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중고 명품 리셀해서 파는 사람들 많다던데 이게 투자 가치가 있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명품시계 리셀 , 즉 중고 시계를 사고팔며 수익을 노리는 행위는 최근 몇 년 사이에 투자와 취미를 겸한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특히 롤렉스 , 파텍필립 , 오데마피게 등 브랜드의 한정판 혹은 인기 모델은 수요가 많고 공급이 제한적이어서 리셀가치가 급격히 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먼저 , 시계 투자 가치 측면을 살펴보겠습니다.시계는 기본적으로 소비재지만 , 브랜드 가치와 희소성 , 모델의 인지도 등이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롤렉스의 서브마리너 , GMT 마스터 II , 데이토나 같은 모델은 중고 시장에서 꾸준히 프리미엄이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특히 인기 모델은 수요 과잉으로 인해 정가보다 비싸게 거래되기도 합니다.다만 , 모든 시계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특정 브랜드나 모델은 시세가 안정적이지만 , 대다수 시계는 감가상각을 피하기 어렵습니다.시세 변동성도 주목해야 합니다.최근 몇 년간 시계 리셀 시장은 호황을 누렸지만 , 금리 인상과 경기 불안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모델도 많습니다.즉 , 단기간 수익을 노리는 투자로 접근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가치 보존 혹은 수집가적 관점이 더 적합 합니다.위험 요소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중고 시계 시장은 위조품과 사기가 빈번합니다.진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며 , 신뢰할 수 있는 거래처를 통해 구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특히 개인 간 거래나 소셜미디어를 통한 직거래는 사기 위험이 높습니다.마지막으로 , 실제로 시계 투자에 뛰어든 사람들의 경험을 보면 , 장점은 희소성 있는 모델을 소유하며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고 , 취미를 투자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반면 , 단점은 시세 하락 , 보관과 관리 비용 , 진품 확인과 사기 방지의 어려움이 있습니다.따라서 , 명품 시계 리셀은 단순히 투자 수단이 아니라 애정과 지식을 필요로 하는 분야입니다.수익만을 기대하고 뛰어들기보다는 시장 흐름과 브랜드 이해 , 진품 감별 능력을 키운 뒤 소액으로 경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나아가 위조품과 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거래처를 이용하고 , 공식 감정서를 확인하는 등 안전장치 마련이 필수적 입니다.☆ 인기 모델별 시세 변동ㆍ 롤렉스 서브마리너 (녹서브 , 블루서브) 시세 : 국내 중고 시세 약 1,800 만 원 최근 트렌드 : 2022년 초까지 급등 후 약세 전환 ,현재는 소폭 하락 후 안정세ㆍ 롤렉스 데이토나 (화이트 다이얼) 시세 : 약 3,500 만 ~ 4,500만 원 (정가대비 2배 이상) 최근 트렌드 : 공급 부족으로 여전히 프리미엄 유지 중 , 다만 소폭 조정 국면ㆍ 파텍필립 노틸러스 5711 시세 : 약 1억원 이상 최근 트렌드 : 단종 이슈로 2022~2023년 시세 폭등 , 이후 일부 하락세ㆍ오데마피게 로열오크 시세 : 약 5천만 원 ~ 7천만 원 최근 트렌드 : 공급 제한으로 강세 유지 , 다만 일부 모델은 가격 조정.
Q. 우리나라 조선 업종이 매우 잘나가고 있는데요 어떤 이유에서 인가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한국 조선업은 전통적으로 세계 1~2위를 다투는 경쟁력을 갖춘 산업입니다.최근 몇 년간 국내 조선업계는 수주량과 주가 모두 급격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이러한 호황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첫째 , 환경규제 강화로 인해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습니다.국제해사기구(IMO) 의 환경규제 강화로 기존의 연료유 기반 선박 대신 LNG(액화천연가스) , 메탄올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이 각광받기 시작했습니다.한국 조선업체들은 이러한 친환경 기술력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어 , 주요 글로벌 선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둘째 , 글로벌 물류 대란과 공급망 안정화 이슈도 한몫했습니다.코로나19팬데믹 이후 물류 공급망의 불안정과 항만 적체가 심화되면서 글로벌 선박 발주가 급증했으며 , 특히 대형 컨테이너선과 LNG 운반선 등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한국 조선업체들은 대형화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시장을 선점했습니다.셋째 , 고부가가치 선박 기술력이 크게 작용했습니다.한국은 세계적으로 대형 LNG 운반선 , 초대형 컨테이너선 , 해양 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 대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이런 기술력 덕분에 글로벌 발주량이 늘어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넷째 ,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지리적 이점도 중요합니다.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LNG와 수소 등 대체에너지 운반 수단의 필요성이 커졌습니다.한국은 이러한 전환에 발맞추어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으며 , 주요 수출국과의 지리적 위치도 유리합니다.마지막으로 , 이러한 산업적 호황은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국내 주요 조선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고 , 이는 주가의 급등으로 연결되었습니다.특히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 한국 조선업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된 것입니다.따라서 , 한국 조선업의 현재 호황은 친환경 기술력 , 글로벌 공급망 변화 , 고부가가치 선박 경쟁력 , 에너지전환에 따른 시장 확장 등 다양한 요인이 결합한 결과입니다.앞으로도 이러한 트렌드가 유지된다면 국내 조선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Q. 서울은 용산이 집값이 가장 비싼 곳인가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공인중개사입니다.서울의 집값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며 , 대표적인 고가 주거지역으로 잘 알려진 곳들이 많습니다.그중에서도 용산구는 최근 몇 년 사이 부동산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그러나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곳이 용산인지에 대해선 조금 더 세부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먼저 , 용산구는 서울 중심에 위치해 있고 , 한강과 남산을 접하며 , 최근 대규모 재개발 및 개발 호재(예 : 용산 국제업무지구 , 한남뉴타운 , 용산공원 등 )가 이어지면서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습니다.특히 한남동 , 이촌동 , 용산역 일대 등은 고급주택지로 자리 잡으며 고가 주택이 밀집해 있습니다.하지만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곳으로는 아직까직도 강남구의 일부지역 , 특히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 삼성동 아이파크 , 청담동 등 초고가 아파트 단지가 자리한 지역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 지역은 학군 , 교통 , 상권 , 편의시설 등 전반적인 주거여건이 우수하며 , 가격대도 평균적으로 용산을 웃도는 경우가 많습니다.물론 , 용산구의 한남동 , 이촌동 , 한강로 일대는 강남과 비교할 만한 초고가 주택지로서 성장 중이며 , 일부 아파트 단지(예 : 한남더힐)는 강남 주요 단지 못지않은 최고가 실거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특히 최근 용산의 국제업무지구 개발과 한남뉴타운 재개발 진행으로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보니 , 강남권을 넘어설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합니다.또한 , 평당 가격 기준으로 강남구는 약 4,974만 원 , 용산구는 약 4,002만 원을 기록중입니다.결론적으로 ,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강남구와 용산구가 경쟁하는 구조이며 , 현재까지는 강남구의 초고가 단지가 평균적으로 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 용산구는 빠르게 그 격차를 좁히고 있는 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미국 주식 애프터 마켓이 무엇을 의미하나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애프터 마켓(After Market)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정규 거래시간이 끝난 이후에도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시간대를 의미합니다.미국 정규장은 보통 동부 표준시 (EST) 기준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는데 , 그 이후에 열리는 애프터 마켓은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이어집니다.애프터 마켓의 주요 기능은 정규장 이후에도 투자자들이 다양한 뉴스 , 기업실적 발표 , 경제 지표 발표 등에 따라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이 시간대에는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가격 변동성이 크고 유동성이 낮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한국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 거래 앱 (예 : 키움증권 , 미래에셋 , 삼성증권 등) 을 사용할 때 , 애프터 마켓 참여를 위해 " 연장 참여 신청 " 창이 뜨는 경우가 많습니다.이 신청은 기본적으로 정규장만 거래할 수 있게 설정된 계정을 연장하여 , 애프터 마켓 거래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절차입니다.즉 , 연장 참여 신청을 해야 애프터 마켓에서 매수 및 매도가 가능해지는 것입니다.참여 신청 방법은 증권사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해당 앱의 ' 계좌 설정 ' 또는 ' 해외주식 거래 설정 ' 메뉴에서 애프터 마켓 연장 참여를 체크하거나 동의 절차를 거치면 됩니다.신청 후에는 정규장 이외의 시간대에도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하며 , 이때 거래 가능한 종목과 거래량 , 수수료 정책 등도 증권사별로 상이할 수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요약하면 , 애프터 마켓은 정규장이 끝난 후에도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해주는 시간대이고 , 연장 참여 신청은 이러한 애프터 마켓에 접근하기 위한 필수 절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정규장외에도 투자 기회를 제공하지만 , 거래량 부족 , 가격 변동성 , 체결 위험 등을 감안하고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특히 지정가 주문 , 종목별 거래 가능 여부 , 시간대와 수수료를 사전에 체크하고 들어가야 불필요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Q. 앞으로 미국 주식 시장은 어떻게 될거라보시나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최근 미국 주식 시장은 사상 최대치에 근접한 수준으로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그러나 시장 참가자들 , 특히 워렌 버핏 같은 대가들의 행보를 보면 , 단순히 눈앞의 지표만으로 미래를 낙관하기는 어렵습니다.첫째 , 미국 주식 시장은 현재 거시경제 지표와 투자자 심리 사이의 불일치를 보여줍니다.경기 둔화 우려 , 고금리 지속 ,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전문가들은 시장 조정 가능성을 경고합니다.워렌 버핏이 현금을 쌓아두는 것도 이런 위험요소를 감안한 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둘째 , 주식 시장의 상승 모멘텀은 기술주 중심의 쏠림 현상에 기인합니다.AI , 반도체 등 일부 성장주가 지수를 견인하며 전체 시장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 기업 전반의 실적과 경제지표는 그리 견고하지 않습니다.이는 " 얇은 얼음 위를 걷는 " 듯한 상황으로 , 언제든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합니다.셋째 , 단기적으로는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 장기적으로는 상승 여력이 존재합니다.시장은 경제의 회복 가능성 , 연준의 금리정책 변화 , 기술 혁신 등에 반응하며 결국 우상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다만 그 과정에서 상당한 변동성과 조정이 동반될 수 있다는 점은 투자자라면 반드시 감안해야 합니다.따라서 , 미국 주식 시장은 당장 하락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 현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오히려 단기적 조정이 올 가능성이 있으며 ,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고도 장기적 상승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워렌 버핏의 현금 보유는 단기 급락에 대비한 " 안전판 " 이자 , 향후 저가 매수 기회를 엿보는 신중한 선택입니다.따라서 현금을 보유하되 , 변동성 속에서도 꾸준히 시장을 관찰하고 장기적 상승 흐름에 올라탈 준비를 하는 것이 현명한 접근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