라집니다.
Q. 소변참는37개월아기치료방법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5~6시간 이상 소변을 참는 것은 아이 방광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소변을 참으면 방광 기능이 저하되거나, 소아 요로감염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아이가 불안해하고 우는 등 정서적 스트레스가 함께 동반되면 배변훈련은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긴장이나 실패 경험이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37개월은 아직 완벽한 대소변 가리기가 발달되지 않은 시기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과정일 수 있지만, 4~5시간 이상 소변을 참거나 불안증세가 심하면 점검이 필요합니다.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우선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정해진 시간마다 소변 보기 연습을 시켜주세요. 2~3시간 간격으로 알람을 맞추고, 아이를 화장실에 같이 가서 앉히는 습관을 반복해주세요. 억지로 참게 하지 말고 규칙적으로 소변을 보는 경험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실수 시 꾸짖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절대 혼내지 말고 다음엔 변기에 해보자는 뉘앙스로 긍정적으로 반응하세요.성공할 때마다 칭찬해주고, 보상(스티커 등)을 주는 것도 동기부여에 도움이 됩니다.낮에는 팬티만 입히고, 밤이나 외출 시에는 기저귀를 쓰는 등 점진적으로 기저귀 사용을 줄이는 변화를 시도하세요.아이의 심리 상태를 파악해보시고, 스트레스와 불안을 유발하는 요인이 있다면 경감시켜 주세요.충분한 수분 섭취와 건강한 식단은 변비와 방광 기능 모두에 중요합니다.아이의 행동을 비난하지 말고, 조용히 돕고 격려하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심리적 문제나 생리적 이상이 의심될 땐 가까운 소아청소년과 상담을 권장합니다.
Q. 3일 전부터 잘 안되는데 발기부전인가요??
안녕하세요. 수면 부족은 대표적으로 발기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남성호르몬 분비가 저하되고, 이에 따라 발기가 잘 안 되거나 오래 유지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침에 잠깐 발기가 나타나지만 금방 풀리는 것도 이 영향일 수 있습니다. 수면의 질이 낮으면 음경 내 혈관의 혈류와 조직 기능이 떨어져 자연스러운 발기 횟수와 강도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자위는 본래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행위입니다. 하지만 너무 잦고 자극적인 자위를 반복하면 일시적으로 뇌와 성기의 피로, 민감도 저하 등으로 인해 발기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보다 자주 하거나 강한 자극에 익숙해지면 실제 발기나 성적 자극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잠시 자위와 영상을 쉬면 일반적으로 다시 회복됩니다. 영구적으로 손상되는 것은 아니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발기부전은 최소 3개월 이상 충분한 발기가 어렵거나, 발기가 금방 사라져 성생활에 어려움이 지속될 때를 말합니다.본인은 현재 3일 정도 짧은 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엄밀히 말하면 진단 기준에 해당하진 않습니다.충분한 수면을 최우선으로 실천하세요. 수면 패턴도 규칙적으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자위와 음란물 시청을 잠시 중단하는 것은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1~2주 이상 쉬면 대부분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운동, 산책, 균형 잡힌 식사 등으로 스트레스와 긴장을 완화하세요. 정신적으로 편안할수록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과도한 카페인, 술, 흡연 피하기도 발기력 관리에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