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것을 공유하고 모르는 것을 함께 공부해요~
Q. 소설 '종이달'에서 이 제목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종이달은 표면적으로는 종이로 만든 가짜달이라는 뜻이지만 숨은 의미는 다릅니다. 과거 필름카메라가 나온지 얼마되지 않은 시기에 사진관에서 종이로 만든 달의 이미지와 함께 찍는 것이 유행이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그렇게 사진을 찍고 사진에 나온 자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아주 행복해앴다고 합니다. 따라서 작품에서의 종이달이라는 제목의 의미가 가장 행복한 순간 또는 가장 행복한 추억, 기억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Q. 서울,1964년 겨울 김승옥 소설의 주제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본 소설은 뚜렷한 가치관을 가지지 못한 이들의 방황과 연대감 상실에 의한 절망을 표현한 현실고발적, 사실적 작품입니다. 산업화의 문제가 본격적으로 제시되던 시기에 발표된 소설로 산업화에 따른 물질만능시대에서 현대인의 삶과 소외 양상을 본격적으로 다루었습니다. 등장인물들의 갈등 속에서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해체된 인간의 가치를 한탄하며, 자아와 세계와의 상호대립적이고 단절되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Q. 시인이나 소설가 전망은 어떻게 되나요? 제 사실상 롤모델이 윤동주시인입니다. 시인은 직업으로 보기 사실상 어렵다는 데 서점에 시집이 많던데 뭔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시인이나 소설가를 전망을 보고 선택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대부분의 시인이나 소설가가 직업상 다른 직업군에 비해 평균적인 수입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유명한 시인이나 소설가의 경우 인세 외에 강의료, 방송출연료, 교사 또는 교수 등의 부가적인 직업 또는 수입원을 가질 수는 있지만 대부분의 작가들은 수입이 좋지 않습니다. 직업적 전망으로 의견을 드린다면 전망이 밝지 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산업화로 소외감을 더 느끼는 감정을 잘 표현한 소설은 무엇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황석영의 삼포가는 길, 최인호의 단편소설 타인의 방, 김승옥의 서울, 1964년 겨울, 조정래의 비탈진 음지 등이 있습니다.
Q. 곤충은 예술 작품이나 문학에서 어떤 상징으로 사용될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나비의 경우 애벌레에서 깨어나 하늘을 날아가는 것에서 억압으로부터의 탈출, 나래를 펼치는 것의 상징으로 사용됩니다. 무당벌에의 경우 행운과 보호에 대한 이미지로 사용됩니다. 거미의 경우 창의성, 교활함, 연결성, 인내와 끈기의 이미지를 가집니다. 바퀴벌레의 경우 하층민의 삶, 어두운 곳에서의 인간의 삶, 어떠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생명력 등으로 상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