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정은 전문가입니다.
식습관·식이요법
Q. 카페인을 먹으면 심장이 두근두근 한다는 사람은 카페인 안마셔야겠죠?
카페인에 민감하여 심장이 두근거리는 사람은 카페인 섭취를 제한하거나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은 중추신경계와 심혈관꼐에 영향을 미치는 자극제로, 아데노신 수용체를 억제하여 각성 효과를 유발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심박수와 혈압을 일시적으로 상승시켜 일부 사람들에게는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리는 느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개인별로 카페인에 대한 민감도가 다른 이유는 유전적으로 카페인을 분해하는 효소의 활성도 차이 때문입니다. 효소 활성도가 높은 사람은 카페인을 빠르게 분해하여 그 영향을 덜 받는 반면, 활성도가 낮은 사람은 카페인이 몸에 오래 머물러 심장 두근거림과 같은 부작용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카페인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기타 영양상담
Q. 해장에 좋은 음식 추천해주세요^^*
숙취 해장을 위해 뜨거운 음식과 차가운 음식을 적절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뜨거운 국물 음식은 땀을 통해 알코올과 독소를 배출하고 체온을 높여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콩나물국이나 북어국은 아스파라긴산과 메티오닌이 풍부하여 알코올 분해를 돕고 간 기능을 보호하며, 곰탕이나 설렁탕 같은 뜨거운 국물은 단백질과 미네랄을 보충하여 숙취로 지친 몸에 활력을 되찾아줍니다. 반면, 차가운 음식으로는 수분이 풍부하고 시원한 과일이 좋습니다. 배는 수분과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여 갈증을 해소하고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며, 수박 또한 풍부한 수분과 당분으로 탈수 증상을 완화하고 에너지를 보충해줍니다. 매운 음식은 캡사이신이 풍부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땀을 내어 해장을 돕지만, 위장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오히려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식습관·식이요법
Q. 자주 체합니다~~~~알려주세요.
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누적되면 소화 기능이 저하되어 음식을 적게 먹어도 쉽게 체할 수 있습니다. 피로는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무너뜨려 소화기관의 운동성을 떨어뜨리고 위산 분비를 불규칙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우 소화를 돕는 효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무에는 디아스타아제와 같은 소화 효소가 풍부하여 탄수화물 소화를 돕고, 파인애플의 브로멜라인은 단백질 분해를 촉진합니다. 매실의 유기산 또한 위장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소화를 돕는데 효과적입니다. 영양제로는 소화 효소 제제를 보충하거나, 위장 운동성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생강 추출물이나 페퍼민트 오일과 같은 식물성 성분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분 섭취,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 또한 근본적으로 소화 기능을 개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식습관·식이요법
Q. 떡 섭취 후 속이 쓰린 이유는 무엇인가요?!
떡 섭취 후 속이 쓰린 주요 원인은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떡의 주재료인 쌀은 정제된 탄수화물로, 소화 과정에서 빠르게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급격한 혈당 변화는 위산 분비를 촉진하거나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어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떡은 찹쌀이나 멥쌀을 주재료로 하여 점성이 높고 밀도가 높아 위에서 소화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위 내용물이 위장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위산이 역류하거나 위벽을 자극하여 속쓰림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위산 역류 질환이 있거나 위가 약한 사람의 경우 떡의 끈적이는 성질이 소화 불량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떡을 만들 때 첨가되는 설탕이나 꿀과 같은 당류는 위산 분비를 더욱 촉진하여 속쓰림을 심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떡 섭취 후 속쓰림은 단순히 정제된 탄수화물 때문이라기보다는 떡의 높은 점성, 느린 소화 속도, 그리고 첨가된 당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식단
Q. 다이어트중 식사에서 빠져서는 안될 식단과 영양소(식품)이 있을까요?
다이어트 중이라면 단백질, 건강한 탄수화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점심에 닭가슴살과 계란으로 단백질을 섭취하고 있지만, 저녁에도 단백질을 보충해주는 것이 근육. 증가와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저녁 식단에 닭가슴살을 추가하는 것은 좋은 선택입니다. 다만, 단백질에만 치우치지 말고, 고구마나 현미밥 같은 복합 탄수화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여 필수 영양소와 식이섬유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탄수화물과 지방은 우리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중요한 영양소이므로 무조건 줄이기보다는 건강한 형태로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에 필수적입니다.
식습관·식이요법
Q. 치킨을 먹을 때 후라이드와 양념 중 무엇을 더 선택하나요?
치킨을 먹을 때 후라이드와 양념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된다면, 영양적인 관점에서 양념치킨보다 후라이드 치킨이 좀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양념치킨은 ㅎ ㅜ라이드 치킨에 양념 소스를 추가로 버무리므로, 이러한 과정에서 당류와 나트륨 함량이 크게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일부 양념 소스에는 설탕, 물엿, 과당 등 단순당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칼로리가 증가하고 혈당을 급격하게 올릴 수 있습니다. 반면 후라이드 치킨은 상대적으로 추가적인 당분과 염분이 적어,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면서 불필요한 첨가물을 덜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맛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고려한다면 후라이드 치킨을 선택하고, 소금을 최소한으로 찍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다이어트 식단
Q. 자기전에 야식으로 초콜렛이나 과자같은거 먹어도되나요
자기 전에 초콜릿이나 과자 같은 간식을 먹는 것은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ㅇ ㅣ러한 음식들은 단순당과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소화 과정이 더디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밤 늦게 먹으면 소화기관이 쉬지 못하고 활동하여 숙면을 방해하고, 다음 날 아침에 더부룩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초콜릿에 들어있는 카페인과 테오브로민 성분은 각성 효과를 일으켜 잠들기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야식으로 소화하기 어려운 음식보다는 따뜻한 우유 한 잔이나 소량의 견과류처럼 소화 부담이 적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식습관·식이요법
Q. 사춘기아이 등드름 없애는 방법있을까요?
사춘기 여드름은 호르몬 변화로 인한 피지 분비 증가가 주된 원인이며, 식습관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마라탕처럼 기름지고 맵고 짠 음식은 피지선을 자극하여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마라탕에 많이 들어가는 ㅗ화지방과 정제된 탄수화물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면, 등드름 완화에 좋은 영양소로는 염증을 억제하는 오메가3 지방산과 피부 세포 재생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A, B, D가 있습니다. 또한, 장 건강을 개선하여 몸 속 염증을 줄여주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따라서, 마라탕을 즐겨 먹는다면 기름진 재료보다는 채소 위주로, 그리고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영유아·아동 식단
Q. 키성장에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요 ??
청소년기 키 성장은 유전적 요인 외에 영양 섭취가 매우 중요합니다. 키 성장을 위한 핵심 영양소로는 뼈의 주성분인 칼슘과 그 흡수를 돕는 비타민D가 있습니다. 우유, 치즈, 멸치와 같은 식품과 햇볕을 통한 비타민D 합성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뼈와 근육을 이루는데 필수적인 단백질도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데, 살코기, 생선, 콩류, 달걀 등이 좋은 공급원입니다 이외에도 성장 호르몬 분비와 면역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연과 철분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제는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나,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된 균형 잡힌 식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환자 식단
Q. 하루 2리터 물 마시기, 꼭 필요하다 vs 개인별로 다르다
하루 2리터 물 섭취는 보편적인 권장량일 뿐,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적용되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우리 몸에 필요한 수분량은 개인의 신체 활동량, 기온과 습도, 그리고 식습관 등과 같은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선수나 더운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은 더 많은 수분이 필요하며, 신부전증과 같은 특정 질환을 가진 사람의 경우 오히려 수분 섭취를 제한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채소와 과일 등 수분 함량이 높은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물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일률적인 기준보다는 자신의 몸 상태와 환경에 맞춰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