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정은 전문가입니다.
기타 영양상담
Q. 간식으로 찐감자를 먹었는데 식으면 찬밥처럼 당지수가 낮아질 수 있나요?
찐 감자를 식혀서 찬밥처럼 드시는 경우, 실제로 혈당 반응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감자를 포함한 전분질 식품은 익혔다가 식히는 과정에서 전분의 구조가 변하여 '저항성 전분'이라는 것이 생성됩니다. 이 저항성 전분은 소화 효소에 의해 잘 분해되지 않고 대장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일반 전분보다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찬밥이 따뜻한 밥보다 혈당 지수가 낮은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따라서, 찐 감자를 식혀서 드시면 따뜻한 감자를 드실 때보다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혈당 관리를 위해 간식을 선택하실 때 이러한 점을 고려하시면 좋겠습니다.
식습관·식이요법
Q. 싱싱한 오징어는 내장을 제거 하지않고
갓 잡은 매우 신선한 오징어의 경우 내장까지 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마트에서 판매되는 오징어는 당일 입고되었다 하더라도 유통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되므로, 갓 잡은 오징어와는 신선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징어 내장에는 영양분도 일부 포함되어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생충이나 세균이 번식하거나 내장에 축적된 물질이 있을 수 있어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구매한 오징어는 안전하고 건강하게 섭취하기 위해 내장을 제거하고 드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내장을 제거하더라도 오징어 살 자체에 단백질 등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므로 충분히 건강한 식재료로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식단
Q. 다이어트 식단으로 에너지가 부족하고 어지럼증이 생기는데 이런 증상 없이 건강하게 체중을 줄이려면 어떤 방식이 좋을까요??
샐러드와 닭가슴살 위주의 식단으로 다이어트 중 어지럼증과 무기력함을 느끼는 현상에 대하여 영양적인 측면에서 답변 드리자면, 이는 특정 영양소의 부족이나 에너지 섭취량의 불균형으로 인하여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건강하게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칼로리를 줄이는 것보다 필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균형을 맞추고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를 충분하게 포함하는 식단을 구성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현미밥이나 통곡물 빵 같은 복합 탄수화물을 적정량 포함하고, 닭가슴살 외에 생선, 두부, 콩류 등으로 단백질 공급원을 다양화하며, 아보카도나 견과류 같은 건강한 지방도 소량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균형 잡힌 식단은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영양 결핍을 막아 어지럼증이나 무기력함 없이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지속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식단
Q. 귀리가루를 두유에 타마시는데 귀리는 곡류형태가 다이어트에 효과적인가요?
영양적인 측면에서 볼 때, 귀리는 어떤 형태로든 건강에 좋은 곡물입니다. 특히, 귀리에 풍부한 베타글루칸이라는 수용성 섬유질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만, 곡류 형태의 귀리는 가루 형태보다 소화 흡수 속도가 느려 혈당을 더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키는데 유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이어트 효과만을 놓고 본다면 곡류 형태가 조금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귀리가루 역시 귀리의 좋은 영양소를 그대로 함유하고 있으므로, 편리하게 섭취하며 꾸준하게 드신다면 건강 관리에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두유와 함께 드시면 단백질까지 보충되어 더욱 균형 잡힌 섭취가 가능합니다.
식습관·식이요법
Q. 안녕하세요 대변이 항상 묽습니다..
평소 고기와 함께 상추, 브로콜리, 파프리카 등 채소를 많이 섭취하신다고 하니, 이는 식이섬유 섭취량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장 건강에 이롭지만, 섭취량이나 종류에 따라 변의 형태에 영향을 줄 수도 있으며, 갑작스러운 변화는 장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변이 묽어지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또한, 수분 섭취량이나 장내 미생물 상태,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이 변의 일관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배가 아프거나 소화 불량 증상이 없더라도, 변의 상태 변화가 지속ㄷ괸다면 식습관 외 다른 요인이나 장 건강 상태를 전반적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와 상담해보시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