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세포 내에서 신호전달 과정 시 증폭은 어떤 방식으로 일어나나요?
세포 내에서 신호전달 과정 중 신호 증폭은 주로 연쇄적인 효소 활성화를 통해 일어납니다.즉, 하나의 신호가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마다 반응하는 분자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방식으로, 이 과정은 '신호전달 캐스케이드'라 합니다.간단히 예를 들어 말씀드리면 소수의 호르몬이 세포막에 있는 수용체에 결합하고, 활성화된 수용체가 여러 개의 G 단백질 같은 세포 내 초기 전달자를 활성화시킵니다. 그럼 활성화된 G 단백질 하나가 다량의 2차 전달자를 생성합니다. 예를 들어, G 단백질이 아데닐산 고리화효소를 활성화하면, 이 효소는 ATP를 cAMP로 변환하며, cAMP의 농도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입니다. 그럼 cAMP와 같은 2차 전달자는 특정 단백질 인산화효소를 활성화합니다. 활성화된 단백질 인산화효소는 수십에서 수백 개의 다른 단백질을 인산화시켜 활성화시키게 되는데, 이 과정은 인산화 연쇄 반응을 형성하며, 각 단계에서 신호기가 크게 증폭되는 것입니다.
Q. 마트서 산 포도알 키우기 가능한가요?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매우 어렵습니다.그리고 씨가 없는 포도는 불가능합니다.먼저 포도알에서 씨앗을 분리하여 물로 깨끗이 씻어야 하는데, 겉에 묻은 과육을 제거해야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그리고 포도 씨앗은 자연 상태의 겨울을 겪어야 발아율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겨울까지 기다릴 수 없으니씨앗을 젖은 종이 타월이나 모래와 함께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2~3개월 정도 보관하여 저온 처리를 하면 겨울을 겪은 것처럼 만들 수 있습니다.저온 처리를 마친 씨앗을 흙에 심는데, 파종 후에는 흙이 마르지 않도록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고, 낮에는 20도 이상, 밤에는 15도 이상의 따뜻한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참고로 씨앗이 발아하는 데는 2~8주가 걸릴 수 있습니다.이렇게 해서 싹이 트면 햇빛이 잘 드는 곳으로 옮겨주는데, 햇빛은 하루에 최소 5시간 이상 필요합니다. 묘목이 약 30cm 정도 자라고 잎이 5~6개 나올 때까지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그러나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고 한 이유는 마트에서 파는 포도는 대부분 접목을 통해 재배된 품종으로, 그 씨앗에서 자란 나무가 부모와 똑같은 품질의 열매를 맺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달고 맛있는 포도와는 다른 품질의 포도가 열리거나, 씨앗 자체가 발아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또한 발아가 된다 해도 포도나무는 지지대를 세워 덩굴을 유인하고, 가지치기, 순지르기, 병충해 관리 등 전문적인 재배 기술이 필요합니다.개인적으로 만약 포도를 키우고 싶다면 씨앗을 심는 것보다는 묘목을 구입하여 키우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Q. 하루살이들은 정말로 하루만 살다가 죽는 건가요?
그렇지 않습니다.하루살이의 삶 전체를 놓고 보면 하루보다 훨씬 더 오래 삽니다.하루살이라는 이름은 성충으로서의 짧은 수명 때문에 붙여진 것이지만, 유충에서부터 수명을 본다면 상당히 긴 수명을 가진 곤충입니다.하루살이는 일생의 대부분을 물속에서 유충으로 보냅니다. 종에 따라 다르지만, 짧게는 한 달에서 길게는 3년까지 유충 상태로 살아갑니다.이후 성충이 된 하루살이는 입이 퇴화되어 먹이를 먹을 수 없습니다. 오직 짝짓기를 통해 다음 세대를 남기는 것만이 유일한 목적이죠. 그래서 보통 짝짓기와 산란을 마치고 2~3일 내에 죽는 경우가 많고,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2~3주를 사는 종도 있습니다.결론적으로 하루살이의 전체 수명은 1년 이상인 경우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