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혈관 건강에 좋은 아침 식사로 뭐가 있을까요?
콜레스테롤 수치와 고지혈증 관리를 위해서는 통곡물, 불포화지방산, 그리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귀리(오트밀)의 경우에는 수용서어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이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효과적으로 낮추는데 도움이 되며, 아침에 물이나 저지방 우유에 간단히 끓여 오트밀로 드시거나, 뉴케어에 섞어 섭취하기도 좋습니다. 또한, 견과류 및 씨얏류도 도움이 되며, 아몬드, 호두, 치아씨드, 아마씨 등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를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으며, 요거트나 오트밀에 뿌려 드시거나, 간편하게 한줌씩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블루베리, 라즈베리, 딸기와 같은 베리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혈관의 염증을 줄이고 혈관벽 손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며, 아보카도도 역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Q. 저염식이 건강에 실제로 도움이 되나요?
저염식은 실제로 건강에 매우 유익합니다. 한국인의 밥상에는 김치, 장류, 국물 음식 등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이 많아 나트륨 과다 섭취가 흔하며, 이는 고혈압, 심혈관 질환, 뇌졸증, 신장 질환 등의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저염식을 실천하면 이러한 질환들의 방병률을 낮추고, 체내 불필요한 수분 축적을 줄여 부종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한국인 밥상에서 저염식을 실천하려면, 김치나 장류의 섭취량을 줄이거나 싱겁게 담근 것을 선택하고, 국물 음식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 라면 먹고난뒤 국물까지 보통 다먹는데 안좋은 습관인가요
라면 국물을 다 드시는 습관에 대해 걱정하시는군요. 영양적인 측면에서 답변드리자면, 라면 국물을 모두 마시는 것은 나트륨 과다 ㅅ버취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실제로 좋은 습관은 아닙니다. 라면 한 봉지에는 세계보건기구 WHO의 일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2,000mg)을 훌쩍 넘는 양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이 국물에 녹아 있습니다. 이렇게 과도하게 섭취된 나트륨은 고혈압, 심혈관 질환, 신장 질환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라면을 즐겨 드시더라도 국물은 가급적 남기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Q. 간헐적 단식 진짜 효과가 좋은지 질문드려요
간헐적 ㄷ간식은 체중 감량과 대사 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존재합니다. 단식 시간 동안 인슐린 수치가 낮게 유지되면서 체내 저장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고, 이는 체지방 감소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슐린 민감성 개선, 염증 지표 감소, 자가포식(세포 재생 과정) 활성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간헐적 단식의 효과는 결국 총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는 것과 유사하며, 특정 질병을 가진 사람이나 임산부, 성장기 청소년 등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단식 후 과식이나 영양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전문가와 상담 후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 홍삼이랑 인삼 차이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홍삼과 인삼은 모두 같은 식물에서 유래하지만, 가공 방식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인삼은 밭에서 수확한 후 별도의 가공을 거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반면 홍삼은 이 인삼을 수증기로 쪄서 건조시킨 것을 의미합니다. 인삼은 생뿌리이므로 아삭한 식감과 신선하고 쌉쌀하면서도 약간의 단맛이 느껴지는 독특한 향이 특징이며, 홍삼은 찌는 과정에서 조직이 치밀해져 좀 더 단단하고 쫀득한 식감을 가지며, 인삼 특유의 쌉쌀한 맛은 줄어들고 구수하고 달큰한 맛과 향이 강해집니다. 홍산은 인삼을 찌고 건조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생리활성 물질이 생성되거나 기존 성분(사포닌 등)의 함량이 변화되어 효능이 증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홍삼은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혈액 흐름 개선, 항산화, 기억력 개선, 갱년기 여성 건강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인정받고 있으며, 인삼도 유사한 효능을 가지지만, 가공 과정에서 얻는 추가적인 유효성분 활성 증진은 홍삼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