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통사적 합성어, 비통사적 합성어는 있는데, 통사적 파생어와 비통사적 파생어가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통사적 파생어라는 말은 없습니다. 파생어까지 통사, 비통사의 범위에 포함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통사적 파생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합성어가 아닌 파생어는 두 단어에 조사가 생략되어 만들어진 말이 아니라 어근에 파생접사, 굴절접사와 같은 접사가 붙어서 만들어진 말이기 때문입니다.
Q. 시조에 연과 행의 구분이 안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시조는 연, 행이 아닌 말씀하신대로 초장 중장 종장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현대시의 연과 행으로 본다면, 하나의 장이 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려 편의 시조가 하나로 묶여져있는 연시조의 경우 한편의 시조(초,중,종장)가 하나의 연으로 볼 수 있고, 한편의 시조의 각 장을 행으로 볼 수 있습니다.
Q. 조선 후기 가사 중에 길이가 긴 가사에는 어떤것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조선 후기에는 가사 문학의 작자층이 확대되었고 일상적인 대상을 풍자적 해학적으로 표현하는 서민 가사, 귀향살이의 체험을 그려내는 유배 가사, 여행에서 얻은 견문과 소감을 적은 장편 기행 가사, 여성들이 창작하고 즐겼던 기녀 가사, 규방 가사 등 다양하게 참작되었습니다. 조선 후기의 가사 문학은 현실적 삶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서술하였기 때문에 조선 전기의 가사에 비해 내용이 길어지고 다양해졌습니다.조선 후기 가사문학의 예로는 작자미상의 . 정철의 , 남도진의 , 김진형의 등이 있습니다.
Q. 일반적으로 공기의 흐름을 막았다가 서서히 터뜨리는 소리는 파찰음으로 보나요? 파열음으로 보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파열음이나 파찰음 둘다 공기를 막아 터뜨리며 내는 소리입니다. 하지만 파찰음은 파열음에서 마찰음의 성질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마찰음은 'ㅅ' 계열로 ㅅ,ㅆ,ㅎ 입니다. 파열음은 'ㄱ,ㄷ,ㅂ'계열로 ㄱ,ㄲ,ㅋ/ㄷ,ㄸ,ㅌ/ㅂ,ㅃ,ㅍ 입니다. 파찰음은 파열음+마찰음입니다. 파찰음음 'ㅈ' 계열로 ㅈ, ㅉ, ㅊ 입니다. 문의하신대로 공기를 막았다가 터뜨리며 소리를 내가 급하게 뱉지 않고 서서히 터뜨린다는 의미는 파열이나 마찰도 된다는 것과 같은 의미로 볼 때 파찰음으로 보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 음이 ㅈ,ㅉ,ㅊ이면 당연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