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우리나라에서 평당 아파트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어디인가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공인중개사입니다.최근 몇 년간 서울 아파트 시장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다시 한 번 부동산 열기를 실감하게 하고 있습니다.특히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고급 아파트의 가격 상승은 서울 전체 평균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이 가운데 서울에서 평당 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단연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 에테르노 청담 (Eterno Cheongdam) ' 으로 초고가 아파트 중에서도 독보적인 존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이 아파트는 일반적인 대단지 아파트가 아닌 초고급 하이엔드 주거시설로 , 전 세대가 펜트하우스급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 건축 디자인과 마감재 모두 최고급 사양을 자랑합니다.2023년 실거래 기준으로 전용 273평방미터 세대가 180억 원에 거래되었으며 , 이는 평당 약 2억 2천만 원 수준으로 , 대한민국 아파트 역사상 최고 평당가를 기록한 사례입니다.입지는 청담동 명품거리와 가까우며 , 한강 조망권 , 최고급 프라이버시 보장 , 제한된 공급 수 등 다양한 프리미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초고가에 형성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래미안 원베일리 ' 나 ' 아크로리버파크 ' 가 고급 대단지를 대표한다면 , ' 에테르노 청담 ' 은극소수 부유층을 위한 프라이빗하이엔드 주거지로 , 그 상징성과 희소성에서 더욱 특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 이처럼 특정 지역 , 특히 강남권의 고급 아파트에 집중되는 가격 상승은 서울 전체 주거 격차의 심화를 불러오고 있으며 , 향후 부동산 정책과 시장 흐름에 따라 이런 현상이 계속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Q. Tsl3 같은 레버리지 주식들 매수해도 원금을 넘는 손해는 안보나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레버리지 주식을 매수한다고 해서 원금을 초과한 손해 , 즉 ' 빚을 지는 상황 ' 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일반적인 경우 , 개인이 증권사에서 별도의 신용거래 ( 예 : 미수나 신용 매수 ) 를 하지 않는 한 ,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더라도 투자자가 잃을 수 있는 최대 손실은 본인의 투자 원금이 전부입니다.레버리지 주식이나 ETF는 특정 지수의 수익율을 2배 또는 3배로 추종하는 구조입니다.예를 들어 , KOSDAQ 150 지수가 하루 2% 오르면 , KOSDAQ 150 레버리지 ETF는 4% 정도 상승하도록 설계됩니다.그러나 반대로 지수가 2% 하락하면 , 해당 ETF는 4% 하락하게 됩니다.이처럼 수익율과 손실이 빠르게 확대되기 때문에 원금 손실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 그렇다고 해서 마이너스 잔고가 되는 일은 없습니다.단 ,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파생상품을 내포한 구조로 인해 장기 보유 시 수익율 왜곡이 발생할 수 있으며 , 변동성이 큰 장에서는 지수가 제자리라도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그러나 어디까지나 이는 ' 투자 손실 ' 에 해당하며 , 투자금 이상의 ' 부채 ' 를 지는 구조는 아닙니다.결론적으로 , 현금으로 레버리지 주식을 매수한다면 원금 이상의 손실은 발생하지 않습니다.다만 , 큰 손실이 빠르게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상품인 만큼 , 투자 전 반드시 자신이 감내할 수 있는 리스크 범위를 고려해야 합니다.
Q. 잠실 엘리트는 어떤 아파트들을 의미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공인중개사입니다.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 잠실 엘리트 ' 라는 표현은 단순한 아파트 단지를 넘어 , 상징성과 희소성을 갖춘 특정 아파트들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됩니다.이는 잠실 일대에서도 주거 선호도 , 학군 , 교통 , 입지 등 여러요소에서 최상위에 속하는 소수 아파트들을 지칭하는 일종의 프리미엄타이틀 입니다.특히 최근 잠실 아파트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며 , 이 ' 엘리트 ' 단지들에 대한 관심은 더욱 집중되고 있습니다.' 잠실 엘리트 ' 로 불리는 대표적인 단지로는 잠실 리센츠 , 잠실 엘스 , 트리지움 , 그리고 파크리오 등이 있습니다.이들 단지는 공통적으로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고 , 한강변에 인접하거나 잠실 중심 상권과 가까운 입지를 자랑합니다.또한 대규모 단지로서 커뮤니티 시설 , 단지 관리 , 조경 등이 우수하고 , 명문 학군과도 연계되어 있어 실거주 수요가 매우 탄탄합니다.특히 리센츠와 엘스는 2008년 재건축을 통해 탄생한 단지들로 , 현대적인 설계와 대단지 프리미엄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 엘리트 중의 엘리트 ' 로 꼽힙니다.잠실 엘리트 아파트들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재건축 기대감과 한강변 조망 , 그리고 삼성동 개발 호재 등의 복합적인 요소가 맞물려 있기 때문입니다.게다가 정부의 규제 완화 흐름이 가시화되면서 , 투자 수요까지 가세해 이들 단지의 거래량과 가격은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는 분위기입니다.결국 ' 잠실 엘리트 ' 는 단순히 비싼 아파트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입지 , 학군 , 단지 규모 , 브랜드 , 그리고 상징성까지 두루 갖춘 아파트들에 부여되는 이름입니다.이러한 프리미엄 아파트들은 향후 서울 아파트 시장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 지표 단지 ' 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Q. 전세 묵시적 갱신으로 6년째 살고 있는데 계약 만료가 2년씩으로만 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공인중개사입니다.상가주택에서 전세로 6년째 거주 중이며 , 현재까지 전세금 인상 없이 묵시적 갱신을 통해 계약이 유지되고 있습니다.이러한 경우 , 전세 계약은 2년 단위로 자동 연장되는 것으로 간주됩니다.민법 및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르면 , 특별한 이견 없이 거주를 계속하고 임대인이 별다른 통보를 하지 않았다면 , 기존 계약 조건이 그대로 유지된 채 2년간의 묵시적 갱신이 이루어집니다.주택임대차보호법 제6조의3 ( 계약의 종료 통지 등 ) 에 따르면 , 묵시적 갱신된 계약의 경우 , 임차인은 언제든지 계약 해지를 통보할 수 있고 , 해지 통보 후 3개월이 지나면 계약이 종료됩니다.이 조항은 2021년 6월 부터 시행된 전월세신고제 및 계약갱신청구권과 함께 적용되는 내용입니다.즉 , 묵시적 갱신된 상태 ( 임대인과 임차인이 별도 계약 없이 그냥 계속 살고 있는 상태 ) 에서는 " 3개월 전 통보 " 만으로도 임차인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으며 , 그 이후에는 임대인이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는 책임을 가지게 됩니다.따라서 , 이 경우 임차인이 새 임차인을 구해줄 의무는 없습니다.임대인 역시 이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법적으로 계약은 종료됩니다.
Q. 코인투자로 큰 손실이 발생해서 괴로워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때로는 믿음이 배신으로 돌아오고 , 기대가 절망으로 무너질 때가 있습니다.코인 투자에서의 큰 손실 , 그리고 상폐 예정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은 단순한 돈의 문제가 아니라 내 마음과 자존감까지 흔드는 깊은 아픔이 되었을 것입니다.' 급등할 것 같다 ' 는 판단은 결코 어리석은 것이 아닙니다.그것은 수많은 정보와 가능성 , 그리고 내 나름의 신념이 담긴 선택이었을 것입니다.하지만 세상은 때로 너무 냉정합니다.내가 믿은 방향이 반대로 틀어지고 , 그 선택의 결과는 상실감으로 돌아왔습니다.허탈하고 , 억울하고 , 나 자신이 너무 미워질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이 손실은 단지 실패가 아니라 , 내 인생이라는 큰 그림 속에 하나의 ' 경험 ' 이 될 것입니다.누군가는 이런 실패조차 감히 해보지 못합니다.질문자님은 용기를 냈고 , 움직였고 , 배웠습니다.아픔은 지금 크지만 , 그만큼 나는 더 단단해질 것입니다.돈은 잃었지만 , 판단과 통찰을 가다듬는 기회를 얻었습니다.그 손실은 나의 전부가 아니며 , 나는 여전히 가능성으로 가득한 사람입니다.이번 일로 조금 주저 앉더라도 ,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이 실패는 끝이 아니라 , 더 나은 시작을 위한 작은 굴곡일 뿐입니다.잠시 힘들어도 , 괜찮다 , 나는 충분히 잘 하고 있다는 다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