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일반 콩 두유와 검은콩 두유 영양적으로 차이가 많이 있을까요?
일반 콩 두유와 검은콩 두유는 영양적으로 큰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은콩이 일반 콩에 비해 안토시아닌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판되는 검은콩 두유의 경우 실제 검은콩 함량이 미미하고, 오히려 일반 두유보다 당류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열량, 단백질, 지방 등 주요 영양성분에서는 두 종류의 두유 간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다만, 일부 검은콩 두유는 칼슘 함량을 강화한 제품이 있어 칼슘 섭취를 목표로 한다면,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두유 제품의 영양성분표를 꼼꼼하게 확인하여 당류 함량이 낮고, 첨가물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검은콩 두유가 무조건 일반 콩 두유보다 월등히 건강에 좋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우며, 제품별 성분을 비교하여 본인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단백질 음료를 마시면 근육 발달에 도움되나요?
단백질 음료는 근육 발달 및 유지에 분명 도움이 됩니다. 근육은 기본적으로 운동을 통해 강화되는 것이 맞지만, 운동 후 손상된 근육 섬유의 회복과 새로운 근육 단백질 합성을 위해서는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필수적입니다. 단백질 음료는 운동 직후나 간편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며, 특히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은 일상생활에서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는데 기여합니다. 헬스 트레이너들이 운동과 단백질 섭취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는 것은, 운동으로 자극받은 근육이 단백질을 원료로 더욱 효율적으로 성장하고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마시는 것만으로 근육이 비약적으로 생성되는 것은 아니지만, 적절한 운동과 병행할 경우 근육 성장을 촉진하고 근손실을 방지하여 근육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Q. 땀을 많이 흘린날에는 무엇을 먹어야할까요??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해진 날에는 몸의 회복을 돕고 체력을 충전할 수 있는 영양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합니다. 단순히 물이나 음료수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으니,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등의 전해질과 함께 탄수화물, 단백질을 보충해주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갈증 해소와 수분 보충에 좋은 오이, 토마토, 수박, 키위 등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과 채소를 곁들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배달 음식을 고려하신다면 삼계탕, 전복죽, 콩국수처럼 수분과 함께 단백질, 필수 영양소를 보충해주는 메뉴가 좋으며, 너무 맵거나 기름진 음식보다는 소화에 부담이 적은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Q. 요즘 날씨 너무 더워서 물을 자주 마시게 되는데, 소금섭취는 늘려주는 게 맞나요?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체내 수분과 전해질 손실이 크므로 물 섭취를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변색이 진하고 노랗게 변하는 것은 탈수의 신호이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소변색을 옅게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 땀을 많이 흘린다고 해서 의도적으로 음식을 짜게 먹어 나트륨 섭취를 늘릴 필요는 없습니다. 한국인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량인 2,000mg(소금 5g)을 훨씬 초과하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나트륨 과다 섭취가 고혈압 등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운동선수처럼 극심하게 땀을 흘리는 경우가 아니라면, 평소 식사만으로도 충분한 나트륨을 섭취하므로 별도의 소금 보충은 지양하고, 수분 섭취에 집중하는 것이 영양적으로 더 현명한 방법입니다.
Q.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 우리 몸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나요? 우리 몸에서 소금의 역할이 뭔가요?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 우리 몸은 혈압을 낮추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소금(염화나트륨)은 체내 수분 균형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고, 신경 및 근육 기능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전해질이 과도하게 배출될 때는, 적절한 소금 섭취는 탈수 및 저나트륨혈증을 예방하는데 중요합니다. 소금 섭취가 부족해지면 피로감, 근육 경련, 심할 경우 혼란이나 의식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양적 관점에서 볼 때, 소금은 필수 미네랄이지만 과도한 섭취는 건강에 해로우므로, 상황에 따른 적절한 양 조절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