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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을 공유하고 모르는 것을 함께 공부해요~

아는 것을 공유하고 모르는 것을 함께 공부해요~

이기준 전문가
맑은글터동인
Q.  문학을 반영론적 관점으로 해석할 때 범할 수 있는 오류를 최대한 알려주시고, 그러한 오류를 범하지 않을 수 있게 해주는 방법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반영론적 관점으로 문학을 해석한다는 것은 우선 그 작품이 현실세계를 반영하거나 모방했다고 판단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이해하려면 작품 속의 시대사적 현실 연구가 따라야 합니다. 사실 이것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모방론이 효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에는 한계와 오류가 있는데 작품으로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실들을 조립한 것으로 인식하게 되어 기계적인 방영론에 빠질 우려가 있습니다. 이러한 오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미학적 관점을 가미하여 작품 자체의 심미적 즐거움, 예술적 미학이라는 관점에서 가치를 가미하게 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딱 맞는 방법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상호보완적인 관점을 함께 반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Q.  현대문학에서 참여적인 경향은 언제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의 경우 순수문학에서 공리주의적 참여적 문학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대두되었던 것은 419혁명과 516군사정변을 거치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현실이 피폐해지니 작가들이나 평론가들이 현실문제에 문학이 어떻게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였던 시기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당시 유명했던 이어령, 김우종, 유종호, 김병걸 등이 순수문학의 허구성과 위선을 지적하며 현실과 민중의 어려움을 외면하는 순수문학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당시 그에 반대하고 순수문학의 지지했던 이들도 있습니다. 이에 1960년대부터 참여문학이 대두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권력에 저항하거나 현실문제에 참여한 작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이성부 시집 의 '봄'이라는 작품이 있고, 조정래의 소설 , 이문열의 소설 등이 있습니다.
Q.  <춘향전>에서 춘향이는 기생 월매의 딸인데요. 그런데 춘향이는 왜 기생이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월매는 기생이었기 때문에 세습되어 춘향도 기생이 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춘향의 부친은 지체 높은 양반인 성참판이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대비정속이라는 제도가 있었는데 관기와 양반 사이에 생긴 자녀에 한해서 자기집 여종을 바치면 천민에서 해방될 수 있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춘향은 양반의 서자가 되므로 양인으로 승급하였을 것입니다. 그러하니 향단이라는 몸종을 거느릴 수 있는 것입니다. 판소리 춘향전 등에는 그냥 춘향이 기생이라고 나오지만, 또다른 판본에서는 변사또가 춘향을 찾자 아전이 춘향이는 대비정속하여 기생에서 빠지게 되었다고 전하는 내용이 있다고 합니다.
Q.  우리나라 고전 소설 중에서 1인칭 시점의 소설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4천년 전 이집트의 고전소설 중에서는 최소의 소설이라고 여겨지는 가 1인칭 사실주의 소설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고전소설 중에서는 이 있는데 이것은 전체적인 구조는 액자식 구성으로 전지적 시점을 보이고 있는데 그 액자 내부는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여성서술자가 이야기합니다. 몽유록 형식과 애정 전기를 주제로 담고 있습니다. 20세기 근현대소설 중에서는,1인칭 주인공 시점의 소설은 김유정의 , , 이상의 , 염상섭의 이 있고, 1인칭 관찰자 시점의 소설은 김동리의 , 주요섭의 , 김동인 , 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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