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알트코인이 코인거래소에 몇 백개 되는 거 같은데 코인이 거래소에 상장되려면 어떤 조건에 충족해야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암호화폐 시장에는 수백 , 수천 개의 알트코인이 존재합니다.이 많은 코인들이 거래소에 상장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일정한 절차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코인의 ' 가치 ' 자체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실제로 도지코인처럼 ' 밈(meme) ' 으로 시작된 코인도 시장의 관심과 수요를 얻으면서 상장되어 엄청난 가격 상승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그렇다면 코인이 거래소에 상장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거치고 , 어떤 조건을 충족해야 할까?첫 번째 , 상장 신청과 심사 과정이 있습니다.대부분의 거래소는 코인 개발팀 또는 발행사가 직접 상장 신청을 해야 합니다.이때 제출하는 서류에는 백서 (whitepaper) , 프로젝트 개요 ,개발자 정보 , 기술 검증 자료 , 법적 위험성 평가 등이 포함됩니다.거래소는 이를 바탕으로 코인의 진정성 , 기술력 , 시장성 , 법적 문제가 없는지를 심사합니다.두 번째 , 기술적 기준 충족입니다.코인은 거래소 시스템과 연동되기 위한 일정 수준의 기술적 안정성을 확보해야 합니다.예를 들면 ,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 보안 취약점은 없는지 등을 점검받습니다.상장 이후 거래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거래소도 신뢰를 잃기 때문에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하게 평가됩니다.세 번째 , 법적 위험성 검토가 필요합니다.특히 주요 국가에 등록된 대형 거래소일수록 ' 증권성 논란 ' 이 있는 코인에 민감합니다.만약 특정 코인이 증권으로 판단되면 금융당국의 규제를 받게 되어 거래소 자체가 제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래서 ' 증권성 ' 을 피하는 것이 중요한 상장 요건 중 하나입니다.네 번째 , 시장성과 유저 관심도도 중요한 요소입니다.프로젝트 커뮤니티가 크고 활발하거나 ,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코인은 거래소 입장에서 ' 수익성 ' 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상장이 더 수월합니다.거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 거래소 수수료 수익이 커지기 때문입니다.마지막으로 , 일부 경우에는 상장피 (Listing Fee) 가 요구되기도 합니다.특히 중소형 거래소는 상장 대가로 일정 금액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반면 , 바이낸스나 코인베이스 같은 대형 거래소는 공식적으로는 상장피를 받지 않지만 , 프로젝트의 규모와 사회적 영향력을 중요하게 봅니다.추가적으로 코인이 상장 거절당하는 주요 이유와 상장 후 상폐 (상장폐지) 되는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1) 상장 거절 당하는 주요 이유 :ㆍ 법적 리스크 존재로서 해당 코인이 증권으로 분류될 위험이 있거나 , 규제기관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으면 거래소는 상장을 거부합니다.ㆍ 예를 들면 , 미국 SEC가 증권이라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ㆍ 기술적 완성도 부족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잦은 오류가 발생하거나 , 보안 취약점이 발견될 경우 상장심사 단계에서 탈락됩니다.ㆍ 메인넷 없이 토큰만 존재하는 경우도 불리합니다.ㆍ 운영팀 신뢰성 결여로 개발자 정보가 불투명하거나 , 과거에 스캠사기 이력이 있는 팀이면 심사에서 바로 탈락시킵니다.또한 경력 위조나 투자금 유용 전력도 문제가 됩니다.ㆍ 커뮤니티나 시장성 부족으로 지적되면 , 실제 사용자나 투자자 기반이 약하고 거래량이 없을 것이 뻔하기 때문에 상장 가치가 낮게 평가됩니다.ㆍ 과도한 내부 보유량 항목으로 , 팀이 전체 발행량의 과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거나, 락업 (lock-up) 기간이 짧으면 가격조작 우려로 탈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ㆍ 상장피 (Listing Fee) 문제로서 , 일부 거래소는 상장피를 받기도 하는데 , 프로젝트가 요구하는 수준의 상장피를 낼 수 없으면 협상이 결렬되기도 합니다.(2) 상장 후 상폐되는 주요 이유 :ㆍ 거래량 급감 : 거래소는 유동성이 없는 코인을 유지할 이유가 없습니다.거래량이 일정 기준 이하로 떨어지면 상폐 경고를 받고 결국 상장폐지가 됩니다.특히 업비트 , 빗썸 같은 곳은 ' 30일 평균 거래량 ' 기준이 있습니다.ㆍ 법적 문제 발생으로는 프로젝트가 사기로 밝혀지거나 , SEC등 기관이 조사를 시작하면 거래소는 빠르게 상장폐지를 결정합니다.ㆍ 네트워크 장애로 메인넷이 불안정하거나 업데이트 실패로 트랜잭션 오류가 지속되면 상폐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보안 문제도 포함됩니다.ㆍ 프로젝트 개발이 멈추고 커뮤니티 소식도 사라지면 ' 사실상 종료 (dead project ) ' 로 간주되어 상폐됩니다.ㆍ 일부 세력이 인위적으로 가격 조작 (펌핑 앤 덤핑) 을 하면서 ,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경우 거래소가 직접 상장폐지 조치에 나서기도 합니다.결론적으로 , 거래소 입장에서는 " 유저들이 신뢰하고 거래할 수 있는 코인 " 만 오래 남게 싶어 합니다.그래서 아무리 화려한 코인이라도 ' 안정성 ' 과 ' 시장성 ' 을 동시에 만족 못하면 결국 퇴출됩니다.
Q. 커버드콜 ETF에 대한 쉬운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커버드콜ETF 는 일반 배당주 투자와 달리 독특한 수익 구조를 가진 상품입니다.주식 (보통 대형 우량주들) 을 보유하면서 동시에 해당 주식의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을 사용하는데 , 이때 발생하는 프리미엄 (옵션 매도 수익) 을 투자자에게 ' 배당 ' 처럼 지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그래서 일반 주식 배당과 옵션 프리미엄이 합쳐진 결과 , 배당률이 10% 이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하지만 중요한 점은 , 커버드콜ETF 의 배당이 ' 진짜 배당 ' 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본질적으로는 주식 가격 상승에 대한 일부 잠재 이익을 포기하는 대신 , 미리 옵션 프리미엄을 받는 구조입니다.주가가 크게 오를 경우 이익은 제한되고 , 주가가 하락할 경우에는 옵션 프리미엄이 일부 손실을 방어할 수 있지만 , 주가 하락폭을 완전히 막지는 못합니다.그래서 ETF의 원금 (주가) 은 여전히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또한 커버드콜ETF는 ETF 가격이 하락해도 배당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왜냐하면 배당 재원은 주로 콜옵션 매도 수익이기 때문입니다.다만 , 주가가 계속 급락하면 ETF 자산 규모가 줄어들어 향후 배당액 자체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즉 , " 배당은 꾸준히 나올 수 있어도 , 원금 손실은 별도로 발생할 수 있다 " 는 점을 반드시 이해해야 합니다.커버드콜ETF의 대표적인 상품은 다음과 같습니다.ㆍ QYLD (Global X NASDAQ 100 Covered Call ETF)ㆍ JEPI (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ㆍ XYLD (Global X S&P500 Covered Call ETF)결국 커버드콜ETF 는 ' 높은 배당률이 매력적이지만 ,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 기대가 낮거나 주가 하락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 ' 에게 적합한 상품입니다.무조건적인 고배당만 보고 투자하기보다는 , 원금 손실 리스크와 배당 안정성의 균형을 잘 고려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Q. 집 전세금을 올려달라고 했을때 몇 % 이상 못올리나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공인중개사입니다.정부는 세입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전세금 (또는 월세) 을 함부로 과도하게 인상하지 못하도록 법적으로 규제하고 있습니다.바로 ' 주택임대차보호법 ' 을 통해 전세금 인상률 상한선이 정해져 있습니다.현재 기준으로 , 임대차 계약을 갱신할 때 임대인은 기존 보증금 (또는 월세) 의 5%를 초과하여 인상할 수 없습니다.즉 , 아무리 집값이 오르고 주변 시세가 상승했다고 하더라도 , 세입자가 계약 갱신을 요구하면 임대인은 기존 금액 대비 최대 5% 까지만 전세금이나 월세를 올릴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기존 전세보증금이 1억 윈이었다면 , 갱신 시 임대인은 최대 500만 원까지만 인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만약 이를 초과하는 인상을 요구하면 세입자는 이를 거부할 수 있고 ,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이 5% 상한은 " 계약갱신요구권 " 을 행사할 때 적용됩니다.즉 , 세입자가 최초 계약기간 (통상 2년) 이 끝난 후 추가로 2년 연장을 요구할 경우에 해당합니다.만약 새로운 세입자와 새로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상한 제한이 없습니다.이 경우 시장 자율에 따라 전세금이 책정됩니다.ㆍ 계약 갱신 시 전세금 인상률 상한선은 5% 이다.ㆍ 신규 계약 체결 시에는 별도의 인상 제한이 없다.ㆍ 상한 규정은 세입자가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할 때 적용된다.마지막으로 , 집주인이 전세금을 올려달라고 했을때 , 세입자가 갱신요구를 한 경우라면 5% 이상 요구하는 것은 불법이며 , 이를 거절할 수 있습니다.
Q. 애플의 주가가 관세로 인해 얼마나 떨어질까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2025년 4월 ,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정책이 발표되면서 글로벌 주식 시장이 급락하였고 , 애플도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애플의 주가는 약 23% 하락하며 시가총액에서 7,700 억 달러가 증발하였고 , 이는 2020년 이후 최악의 주가 하락 기록입니다.애플은 대부분의 아이폰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 중국산 제품에 최대 145% 의 관세가 부과되면서 생산 비용이 급등하였습니다.이에따라 애플은 2026년까지 미국 시장에 공급되는 모든 아이폰을 인도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인도는 현재 26% 의 관세를 적용받고 있으나 ,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일시적으로 면제된 상태입니다.그러나 이러한 생산 이전은 단기간에 이루어지기 어려우며 , 그동안 애플은 중국 내수 시장에서도 11% 의 매출 감소를 겪고 있습니다.또한 , 인도에서의 생산 확대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세제 문제 등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애플은 서비스 부문과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투자를 통해 수익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 단기간 내에 관세로 인한 손실을 상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일부 투자자들은 현재의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으나 , 향후 주가 회복은 관세 정책의 변화와 공급망 재편의 성공 여부에 달려있습니다.마지막으로 ,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애플의 생산 구조와 글로벌 전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 향후 애플의 대응 전략이 주가 회복의 관건이 될 것입니다.
Q. 이번에 상장하는 로킷헬스케어는 좋은 회사인가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로킷헬스케어는 최근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하단인 1만1천 원으로 확정했습니다.이는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한 결정으로 , 경쟁률은 368.45대 1 을 기록했습니다.회사는 인공지능 (AI) 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장기재생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 피부암 , 화상 , 연골 , 신장 등 다양한 질환에 적용할 계획입니다.2027년까지 매출 655억원 , 영업이익 27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그러나 로킷헬스케어는 현재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 누적 결손금이 1천 31억원에 달합니다.상장 후 우선주와 전환사채를 보통주로 전환하여 자본잠식을 해소할 계획이지만 , 이는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또한 , 상장 예정 주식 수의 약 70% 에 해당하는 주식이 상장 직후 또는 1개월 후 유통 가능해져 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 로킷헬스케어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이지만 , 현재의 재무상태와 유통 물량 증가 등의 리스크를 고려할 때 신중한 투자 판단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