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인바디 관련 질문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체지방률이 반년만에 상당히 오르셔서 많이 당황스러우셨겠습니다.하지만 인바디 수치가 그렇게까지 달라진 건 인바디 오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보통 생리 중/전후에는 수분 저류 증가로 체중과 체지방률이 실제보다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식사, 음료 섭취, 운동 직후, 배변 여부도 수치 변화에 영향을 주기도 하죠.인바디는 체내 수분량을 통해서 근육량과 체지방을 추정합니다. 수분 변화만으로도 10%이상 체지방률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여성은 생리 주기에 따라 오차폭이 매우 큽니다.아침에 화장실을 다녀와서 공복이나, 운동 또는 식사 2~3시간 후, 생리중이 아닐 때 측정해야 신뢰도가 높아집니다.그리고 최근에 드신 군것질과 단 음식 섭취도 글리코겐으로 저장되다 잉여 에너지를 체지방으로 금방 늘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제탄수화물과 디저트, 과자 이런 음식은 최대한 자제하시거나 주 1~2회 간식으로 가볍게 드시는것을 권장드립니다!건강한 식생활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Q.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니 물 많이 마셔도 되나요?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리신다면 2L 이상 물을 드시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땀으로 수분과 전해질 손실이 일어나므로 탈수 예방을 위해 수분 섭취는 오히려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야외 활동, 사우나, 운동 등으로 땀을 많이 흘릴 경우 3~4L 이상까지도 필요할 수 있으며,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단 물을 5L이상 단시간에 너무 과도하게 마시면 저나트륨혈증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분과 나트륨, 칼륨이 함께 포함된 이온음료나 전해질 보충제, 미네랄 워터 등으로 보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식생활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Q. 먹는 양보다 칼로리를 많이 쓰게되면 아무리 먹어도 살이 빠질 수 있나요?
네 맞습니다. 이론적으로 섭취한 칼로리보다 소비 칼로리가 많으면 살은 빠집니다. 에너지 균형 매커니즘인데 체중은 칼로리 흡수량과 소모량의 차이에 따라 결정됩니다.극단적인 예시로 하루에 1만 칼로리를 먹더라도 하루에 1만 칼로리 이상을 소비하면 체지방이 늘지 않고 오히려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인간이 하루에 1만 칼로리를 소비하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일반 성인의 하루 기초대사량과 활동대사량을 합쳐도 평균 2,000~3,000kcal 수준이며, 극한의 활동을 해도 5,000kcal 내외이며 대표급 프로 운동선수들은 최장 트레이닝시 하루 7,000~8,000kcal 내외입니다.대량의 음식 섭취는 위장 부담, 인슐린 과다분비, 대사 이상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서 양보다는 음식의 질과 흡수 방식도 중요합니다. 결국 칼로리 적자를 노리면 체중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지만 현실적으로 칼로리 섭취 한계와 건강상 위험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답변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뱃살을 없애는데 좋은 음식은 무엇일까요?
뱃살을 줄이기 위한 식사요법은 혈당 조절, 인슐린 민감도 개선, 지속 가능한 포만감 유지에 초점을 두는 것이 핵심입니다.단백질이 풍부한 달걀, 닭가슴살, 두부, 그릭요거트 등은 포만감을 높이고 식욕 억제 호르몬을 자극해서 복부지방 감소에 도움을 줍니다.식이섬유가 풍부한 브로콜리, 양배추, 사과 등은 수용성 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과 체지방 감소에 유리합니다.저혈당지수 탄수화물인 늘보리, 귀리, 파로, 렌틸콩, 카무트, 병아리콩, 현미 등은 혈당 급등을 막아서 뱃살 축적을 억제하기도 합니다.건강한 지방인 올리브오일, 견과류, 아보카도, 등푸른생선의 오메가 3 지방산은 복부 염증과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좋습니다.설탕과 정제 탄수화물 제한으로 설탕, 흰쌀밥, 흰빵, 가공식품은 뱃살의 주요원인이므로 제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총 섭취 열량을 줄이시되, 무리한 절식보다는 영양 균형이 있는 저탄수 고단백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건강한 식생활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Q. 아치초크라는 식물이 있나요? 맛이어때요?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아티초크는 지중해 지역이 원산이며 유럽 미국에서 즐겨 소비됩니다. 맛은 부드럽고 약간 쌉싸름한 맛과 고소한 향이 납니다. 삶거나 찌면 고소하고 담백하며, 아스파라거스맛과 셀러리의 중간 느낌으로 보시면 됩니다. 은은한 단맛도 올라와 레몬, 버터, 올리브유, 허브와 잘 어울립니다. 생으로 먹을 경우는 겉은 아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며, 씁쓸한 뒷맛이 남는다고 합니다.한국에서도 대형 마트나 수입식품 전문점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절임, 생, 냉동 제품을 구할 수 있습니다. 흔하게 판매하지는 않아 미리 인터넷으로 판매처와 재고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답변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당화혈색소가 정확히 어떤 측면에서 보아야 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당화혈색소는 단순 혈당 측정 이상의 의미가 있으며, 다음 관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과거 2~3개월 평균 혈당 수치를 모아 적혈구 내 헤모글로빈에 붙은 포도당의 비율로, 혈당의 하루 변화가 아닌 장기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반영합니다.당뇨 진단 및 관리 기준으로는 정상 4~5.6%, 당뇨 전단계 5.7~6.4%, 당뇨평은 6.5% 기준으로 진단 및 치료 목표 설정에 활용됩니다.혈당 조절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지 당뇨환자는 보통 3개월마다 검사를 하고 생활 습관이나 약물 계획 수정의 기준으로 사용합니다. 이렇게 합병증 위험도 예측할 수 있으며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해서 정확하게 당뇨를 관리할 수 있는 지표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답변에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단백질 중심 식단으로 식사하다 보니 변비가 생겼는데 균형 잡힌 다이어트 식단은 어떻게 구성하나요??
몇가지만 교정하시면 충분히 해결될 것 같습니다.하루에 끼니당 식이섬유를 추가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하루에 30g 내외로 양배추, 오이, 당근, 사과, 참외, 미역, 다시마 등 골고루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복합탄수화물 바나나, 고구마, 통곡물빵등 하루에 탄수화물량 100g 내외로 채워주시면 배변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고단백 식단은 체내 수분을 많이 끌어 사용해서 변이 딱딱해집니다. 하루에 2L 이상 찬 물 말고 정수물을 틈틈히 마셔서 장에 변 통과를 원활하게 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릭요거트, 김치, 깍두기, 된장, 낫또 등 발효식품 섭취는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배변 촉진에 효과적입니다. 기상 후 공복에 유산균 섭취도 배변활동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매일 걷기같은 유산소성 운동을 20~30분정도 추가하셔서 활동대사량을 늘려 장 운동성을 기르는 것도 방법입니다. 산화 마그네슘 영양제 보충도 장으로 수분을 끌어들여서 대변을 부드럽게 해주니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식생활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Q. 손톱이 갈라지는 것은 내 몸에 문제가 있어서 인가요
손톱이 갈라지고 손바닥이 건조한 증상은 흔히 건조나 영양 결핍 또는 피부나 내분비 질환 때문일 수 있습니다. 잦은 손 세척이나 화학물질 노출은 손톱의 단백질층을 약하게 만들어 갈라짐과 건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철분, 비오틴, 아연 등 이런 미네랄이 부족하면 갈라짐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손바닥 발진은 지속되면 건선, 습진 등 피부질환일 가능성도 있어서 장기적으로 건조해지면 피부과 방문도 고려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관리법은 물이 손에 닿으면 바로 건조시키고 여름용 핸드크림을 바르셔서 보습을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갈라짐이 심하시면 핸드크림을 바르고 니트릴 장갑을 끼시는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끼니당 단백질을 20~30g정도 추가해서 두부 반모나 살코기류 100~150g씩 챙겨 드시는것도 좋습니다. 또 비오틴, 철분, 아연 등 멀티비타민 섭취도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답변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