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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이무열 전문가
우신동물병원
Q.  강아지가 진드기에 물렸어요 (급해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진드기가 맞습니다. 봄과 가을철에는 매우 많은 참진드기가 분포하고 있으니, 외부기생충 구충제를 정기적으로 적용해주시고, 울타리가 쳐져 잔디보호를 하는 구역은 물론, 풀밭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때 구충제의 경우는 심장사상충과 같이 혼용되는 제제도 최근 많이 있으므로 동물병원에서 상담하신 뒤 적합한 약물을 적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동물약국에서도 약물을 구하실 수 있으나, 거미류 구충이 되는지 확인 후 구매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추가로 흡혈한 진드기를 떼는 과정에서 진드기가 표피에 박혀 부어오르면서 부종이 남는 경우도 많아, 진드기가 물었다면 근처 동물병원에서 안전하게 제거 후 필요한 처치를 받으시길 바랍니다.마지막으로 국내에 잔존하는 진드기는 강아지에게는 강아지 말라리아라고 할 수 있는, 빈혈을 주증으로 하는 비베시아증의 원인이 됨은 물론, 사람에게도 SFTS라고 하는 치사율이 높은 난치질환을 매개하는 사례가 매년 보고됩니다. 가급적 포장도로를 이용해주시고, 부득불 풀밭을 가실땐 반드시 깔판이나 돗자리 등을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Q.  강아지 네블라이저 분무컵 사용 시 물 질문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생수를 사용해도 거의 무방합니다만, 정수기의 물을 권장하는 이유는 네불라이저를 통해 강아지 소화기나 호흡기에 미량원소가 들어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함입니다.네불라이저는 가습기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편합니다. 초음파를 이용하는 방식도 있고, 가정용의 경우는 대개 정밀한 물뿌리개 같이 물과 수분을 압축해 내용물을 전달하는 방식의 기계입니다. 별다른 필터가 없거나, 있더라도 신뢰도가 낮은 편입니다. 이 때문에 불순물이 섞이기 쉬운 생수보다 이미 여과과정을 수 회 걸친 정수기 물, 정제수를 사용하라고 권장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가정에서 식수로 사용하는 생수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생수는 미량의 무기염류가 정수기 물에 비해서는 많이 포함되어 있긴 합니다만 극히 미량입니다. 다만 생수 사용 시엔 마셨던 생수등을 활용해서는 안되고, 깨끗한 새 생수를 사용하셔야겠지요.
Q.  개선충에 감염된 너구리는 자연 치유가 되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개선충 그 자체는 감염된 너구리의 면역계의 활동과 환경적 요인(직사광선, 습도의 급감 혹은 급상승)으로 그 수가 점점 줄다가 사라지긴 합니다.다만, 개선충이 남기고 간 피부증상은 적절한 치유와 위생관리 없에는 이차적 문제를 일으키면서 지독한 만성질환으로 남을 수도 있습니다. 이는 개선충의 생존유무와 별개로 개선충이 피하에 굴을 파면서 생긴 개선충의 분비물이 너구리의 피부 조직에 지속적인 혈관확장과 염증반응을 일으켜 취약한 상태로 만들고, 이 상태에서 개선충 외 다른 정상 미생물총인 모낭충이나 포도상구균, 녹농균, 대장균 등이 해당 부위에 다시 재감염 되고, 또 치유되기를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종국에는 피부가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아 탈모와 함께 피부의 화생, 즉 피부세포가 변하게 되며 가죽처럼 두꺼워지거나, 손상 정도가 클 경우 종양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즉, 쉽게말해 개선충 자체는 시간이 지나 사라지긴 하나, 이에 이어지는 이차감염은 적절한 살충, 항생제 처치 없이는 만성적인 피부질환으로 이환되기 쉽습니다.너구리는 야생동물이기에 적절히 치유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개선충 외에도 다른 미생물에 복합감염이 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 중에는 반려동물에게는 물론,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는 미생물이 있으므로 산책 간 너구리를 발견하면 피하시는 것이 좋으며 혹여나 사람이나 반려동물이 너구리와 접촉시에는 반드시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Q.  강아지가 초콜릿 살짝 핥은수준은 문제없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대부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커피가루나 초콜릿 파우더 가루를 핥아먹은게 아니고 단순히 초코칩을 핥은 경우엔 심혈관계 항진반응이 나타나긴 어렵습니다. 다만, 나이가 많은 강아지인 만큼 금일 하루는 별다른 컨디션 변화가 없는지 지켜보신뒤, 숨을 헐떡이거나 구토를 하는 등 이상반응이 보이면 동물병원에 내원해주시길 바랍니다.
Q.  강아지 코 옆에 뭐가 났는데 이게 뭘까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형태로 보았을 때는 사마귀형태의 양성종양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진단은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사마귀는 보통 체내에 잠복하고 있던 바이러스가 강아지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때 증식하여 피부를 변형시키게 되는, 기회감염이라는 형태로 병변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 때 강아지의 컨디션이 회복되면 바이러스는 사라지지 않고, 다시 몸 안에 숨어있다가 다른 곳에서 증식하는 것을 반복하게 되며, 이를 기회감염이라 합니다. 이런 습성 때문에 사마귀가 나고 치료를 하더라도, 다시 다른 곳에 자라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때문에 미용적 목적이 아니고선 사마귀를 보이는 모든 걸 무리하게 절제하지는 않습니다.다만 사마귀가 발병한 부위가 지속적인 불편감을 주는 경우가 있기에, 이 경우는 강아지의 컨디션을 보고 절제하게 되며, 부위 마다 마취 없이 진행하거나 국소마취나 전신마취 등 다양한 방법이 시도될 수 있으며, 절제 방법도 동물병원마다 상이하니, 수의사 선생님의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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