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배당금을 주는 한 기업의 주식을 오래 가지고 있으면 배당금이 올라가나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배당주 투자는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의 일부를 주주에게 ' 배당금 ' 으로 지급하는 것에 주목하여 이루어집니다.주식을 오래 보유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가?이에 대한 답은 " 조건부로 그렇다 " 입니다.배담금은 ' 주당 배당금 (DPS , Dividend Per Share) ' 형태로 지급됩니다.기본적으로 배당금을 더 많이 받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하나는 보유 주식 수이고 , 다른 하나는 기업의 배당 성향입니다.주식 수는 투자자가 조절할 수 있지만 , 배당 성향은 기업의 실적과 경영 방침에 따라 달라집니다.기업이 매년 이익을 성장시키고 , 그 이익에 비례하여 배당금을 늘린다면 (이를 ' 배당 성장 ' 이라고 부른다) , 투자자는 같은 주식 수를 가지고도 해가 갈수록 더 많은 배당금을 받게 됩니다.예를 들어 , A기업이 1년 차에는 주당 1,000원을 주다가 , 2년 차에 1,100원 , 3년 차에 1,200원을 주는 식입니다.반대로 기업의 실적이 악화되거나 정책이 바뀌면 배당금이 줄거나 끊길 수도 있습니다.배당금을 많이 받는 기준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1) 주당 배당금 수준 : 같은 수량을 보유해도 주당 1,000원을 주는 기업과 500원을 주는 기업은 수령액이 다르다.(2) 배당수익률 (Dividend Yield) : 주가 대비 배당금 비율이다.예를 들어 , 주가가 10만 원이고 연간 배당금이 5,000원이면 배당수익률은 5%다.배당수익률이 높을수록 투자금 대비 받는 배당금이 많다.(3) 배당 성장성 :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당금을 늘려주는 기업에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 복리 효과 ' 처럼 배당금 수익이 커질 수 있다.결론적으로 , 배당금을 많이 받고 싶다면 단순히 오래 보유하는 것뿐만 아니라 , 꾸준히 배당을 늘리는 우량기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배당주 투자의 핵심은 ' 오래 보유 + 배당 성장 ' 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Q. 광명과 일산 중 향후 어디가 더 투자가치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공인중개사입니다.아파트 매수 시 광명과 일산은 각각 뚜렷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광명은 서울과 인접하고 교통이 대폭 개선되는 지역으로 , 특히 광명ㆍ시흥 신도시 개발과 GTX노선 등의 호재가 많습니다.반면 , 광명은 향후 입주 물량이 상당히 많아 단기적으로는 공급 과잉 리스크가 존재합니다.입주 물량이 집중될 시기에는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 짧은 시간 내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다만 , 시간이 지나 정주 인프라가 확충되고 신규 단지들의 선호도가 자리 잡으면 , 중장기적으로는 다시 탄탄한 상승 흐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일산은 전통적인 대규모 택지지구로서 이미 주거지로서의 기반은 탄탄하지만 , 대체로 구축 단지 위주라 신축 선호 트렌드에 다소 밀리는 분위기입니다.다만 GTX-A 노선 개통 예정 , 일산테크노밸리 개발 등으로 인해 광역 교통망 개선과 일자리 창출 기대가 존재합니다.특히 일산은 기존 도시 기반이 안정적이기에 급격한 하락 리스크는 낮고 , 꾸준한 상승을 기대하는 보수적 투자자에게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하지만 대단지 신축이 적고 리뉴얼 (재건축 등) 이 더디기 때문에 빠른 시세 상승을 기대하려면 특정 입지 (역세권 , 신축 , 리모델링 추진 단지) 를 선별할 필요가 있습니다.요약하자면 ,ㆍ 광명은 입주 물량 리스크를 감수햘 수 있다면 중장기 성장성과 시세 회복 탄력이 큽니다.ㆍ 일산은 단기 급등 가능성은 낮지만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유리한 지역입니다.결론적으로 ,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광명 , 안정적인 투자자라면 일산을 선택하는 것이 더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본인의 투자 성향과 기간에 따라 최종 판단이 달라질 것입니다.
Q. 코인을 처음 시작할 때는 어떤 코인으로 시작해보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코인을 처음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성과 학습 효과입니다.따라서 단기 급등락을 노리기보다는 , 비교적 시장에서 신뢰를 받는 코인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이 기준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코인은 비트코인 (BTC) 과 이더리움 (ETH) 입니다.비트코인은 코인의 ' 기준통화 ' 역할을 하는 자산입니다.전 세계 모든 거래소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며 , 가격도 비교적 안정적인 편입니다.시장 전체 분위기를 이해하고 트레이딩의 기본을 익히기에 매우 적합합니다.무엇보다도 거래량이 풍부해 , 원하는 때 사고팔기가 수월합니다.이더리움은 비트코인 다음으로 안정성이 높은 코인입니다.다양한 프로젝트와 디앱 (DApp) 이 이더리움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시장의 흐름을 더 넓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특히 스마트 계약 (Smart Contract) 개념을 배우면서 블록체인 기술 전반에 대한 이해도 함께 넓힐 수 있습니다.처음에는 소액 투자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큰 수익을 기대하기보다는 , 매수ㆍ매도 경험을 쌓고 , 손익을 기록하면서 나만의 투자 감각을 키워야 합니다.소액으로 투자해도 가격변동을 직접 체감할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한 리스크를 지지 않고도 충분히 시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소위 ' 김치코인 (국내 중소형 알트코인) ' 이나 변동성이 과도하게 큰 신생 코인은 초기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빠른 수익을 노리고 진입할 경우 손실도 빠를 수 있으며 , 심리적 충격이 커 투자 자체를 포기하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Q. 주식으로 연 몇%수익을 낼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주식 투자의 세계에서 ' 연 몇% 수익을 낼 수 있는가? ' 라는 질문은 투자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품게 됩니다.특히 ' 워렌 버핏 정도는 벌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합리적이면서도 동시에 상당히 높은 기준을 세우는 것입니다.그렇다면 현실적으로 주식 투자로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은 얼마이며 , 워렌 버핏의 성과는 어느 정도 특별한 것일까?우선 , 역사적으로 미국 S&P500 지수는 약 연평균 7~10% 의 수익률을 기록해왔습니다. (인플레이션 감안 전 기준)이 수치는 가장 대표적인 ' 시장 평균 '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특별히 뛰어난 선택없이 시장 전체에 투자했다면 대략 이 정도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그러나 이 수익률도 결코 보장된 것이 아니고 , 특정 해에는 큰 손실 (예 : -30% 이상) 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변동성과 리스크를 감내해야 하는 대가로 이 정도의 장기 평균 수익률을 기대하는 것입니다.반면 워렌 버핏은 약 60년 동안 연 20% 안팎의 복리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이 수치는 단순히 7~10% 의 시장 수익률을 초과하는 것을 넘어 , 복리 효과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차원이 다른 부를 만들어냅니다.예를 들어 , 1000만 원을 10%로 30년 운용하면 약 1.7억 원이 되지만 , 20%로 운용하면 약 2.3억 원이 아니라 무려 23배가 넘는 2백억 원대가 됩니다.워렌 버핏이 왜 전설로 불리는지 이 복리 그래프만 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그렇다면 일반 개인 투자자가 워렌 버핏 수준의 수익률을 목표로 삼는 것이 가능할까?결론적으로 매우 어렵지만 불가능하진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다만 , 워렌 버핏은 엄청난 분석력 , 저평가 자산발굴 능력 , 심리적 인내심 , 그리고 무엇보다도 오랜 시간 동안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 시간 ' 을 가졌습니다.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는 시장 평균을 약간 상회하는 연 10~12% 정도의 수익을 장기 목표로 삼는 것이 현실적입니다.요약하면 , 주식투자로 연 10% 수익을 안정적으로 장기 달성할 수 있다면 아주 우수한 투자자라 평가 받습니다.워렌 버핏 같은 20%대 수익률은 ' 신화 ' 에 가까운 수준입니다.따라서 목표를 세울 때는 , ' 시장 평균 이상 ' 을 꿈꾸되 , 리스크 관리와 장기 복리를 최우선으로 두는 것이 진짜 부를 만드는 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Q. 요즘 세종 집값이 오른다고하던데 왜그러죠?
안녕하세요. 윤민선 공인중개사입니다.최근 세종시의 집값이 다시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반면 , 다른 지방 도시들은 여전히 침체된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대조적인 양상을 보입니다.그렇다면 왜 세종만 특별히 집값이 오르고 있을까요?여러 요인을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첫째 ,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한 기대감입니다.정부는 수도권 과밀화 해소를 위해 2단계 행정수도 완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이 과정에서 추가적인 중앙부처나 공공기관이 세종으로 이전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며 , 이는 세종의 주택 수요를 다시 자극하고 있습니다.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 기대 심리만으로도 부동산 시장은 선반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둘째 , 공급 부족 문제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세종은 도시 특성상 개발이 계획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단기적인 공급 탄력성이 떨어집니다.특히 최근 몇 년간 집값 조정 국면을 거치면서 신규 분양이 뜸해졌고 , 이에따라 기존 주택에 대한 수요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셋째 , 가격 매력 요인입니다.한때 ' 거품 ' 논란까지 있었던 세종 아파트 가격은 2022~2023년 동안 크게 조정을 받았습니다.그러나 최근 대출 규제 완화와 금리 하락 기대감이 겹치면서 ' 이 정도 가격이면 다시 살 만하다 ' 는 인식이 확산되었고 ,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재진입하는 모습을 보입니다.넷째 , 교육 및 생활 인프라의 개선도 한몫합니다.과거 세종은 ' 관공서만 있는 도시 ' 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 이제는 명문 학군과 다양한 생활 편의 시설이 빠르게 확충되고 있습니다.이는 특히 젊은 층 가족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면서 수요를 꾸준히 뒷받침하고 있습니다.결론적으로 , 세종시 집값 상승은 단순한 투기적 움직임이 아니라 , 정책 기대감 , 공급 제약 , 가격 회복 기대 , 그리고 생활 여건 개선이라는 복합적인 요인들이 맞물린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물론 향후 정책 방향과 금리 흐름에 따라 다시 조정이 올 수도 있지만 , 당분간 세종 부동산 시장은 주목받는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