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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을 공유하고 모르는 것을 함께 공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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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준 전문가
맑은글터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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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왜 우리나라 영웅은 알에서 많이 태어날까요?
알에서 태어났다는 것은 선민사상의 표현으로 하늘에서 부여받은 권위를 가졌다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 뿐만아니라 일본의 경우에도 그렇습니다. 이것은 하늘, 태양을 숭상하는 민족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설화입니다. 하늘에 있는 빛나고 둥근 태양, 그것과 비슷한 것이 빛나는 알...그래서 거기서 태어났다는 것은 하늘을 뜻으로 태양의 힘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신성함을 뜻합니다. 그래서 고구려도, 신라도, 백제도, 일본도 모두 태양을 숭상하는 국가였으며 그렇기에 개국 시조의 신화는 하늘에서 내리거나 빛이 나는 알에서 태어나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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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람들은 멀리 있는 사람과 소통을 하고 살아 갑니다.
소통은 곧 의사전달 수단입니다. 최초의 의사 전달 수단이 무언인지 찾는 것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생각해봅다면, 하나는 소리이고 하나는 그림입니다. 소리는 근거리 원거리 모두가 가능합니다. 그 원시적인 형태를 여전히 보유하고 있는 것이 동물입니다.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고 적이나 타 동물로부터 영역에의 침입을 경계하는 포효나 울음, 체취 남기기 등도 마찬가지 입니다. 고대에는 인간도 동물과 다르지 않은 생활을 했으므로 공통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그림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영역이라 할 수 있는데, 어떠한 사실을 남기거나, 부족의 영역 표시, 신에 대한 경외감 표시 등을 나무나 바위 등에 표시하여 의사 전달을 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후 그러한 그림이 문자형태로 변형되고 글자가 나오면서부터는 동물 가죽, 나무, 종이에 글자에 적어 의사를 전달하는 서신의 형태로 발전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편지는 사람이 직접 전달하거나, 전서구(비둘기) 같은 훈련된 새를 전달수단으로 사용하거나 하였습니다 현대에 발달한 소통을 위한 의사전달 도구는 고대에 근원을 두고 있습니다. 전화 같은 통신 수단은 소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수단이고, 트위터 같은 SNS의 경우 최초의 심볼이 파란새로 문자 형태의 의견을 세상으로 널리 전파할 수 있는 수단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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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조선시대 이전에 고려시대에 여성 시인의 작품이 전해지는 것이 있나요?
고려시대에 여성의 지위가 상당히 괜찮았다고 하더라도 공식적으로 활동했던 문인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글을 아는 여성이 남성의 이름으로 신분을 감추고 활동을 했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하고 있습니다. 고려시대에 묘비에도 이름이 나와있지 않고 일부 여성은 몇 건 되지 않을 정도로 그 사료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고려 500년 사에 사료에 나와있는 여성의 이름은 5건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것이 최루백이라는 사람과 결혼한 염경애라는 여성의 어머니와 자매, 그리고 그 자녀 중 딸 둘의 이름이 다라고 합니다. 이렇게 여성의 이름은 찾기 어려운 이유는 고려시대에 여성의 권익이 높았다고는 하나 사회생활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름이 드러나는 일은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고려시대에도 분명 여성 문인이 있었겠지만, 드러내놓고 활동하지 못했고, 남성의 이름으로 필명을 써서 활동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여성의 작품을 유추해본다면, 화자가 사랑하는 님과 이별해야 하는 여인의 슬픈 심정을 노래한 고려가요 서경별곡이라던지, 월령체 노래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달에 따라 님과 이별한 여인의 애절한 사랑, 고독, 그리움을 형상화한 고려가요 동동같은 시가들은 작자가 미상으로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아주 신분이 낮은 사람이던가 아니면 여성일 가능성도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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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전체에서 소재로 쓰였던 사물에는 어떤것들이 있나요?
가전체는 어떤 사물의 꾸며낸 일대기를 서술하는 문체입니다. 고려 후기에 등장하였는데 사물의 의인화풍자적 주제함축적 수사계세징인의 목적전고에 의존한 사건등이 주된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주요 작품과 대상이 된 사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방전/임춘 - 돈국선생전/이규보 - 누룩술국순전/임춘 - 누룩술저생전/이첨 - 종이죽부인전/이곡 - 대나무청강사자현부전/이규보 - 자라규중칠우쟁론기/작자미상 - 자, 가위, 바늘, 실, 인두, 다리미, 골무의 규중칠우정시자전/석식영암 - 지팡이해의국사/박상연 - 김화왕전/임춘 - 꽃등이 있고, 더 세분화하면 다양한 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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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00범주안에 있다 할 때 범주는 무슨뜻인가요?
범주의 사전적인 뜻은1.동일한 성질을 가진 부류나 범위.2.철학 사물의 개념을 분류함에 있어서 그 이상 일반화할 수 없는 가장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최고의 유개념(類槪念)이것은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여 술어화된 것이라고 하며, 분류의 기준과 구체적인 분류 내용은 철학자들마다 다르다고 합니다. 영어로는 Category라고 하며, 제한된 범위를 뜻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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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한시는 한자로 쓰였는데 우리나라 문학인가요?
문학의 형태는 여러가지 입니다. 하지만 문학이 작품으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문자로 표기되어야 합니다. 당시는 한자문화권이 더욱 강했기 때문에 중국을 중심으로 한국, 일본, 베트남 등에서 한시가 많이 지어졌습니다. 한자로 표기되었지만 그 정서는 우리 민족의 것이기 때문에 당시 글자가 없었던 우리로서는 한자로 표기되었다고 하더라도 우리 사상과 정서, 이념이 담겨져있는 우리 문학이 맞습니다. 훈민정음 반포 이후 사대부층에서는 한글을 꺼려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것은 그들이 중국의 성리학을 받들었기에 그랬던 깃이고, 평민들과 여인들 사이에서는 한글이 널리 퍼져 한글로 시조나 시가가 많이 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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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성경보다 더 팔린 책이 돈키호테라는것이 사실인가요?
돈키호테는 현재까지 5억부 넘게 팔린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것은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책 중에 하나이고,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번역된 책입니다. 성경은 25억부 이상 판매되었다고 추정하고 있으니 그 다음으로 많이 판매된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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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내방가사는 왜 한글을 사용하게 되었나요?
내방가사는 규중가사, 규중가도라고도 불리웁니다. 작자와 연대가 미상이고 조선시대의 문헌에 있으며, 특히 영남지방에서 성행하였습니다. 한때 조선시대의 가사문학은 학자층을 중심으로 지어졌었으나 임진왜란 이후 민간에도 널리 유행하게 되었습니다.조선시대의 학문과 문자교육은 한자 중심이어서 사대주의 사상에 젖어 있던 대부분의 학자·문인들은 세종대왕이 배포한 훈민정음, 즉 한글을 도외시하였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부녀자층에 쉽게 보급되어 여성의 아름다운 감성이 담긴 시가가 많이 창작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대부분은 내방가사들은 한글로 지어진 것이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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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멍청이와 멍청구리? 멍텅구리? 모가 맞는건가요?
멍청이명사 아둔하고 어리석은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멍텅구리1.명사 아둔하고 어리석은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2.병의 목이 좀 두툼하게 올라와서 예쁘게 생기지 아니한 되들잇병.3.동물 도칫과의 바닷물고기. 몸의 길이는 25cm 정도이며, 갈색이고 잔점이 많다. 몸이 통통하고 가슴지느러미가 크며 배에 빨판이 있어 바위 따위에 붙는다. 한국, 일본, 베링해 등지에 분포한다사전적 뜻은 위와 같습니다. 원래 멍텅구리라는 말이 못생긴 바닷물고기인데 망둥어처럼 몸이 통통하고 배에 빨판이 있어 바위에 붙거나 했는데 사람들이 손으로 잡을 수 있을만큼 빠르지 않고 영리하지 않다고 합니다. 이에 이것을 사람에 비유하여 아둔하고 어리석은 사람을 놀릴 때 사용했는데 이것인 멍청이로 변한 것으로 보입니다. 멍청구리라는 말은 없고, 멍청이나 멍텅구리 둘 중 하나를 사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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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속담의 기원에 관한 질문입니다. 알려주세요
자라의 등껍질이 무쇠솥뚜껑과 그 모양과 질이 비슷하게 보입니다. 자라도 큰 것은 등껍질이 4~50cm까지 자랍니다. 자라의 경우 육식동물로 아주 성질이 포악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손가락을 잘못 입주변에 가져갔다가는 물려서 손가락이 끊어질 정도입니다. 그래서 자라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에 자라에 한번 물려봤던 사람은 솥뚜껑만 보더라도 트라우마처럼 느낀다는 뜻입니다. 비슷한 뜻으로는 중국의 '오우천월'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이것은 오나라는 남쪽에 있어서 아주 더웠는데 무더위에 소가 헐떡거렸는데, 너무 그렇다 보니 오나라 소가 달이 떠도 해가 뜬 줄 알고 헐떡거린다며, 어떤 일에 한번 혼이 나면 비슷한 것만 보아도 미리 겁을 먹는다는 뜻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자라의 이야기도 특별한 유래가 있는 것은 아니고 사람들의 경험에 의해 했던 말이 속담으로 굳어져서 내려온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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