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입 천장 안쪽에 뭐가 났는데 이게 뭔가요?
안녕하세요. 입천장 말랑한 부위에 갑자기 생긴 덩어리는 대개 외상, 점액낭종, 구강 궤양, 가벼운 감염 등 비교적 흔하고 심각하지 않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사진으로 볼때는 구강 점액낭종의 가능성이 우선 떠오르는데, 해당 질환은 침샘 또는 침샘 관(duct)이 막히거나 손상될 때, 침이 고여 작은 물혹(점액낭종)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보통 말랑하고, 투명하거나 연한 색을 띠며, 덜렁거리거나 움직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 통증은 없지만, 크기가 커지면 불편하거나 건조함,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통증이 심하면 시중에 파는 구강청결제, 식염수 가글, 시원한 물 마시기,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등이 도움이 됩니다.그러나 1주일 이상 낫지 않거나, 크기가 커지거나, 출혈·고름·심한 통증이 동반되면 가까운 치과 또는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직접 손으로 만지거나 터트리면 2차 감염 위험이 있으니 피하세요.
Q. 발에 빨간색 물집이 잡히고 너무 간지러워요
안녕하세요. 사진과 설명을 보면, 발에 작은 물집들이 오돌토돌하게 모여 있고,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고 있습니다. 또한 손에도 비슷한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고 하셨습니다.이러한 증상은 수장족저 농포증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이 질환은 주로 손과 발에 1~2mm 크기의 투명하거나 약간 붉은색의 물집이 군집을 이루며 발생하고, 매우 가렵고 때로는 따가운 느낌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물집이 터지면 진물이 나올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벗겨질 수 있습니다.해당 피부 질환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스트레스, 알레르기, 땀이 많이 나는 환경, 금속 접촉, 자극적인 화학물질 등이 악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래 아토피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해당 피부 질환은 전염되지 않습니다. 즉, 다른 사람에게 옮거나 만졌다고 해서 퍼지지 않습니다.다만, 물집이 터져서 피부가 손상되면 2차적으로 세균이나 곰팡이 감염이 생길 수 있는데 이 경우 감염 자체는 전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집을 긁거나 터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깨끗하게 관리하고, 심할 경우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세요.
Q. 갑자기 손톱 아래가 너무 아프더니 손톱이 넓어졌어요
안녕하세요. 제시하신 사진과 설명은 손톱판의 부분 박리, 손톱 바닥의 손상/미세출혈, 손톱 주위 감염의 가능성을 고려해야할 것 같습니다. 손톱 박리는 손톱이 살에서 떨어져 흰 부분이 넓어지는 현상으로, 감염, 외상, 건조, 화학물질 노출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손톱 바닥의 미세 손상 또는 혈종은 눈에 띄지 않는 미세 충격(예: 손톱을 부딪히거나, 건조로 인한 미세 균열 등)으로 인해 손톱 아래에 피가 고이거나 손톱이 살에서 부분적으로 떨어져 통증과 모양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손톱 주위 감염은 피부가 건조하고 손톱 아래 미세한 상처가 있으면 세균이 침투해 급성 감염이 발생하고, 감염이 진행되면 손톱 아래 고름이 차거나, 손톱이 살에서 떨어지는 듯한 느낌, 흰 부분이 넓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따뜻한 물에 손가락 담그기를 하루 3~4회, 15분 정도 진행해보세요. 통증과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상처 부위 청결 유지를 위해 손을 자주 씻고,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통증이 심하다면 타이레놀이나 이부프로펜과 같은 진통제를 복용하면 훨씬 도움이 됩니다.만약 고름이 보이거나, 붓기가 심하면 직접 짜지 말고, 반드시 의료진의 처치를 받으시는게 좋겠습니다.
Q. 이걸로 선크림 지워지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벤느 미셀라 클렌징 워터는 메이크업, 미세먼지, 피지, 노폐물 등 다양한 피부 오염물질을 흡착해 제거하는 약산성 클렌징 워터입니다. 실제로 메이크업까지 지울 수 있을 정도로 세정력이 뛰어나며, 민감성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저자극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특히 미셀라 워터는 피부 표면의 유분과 잔여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원리로, 일반적인 선크림은 상당량 세정이 가능합니다. 다만 워터프루프 기능이 강하거나 오일리한 제형의 선크림은 클렌징 워터만으로 완벽하게 지워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그러므로 일반적인 선크림은 피부가 민감하거나 건조하다면, 클렌징 워터로만 세안하고 바로 스킨케어로 넘어가도 무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반면 워터프루프이거나 지속력이 강한 선크림은 클렌징 워터로 1차 세안을 하고, 클렌징 폼 등으로 2차 세안을 해주는 것이 더 깨끗하게 잔여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이나 여러 번 덧바른 경우, 또는 모공 속까지 말끔히 관리하고 싶을 때 이중세안이 권장됩니다.무엇보다 개인별 피부 상태가 다름을 인지하는게 중요합니다. 선크림 잔여물이 남으면 모공 막힘이나 트러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피부 상태와 선크림 종류에 따라 세정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Q. 목젖 주변 붉은기가 있는데 이건 왜이런건가요?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을 종합하면, 33세 남성이 역류성식도염 진단을 받고 위장약을 복용 중이며 일주일 전부터 소화가 잘 안 되고 잦은 트림, 속쓰림, 목 넘김 불편, 그리고 목젖 주변에 붉은기가 관찰된다고 하셨습니다.목젖 주변의 붉은기와 통증, 불편감은 역류성식도염과 연관된 자극이 주요 원인일 수 있습니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인후두에 염증과 자극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목젖 주변이 붉게 보이고, 목 넘김이 불편하거나 이물감, 통증과 같은 동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다른 원인으로는 감염(바이러스, 세균), 자극(흡연, 음주, 뜨거운 음식 등) 도 있으나, 문의주신 내용 속 기저질환과 속쓰림과 같은 동반 증상으로 추정컨데 역류성 식도염에 의한 자극이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사료됩니다.증상이 심하지 않고 위장약 복용 후 점차 호전된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으나, 지속된다면 추가 검진이 필요합니다.
Q. 몸에 이런 게 생겼는데 이게 대체 뭘까요?
안녕하세요.사진에서 보이는 붉거나 갈색빛의 판상과 군데군데 생긴 작은 구진, 그리고 각질과 건조함은 습진의 증상과 유사해보입니다. 습진은 피부 장벽이 약해져 외부 자극에 민감해지고 가려움이 심해 긁게되면 더 악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이나 접촉성 피부염의 가능성도 떠오릅니다. 주로 건조하고 가려운 붉은 반점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접촉성 피부염의 경우 특정 물질에 접촉 후 국소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사진과 설명만으로는 확정 진단이 어렵고, 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Q. 원인불명 얼굴(피부) 가려움증 및 부어오름
안녕하세요. 제공하신 사진과 증상은 주사 피부염의 가능성이 떠오릅니다.주사 피부염은 얼굴(특히 뺨, 코 등)에 반복적으로 붉은 발진, 홍조, 붓기, 가려움, 열감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입니다. 온도 변화, 열, 스트레스,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화장으로도 가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주사 피부염 치료는 경구 항생제, 바르는 항생제, 피부 장벽 강화, 필요시 혈관 레이저 치료 등이 있습니다. 자외선, 뜨거운 음식, 음주, 사우나, 스트레스 피하기와 같은 생활습관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만성 두드러기는 피부가 갑자기 붉어지고, 부풀고, 심하게 가려운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각 병변은 보통 수시간~24시간 내에 사라지지만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원인을 찾기 어렵고, 스트레스, 온도 변화, 물리적 자극 등 다양한 요인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두드러기 치료에는 항히스타민제 복용이 가장 효과적이며 필요시 단기간 경구용 스테로이드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상기 피부 질환은 적극적이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완치보다는 "조절"이 목표인 경우가 많으니 장기간 계획으로 꾸준히 관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Q. 혹시 습진인지 아니면 다른 피부병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사진과 설명을 종합하면, 발등에 동그랗고 경계가 비교적 뚜렷한 붉은 반점, 각질, 가려움, 진물, 반복적 재발이 있습니다. 여름철 슬리퍼·운동화 착용 시 증상 악화되고 긁으면 진물이 나고 딱지가 생겼다가 다시 가려워지는 양상도 나타납니다.이러한 증상은 대표적으로 화폐상 습진(동전습진)의 특징과 매우 유사합니다.화폐상 습진은 동전 모양의 붉고 경계가 뚜렷한 반점이 생기고, 가려움이 심하며, 심할 경우 진물이나 딱지가 생기기도 합니다. 피부 질환은 만성적으로 반복되며, 피부가 두꺼워지고 각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주로 건조하거나 자극에 민감한 피부, 알레르기 체질에서 잘 나타나며, 계절 변화(특히 여름철 땀, 습기, 자극)와 연관되어 악화되기도 합니다.첨부하신 사진과 질문의 내용은 모두 화폐상 습진의 전형적인 양상에 부합합니다.이와 비슷한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피부 질환으로는 무좀(백선), 건선 등이 있으며 감별이 필요합니다. 우선 보습, 자극 회피, 스테로이드 연고 등으로 관리가 가능해보세요. 연고는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가하고 증상이 심하거나 반복되면 피부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 파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무좀 등과 감별이 어려울 땐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받으세요.
신경과·신경외과
Q. 장경인대로 몇달째 고생하고 있습니다. 얼른 낫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장경인대 증후군은 주로 무릎 바깥쪽에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러닝이나 반복적인 무릎 굴곡-신전 운동을 하는 분들에게 흔합니다. 이미 여러 병원에서 진료와 치료를 받으셨음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근본적인 원인 확인과 맞춤형 재활, 그리고 꾸준한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통증이 있을 때는 무릎을 반복적으로 굽히고 펴는 동작(런닝, 자전거 등)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통증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무리한 운동은 삼가야 합니다.허벅지 바깥쪽(장경인대 부위)을 폼롤러로 10~30초씩 3세트 정도 굴려주세요. 통증이 심하지 않은 범위에서 실시하세요.장경인대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세요. 예를 들어, 한쪽 다리를 반대쪽 무릎 바깥쪽에 올려놓고 몸을 앞으로 숙이거나,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옆으로 벌려주는 동작 등이 있습니다근력 강화가 중요합니다. 특히 엉덩이와 고관절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중요합니다. 옆으로 누워 다리를 들어올리는 힙 외전 운동, 힙 신전 운동 등이 도움이 됩니다.물리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치료는 이미 받으셨지만, 근력 불균형, 골반 정렬과 같은 근본적인 원인 해결과 병행한다면 이번에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단 정확한 원인 파악과 근력 불균형, 골반 정렬, 허리디스크 등과 같은 근본 원인 해결까지 함께 치료해야 장기적으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Q. 소변보고 휴지에 피가 비치는데 방광염인가요?
안녕하세요. 소변을 보고 휴지에 피가 묻는 증상은 여성에게 비교적 흔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주로 방광염(요로감염), 질 출혈(생리, 질염 등), 일시적 외상(강한 닦기 등)가 흔한 원인입니다.특히 통증, 빈뇨, 잔뇨감, 하복부 불편감, 절박뇨, 혼탁뇨 등 전형적인 증상이 동반된다면 방광염 가능성이 높습니다.말씀하신 것처럼 소변검사를 통해 방광염 진단이 가능합니다.소변검사에서는 백혈구, 적혈구, 세균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여 방광염이나 요로감염의 가능성을 평가합니다.일반 소변검사만으로도 급성 방광염 진단이 가능하며 당일 결과 확인이 가능합니다.특히 소변배양검사는 원인균과 항생제 감수성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사진 속 처방은 '모누롤산(포스포마이신 트로메타몰)'로, 급성 단순 방광염에 1회 단일 복용하는 항생제입니다.포스포마이신은 단회 복용만으로도 효과가 3일 이상 지속되어, 단순 방광염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고 편리합니다.취침 전 공복에 1회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추가 복용은 필요하지 않습니다.단, 신우신염과 같은 상부 요로감염에는 효과가 떨어지므로 고열, 옆구리 통증 등 신우신염 증상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추가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