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살 대장암이나 큰 질병에 걸릴 가능성
20세의 나이에 대장암이나 큰 질병에 걸릴 가능성은 일반적으로 낮습니다. 질문자분의 증상은 대개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 장염, 식이 섬유 부족, 스트레스 등과 같은 더 흔하고 덜 심각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대장암은가족력이 있거나 특정 유전적 소인이 있는 경우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젊은 나이에도 대장암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이거나 악화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 전문가의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주치의와 상담하여 보다 자세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혈액 검사, 대변 검사, 대장내시경 검사 등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Q. 위경련으로 병원갔는데 소리는 정상 ⠀
위경련으로 인해 상복부가 매우 아프더라도 청진기로 들을 수 있는 소리가 정상일 수 있습니다. 청진기로 들을 수 있는 복부 소리는 주로 장 운동에 따른 소리이며, 위와 장이 정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위경련이나 위염, 소화성 궤양, 기타 상복부 통증의 원인이 되는 상태들은 청진기로 들리는 소리만으로는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청진기 소리가 정상이라고 해서 의사가 꾀병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통증은 주관적인 경험이기 때문에 환자가 느끼는 통증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의사는 청진 결과 외에도 환자의 증상, 병력, 신체 검진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Q. 당뇨병,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심전도?
당뇨병과 고혈압이 있다고 해서 심전도상에 특정한 변화를 반드시 나타내지는 않으며, 개별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동반되는 합병증이 있어야 심전도 이상이 생기지, 단순히 기저질환만으로 변화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고혈압 환자의 심전도에서는 좌심실 비대(LVH)의 징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심장의 좌심실이 두꺼워져서 더 많은 전기적 활동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좌심실 비대는 QRS 파형의 전압이 높아지거나, 특정한 리드에서 ST 분절과 T파의 변화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심전도에서 종종 심방 비대의 징후가 보일 수도 있습니다.당뇨병 환자는 심근경색(심장마비)의 위험이 높아지며, 심전도에서 허혈성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ST 분절의 상승이나 하강, T파의 변화 등으로 나타납니다. 당뇨병은 또한 자율신경계의 손상(당뇨성 신경병증)을 초래할 수 있는데, 이는 심장박동 변동성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Q.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맞나요? 궁금합니다
혈변이 항문질환에 의한 것이라면, 항문 열상, 치질, 항문 주위 농양 등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항문질환은 대변을 볼 때 출혈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변 겉에 묻은 빨간 피는 일반적으로 상부 소화관보다는 하부 소화관, 특히 항문 부위의 출혈일 가능성이 큽니다.갑작스럽게 발생한 복부의 불편함과 꾸루룩 소리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이나 장염, 장내 가스 과다,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요인에 의한 것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긴장은 소화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특히 혈변을 본 이후 긴장과 걱정이 이러한 증상을 유발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진경제를 복용한 후 증상이 개선되었다는 점은 근육 이완과 관련된 장의 과도한 수축이 원인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추가적인 검사와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나 복부 초음파와 같은 검사를 통해 소화기 계통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려주세요~
하지 정맥류가 있다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가장 먼저 압박 스타킹을 신는것이 권장됩니다 . 이 스타킹은 다리를 꼭 조이는 느낌이 있어야 하며, 신었을 때 손으로 잡아당길 수 없을 정도로 탄력이 있어야 합니다. 운동하거나 걸어 다닐 때에도 항상 압박 스타킹을 착용해야 하며, 특히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착용하도록 합니다. 압박 스타킹을 신은 후에는 주름이 잡히지 않도록 자주 올려주고, 앉아 있을 때에도 무릎 뒤로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무릎을 펴고 다리를 올린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취침 전까지는 압박 스타킹을 계속 착용해야 합니다.누워 있을 때에는 다리를 심장 높이보다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약 15cm 정도). 이는 다리 부종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다리가 특히 피로할 때는(저리고 아프며 부종이 심할 때) 벽을 이용해 다리를 가능한 높이 올리도록 합니다. 가능하면 한곳에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지 않도록 하며, 혈관통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에는 혈관 질환 전문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