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하루 한 번만 단백뇨가 나올 수가 있나요?
안녕하세요.하루 한 번, 또는 며칠에 한 번 일시적으로 단백뇨(거품뇨)가 나타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며, 피로, 스트레스, 운동 등과 연관된 일시적 현상일 수 있습니다. 이런 양상은 일시적(일과성) 단백뇨 똔ㄴ 기능성 단백뇨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건강검진에서 단백뇨가 검출되지 않는다면 추가 치료는 필요 없습니다. 다만, 단백뇨가 반복적으로 지속되거나, 소변에 혈뇨가 동반되거나, 부종 등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Q. 속은 더부룩한데 변은 안나오는 상황은 어떤 상태인가요?
안녕하세요. 속이 더부룩하고 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으며, 화장실에 가면 방귀만 나오는 증상은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소화기 문제입니다.변비가 가장 일반적인 원인입니다. 변비는 배변 횟수가 줄거나, 변이 딱딱하고 굵어 배출이 어렵거나, 배변 후에도 잔변감이 남는 경우를 모두 포함합니다. 변비가 있으면 장내에 변이 오래 머물러 수분이 더 흡수되고, 변이 딱딱해져서 쉽게 나오지 않으면서 복부 팽만감(더부룩함)과 가스가 함께 생길 수 있습니다.과민성 대장 증후군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장이 예민해져서 복부 팽만, 잦은 방귀,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불안, 자극적인 음식 등이 원인이 되며, 배변 후에도 잔변감이 남거나, 변이 가늘고 묽게 나올 수 있습니다. 단순 소화불량 및 장운동 저하도 원인이 됩니다. 위장이나 대장의 운동이 약해지면 음식물과 가스가 장에 오래 머물러 더부룩함이 심해지고, 변이 잘 내려가지 않아 방귀만 나올 수 있습니다. 운동 부족, 잘못된 식습관, 급하게 먹는 습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식습관 개선, 수분 섭취,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습관을 조절해 보시고, 증상이 지속되면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극도의 긴장감과 혈당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극도의 긴장감이나 불안,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우리 몸이 '투쟁-도피' 반응을 일으키고, 이때 아드레날린, 코르티솔, 글루카곤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 호르몬들은 간에서 저장된 포도당을 혈액으로 방출시켜 혈당을 일시적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실제로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은 후 혈압, 심박수, 코르티솔이 모두 증가하며, 특히 식후에는 혈당이 평소보다 유의하게 더 높게 측정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그러나,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반영하는 지표입니다. 검사 당일에 생기는 극심한 긴장감과 같은 단기적인 스트레스는 HbA1c 수치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