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5살 인생이 너무 막막해요 방황중이에요
안녕하세요. 제세령 정신의학과 전문의입니다.질문자님께서 현재 처하신 상황에 대해 좌절감을 느끼시고 과거에 대해서 후회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계신 듯 합니다. 현재 처한 상황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질문자님을 포함해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과거의 어떠한 선택이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고 느낀다면 이에 대해 아쉬운 마음이 들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떨 때는 과거의 부정적인 선택에 너무 지나치게 얽매여 현재 생활에도 더욱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래에 대해 확답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은 없지만, 과거의 안 좋은 기억을 반추하는 것은 미래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것은 예상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정서에 빠져있을 때, 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현재 여건도 부정적으로 확대해석하거나 미래에 대해서도 부정적 예측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부정적인 인지 왜곡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스스로의 모습에 대해 판단하시기 보다는 건강한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현재 가진 고민에 대해 적극적으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생각보다 내가 생각했던 스스로의 모습이 객관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생각을 멈추는 게 어렵거나 우울, 무기력감, 불안 등의 증상이 조절이 안된다면 정신과적 치료를 받아보시는 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치료는 인지 왜곡을 교정하고 증상에 대해 이해하는 면담적 치료나 증상을 조절하는 약물치료로 진행됩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Q. 리플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왜 그런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제세령 정신의학과 전문의입니다.비대면 상의 답변은 정확한 진단이라 보기 힘드니 참고만 해주세요. 리플리 증후군은 반복적인 허언과 자기기만을 보이는 심리현상에 대해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용어지만, 진단적 모호성과 비일관성 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 진단 체계에 등록된 병은 아닙니다. 의학적 기준이 명확한 현상이 아니기 때문에,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 필요한 연구나 통계등 객관적 자료가 희박하다는 사실을 먼저 아셔야 할 듯 합니다.다만 정신역동적인 측면에서 자신의 낮은 자존감과 부정적 현실을 부정하는 데에서 나타난 현상이라는 설명이 있으며, 연극성/자기애적 성향, 반사회적 성향, 트라우마 등이 관련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리플리 증후군으로 칭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내적 갈등을 대처하는 방식이 미숙한 사람은 종종 다른 사람에게 거짓말을 하거나, 현실에 대해 부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혹은 자신이 다른 시공간에 있거나 다른 사람인 것 처럼 느끼기도 합니다. 이는 미숙한 방어기제의 예시 이며 이런 미숙한 방어기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대인관계나 스스로를 보살피는 데에 많은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Q. 마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제세령 정신의학과 전문의입니다.말씀하신 것 처럼 정신건강은 매우 중요합니다. 정신적으로 건강하다는 것에 대해 여러 정의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자존감이 높고,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며 건강한 대인관계를 맺고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하는 등의 모습을 건강하다고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정신건강을 유지하고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내 감정이나 스트레스를 적응적인 방식으로 해소하는 법을 알게 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건강한 취미활동이나 운동, 명상 등은 도움이 되지만 폭식, 폭음, 외적 갈등을 유발하는 행동 등은 문제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신체적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영양분 섭취,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 운동 등은 간접적으로 기분의 안정감을 줄 뿐 아니라 호르몬 균형, 뇌의 감정조절 기능, 면역체계 유지 등 직접적으로 정신건강과 연관이 있습니다.건강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대인관계란 내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고 서로를 존중하면서 발전적인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는 관계입니다. 이러한 관계의 확장이 곧 자존감의 상승을 가져오게 됩니다.거울없이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없듯, 자신의 연서 모습들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스트레스 대처 방식, 생활 습관, 신체적 및 정신적 증상 들에 대해 이해하고 도움받기 위해서는 관련된 전문가와 상의를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Q. 자는 동안 다리에 담이 자주 오는 건 왜 그런 걸까요?
안녕하세요. 제세령 정신의학과 전문의입니다.다리에 쥐가 나는 증상에 대해 질문을 주셨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철분 결핍, 하지불안 증후군, 기타 신경계 질환, 혈액 순환 문제, 전해질 불균형 등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비대면 상으로 질문자 분의 증상에 대해 정확히 판단하는 데에는 제한이 있으니, 전문가와 상의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