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역사 전문가입니다.
Q. 하와이의 원주민 인구가 급격히 줄어든 원인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하와이의 원주민 인구가 급격히 줄어든 원인은 우선 18세기 후반 서양 탐험가들과 상인들이 하와이에 도착하면서부터 원주민 사회는 급격한 변화를 겪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전염병이었습니다. 유럽과 미국에서 온 사람들은 천연두, 홍역, 인플루엔자와 같은 질병을 하와이에 퍼뜨렸는데, 이에 대한 면역력이 없던 하와이 원주민들은 대규모로 희생되었습니다. 역사적으로 1778년 제임스 쿡이 하와이에 도착했을 당시 약 30만 명으로 추정되던 원주민 인구는 불과 100년 만에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또한 19세기 후반 미국의 정치적 개입으로 하와이 왕국이 강제로 병합되고, 토지와 자원이 외부 자본가들에게 넘어가면서 원주민들은 경제적 기반을 잃고 사회적으로 주변화되었습니다. 전통적인 생활방식과 언어, 문화도 억압받고 소외되면서 원주민들의 정체성과 공동체는 크게 흔들렸습니다. 이와 같은 정치적 식민화와 문화적 침탈은 단순히 인구 감소뿐 아니라, 원주민 사회의 지속성과 존엄성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Q. 이부망천(離富亡川)이라는 말의 유래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이부망천"이라는 말은 2018년 대한민국 제7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소속 정태옥 의원이 한 발언에서 유래한 신조어입니다. 이 단어는 "이혼하면 부천 가고, 망하면 인천 간다"는 말의 앞글자를 따 만든 것으로, 부천과 인천 지역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과 편견이 담겨 있어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정태옥 의원은 한 방송 인터뷰에서 서울에서 이혼이나 경제적 실패를 겪은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부천이나 인천으로 이주한다고 발언하며, 이 지역들을 사회적 실패의 결과로 묘사했습니다. 이 발언은 해당 지역 주민들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결국 그는 논란 끝에 당 대변인직에서 사퇴하게 되었습니다."이부망천"은 이후 특정 지역에 대한 차별적 인식을 상징하는 용어로 회자되며, 정치인의 발언이 대중과 지역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 표현은 지역 감정을 자극하는 발언이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로, 한국 사회에서 지역 차별 문제를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Q. 미국의 러시모어산의 조각은 어떻게 조각을 하였나요?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러시모어산의 조각은 1927년부터 1941년까지 약 14년에 걸쳐 진행된 대규모 공공 예술 프로젝트로,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블랙힐스 지역의 러시모어산을 깎아 조지 워싱턴, 토머스 제퍼슨, 시어도어 루스벨트, 에이브러햄 링컨 네 명의 미국 대통령 얼굴을 새긴 것입니다. 이 조각은 건축가이자 조각가인 거츠존 보글럼(Gutzon Borglum)이 주도하였으며, 그의 아들 링컨 보글럼이 이어받아 완성했습니다.조각은 먼저 산의 바위에 대통령 얼굴의 윤곽을 그리는 작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대규모 굴착이 이루어졌는데, 대부분의 암석은 다이너마이트 폭파로 제거되었습니다. 폭파는 매우 정밀하게 계획되어, 불필요한 손상이 없도록 필요한 부분만 파괴하는 기술이 사용되었습니다. 폭파 후에는 압축 공기를 이용한 드릴과 정밀한 망치질, 끌 등을 사용하여 얼굴의 세부적인 형태를 다듬었습니다.작업에는 수백 명의 노동자가 참여했으며, 험한 지형과 위험한 작업 환경 속에서도 안전하게 조각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이 기울여졌습니다. 완공 당시 기술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이 조각은 놀라운 정밀도로 완성되었고, 오늘날 미국의 역사와 문화적 상징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Q. 미국의 경우에 장례를 어떤식으로 치루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미국에서의 장례 절차는 개인의 종교, 문화, 지역, 가족 전통에 따라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순서를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미국에서는 사람이 사망하면 가장 먼저 장례식장(funeral home)이나 장의사(mortician, funeral director)에게 연락합니다. 장의사는 시신을 수습하고 보관하며, 가족과 협의하여 장례 절차를 준비합니다. 이때 시신을 방부 처리(embalming)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부 처리는 시신의 부패를 늦추기 위한 절차로, 공개된 장례식(viewing or visitation)이나 오픈 캐asket funeral(관 뚜껑을 연 상태의 장례)을 위해 흔히 사용됩니다.장례식은 일반적으로 며칠 후에 치러지며, 교회, 장례식장, 가족의 집, 또는 장지 근처에서 열릴 수 있습니다. 장례식에서는 고인의 생애를 추억하고 유족을 위로하는 시간이 중심이 되며, 종교적인 요소가 포함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종교적 배경에 따라 기도, 찬송, 성경 낭독 등이 포함될 수 있고, 세속적인 장례의 경우 고인을 추억하는 연설(eulogy), 음악, 사진 슬라이드쇼 등으로 구성됩니다.장례식 후에는 매장(burial)이나 화장(cremation)이 이루어집니다. 매장의 경우, 시신은 관에 넣어져 묘지에 안장되며, 짧은 묘지 예식(graveside service)이 함께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장의 경우, 유골은 유족이 보관하거나, 납골당에 안치하거나, 바다나 자연에 뿌리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미국에서는 또한 ‘celebration of life’라고 불리는 생애 기념식이 장례 대신 치러지기도 하는데, 이는 고인의 삶을 축하하고 긍정적으로 기억하는 행사로, 격식보다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됩니다.
Q. 교회와 성당의 같은점과 차이점은 무엇이죠?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교회와 성당은 모두 그리스도교(기독교)의 예배 장소이며, 신자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신앙생활을 하는 공간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두 곳 모두 성경을 중심으로 한 가르침을 따르며, 기도, 찬양, 설교 또는 강론, 성례전 등을 통해 신앙 공동체를 형성합니다. 또한, 교회와 성당 모두 결혼식, 세례식, 장례식 등의 종교 의식을 거행하는 장소로 사용됩니다.하지만 교회와 성당에는 분명한 차이점도 존재합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소속된 교파입니다. 일반적으로 '교회'는 개신교(프로테스탄트)의 예배 장소를 가리키고, '성당'은 천주교(가톨릭)의 예배 장소를 의미합니다. 개신교는 종교개혁을 통해 탄생한 교파로, 성직자 대신 목사가 예배를 인도하며, 교회의 조직이나 전례가 비교적 단순하고 자유로운 편입니다. 반면, 천주교의 성당은 교황을 중심으로 한 교계제도에 따라 운영되며, 신부가 미사를 집전하고, 성모 마리아와 성인들에 대한 공경이 중요한 특징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