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 소비가 다 정기구독으로 되어가는데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정원준 경제전문가입니다.마케팅에는 다양한 뇌과학이 숨어 있습니다. 인간은 인지적 한계가 있는 존재이기에 이를 잘 모르면 마케팅 기술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의 경우에도 다양한 마케팅 스킬(?)들이 접목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인간의 현상유지 편향 때문에 구독을 한번 시작되면 중단하기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첫 달은 무료로 시작하게하는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현상유지 편향은 현재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손해고, 다른 방안으로 변경하는게 이익임을 알면서도 현재상태를 유지하는 것 입니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행동경제학을 아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어느 결제방식이든지 지출은 우선 필요/욕구를 구분하여 우선순위 정하는 훈련이 도움이 됩니다. 필요는 말 그대로 없어서는 생존이 불가한 경우이고, 욕구는 삶의 질을 높여 줄 수 있는 편리한 것들이죠. 필요가 당연히 우선시 되야합니다. 또, 욕구를 무조건 참으라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현금흐름 , 다른 재무목표와의 관계를 따져보며 균형된 소비가 필요합니다.
Q. 현금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정원준 경제전문가입니다.금융시장을 분류하는 기준은 다양한데요. 그 중 하나는 단기금융시장, 증권시장, 외환시장, 파생상품시장 네 가지로 분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현금외에도 단기금융시장에 투자되는 돈은 현금성자산으로 보기도 합니다. 단기금융시장이란 통상 1년이내 기간에서 자금이 융통되는 시장을 뜻합니다. 현금성자산의 단점이 아닌 특징을 살펴보면 기간이 짧기에 높은 수익(성장)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유동성(환금성, 현금화)을 확보할 수 있고, 변동성이 크지 않으며, 안정성(원금보존)이 높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징을 파악해서 자금 계획나 자산배분 계획에 반영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비상예비자금이나 단기간에 이용되야 할 돈의 일부는 현금성 자산으로 보유하는 등 입니다.
Q. 20-30대 사회초년생 기준으로 월 소득 대비 저축과 투자 비율을 어떻게 정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정원준 경제전문가입니다.재무비율을 측정하고 연구한 소비자학과 교수님마다, 발표하는 기관마다 그 비율은 다르고 시대에 따라 달라집니다. 재무비율은 본인 계획에 맞춰 저축하고 투자하면서 참고해보는 가이드라인일뿐 절대적으로 준수해야되는 규칙은 아닙니다. 본인의 계획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자산부채상태, 환경 등도 고려해야 합니다.20~30대 저축성향은 소득의 70%~50% 이상투자성향은 총 저축액의 30%이상(80%이하)입니다.다만 재무비율을 준수할 경우 재무상태에 성장성과 안정성이 높아지면서, 둘 사이에 균형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