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판게아가 등장하고나서 어떻게 중생대까지 변모했고 이과정에서 생물은 어떻게 변화를 맞이하나요?
판게아는 중생대 초기에도 하나의 거대한 덩어리였지만, 트라이아스기 후기부터 서서히 분열하기 시작했습니다.트라이아스기 후기부터 쥐라기 초기인 약 1억 7500만 년 전 판게아는 크게 북쪽의 로라시아와 남쪽의 곤드와나로 나뉘기 시작했고, 이 두 대륙 사이에는 넓은 테치스 해가 형성되었습니다.로라시아는 현재의 북아메리카, 유럽, 아시아의 대부분이 포함되어 있고, 곤드와나는 현재의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인도, 호주, 남극을 포함합니다.그리고 약 1억 7천만 년 전 이후 로라시아와 곤드와나는 계속해서 분리되어 로라시아와 곤드와나 사이에서 대서양이 형성되기 시작했고 곤드와나에서 분리된 인도 대륙은 북쪽으로 빠르게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백악기에는 대륙의 분리가 더욱 가속화되어 현재와 유사한 대륙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에 대륙의 이동으로 인해 활발한 조산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판게아의 형성 및 분열은 지구의 기후와 환경을 크게 변화시켰고, 이는 생물 다양성 및 진화에도 영향일 미쳤습니다.판게아 형성 시기인 고생대 말 모든 대륙이 하나로 뭉쳐지면서 해안선이 줄어들고 대륙 내부가 건조해지는 사막 기후가 광범위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생물의 서식지를 크게 줄어들게 되어 고생대 말 페름기 대멸종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당시 생물 종의 95% 이상이 멸종하는 대규모 사건이었습니다.그리고 판게아 분열 시기인 중생대에는 대륙이 분리되면서 해안선이 길어지고, 얕은 바다인 대륙붕의 면적이 늘어났습니다. 이는 해양 생물에게 새로운 서식지가 되어 생물 다양성 증가에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기후가 온난화되었고, 새로운 해류가 생성되며 생태계 전반에 걸친 영향을 미치게 되었죠.
Q. 지구상에 생물이 살기 좋고 번식이 잘 되는 환경은 어떤 환경인가요?
생물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지구상에서 생물들이 가장 많이 번식하고 살기 좋은 환경은 보통 온화하고 습하며 영양분이 풍부한 지역입니다.좀 더 구체적으로 너무 덥거나 춥지 않은 온화한 기온은 대부분의 생물이 활동하고 번식하는 데 가장 적합한 환경이 됩니다. 극심한 기온 변화는 생명 활동에 큰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물은 모든 생명 활동의 필수 요소이기 때문에 액체 상태의 물이 풍부하게 공급되는 환경은 생물 다양성이 높고 번식률이 좋은 편입니다.그리고 식물이 자라기 좋은 영양분이 풍부한 토양은 생산자 생물이 번성할 수 있고, 이는 결국 소비자 생물들에게도 충분한 먹이를 제공하여 생태계 전반의 활력을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또한 광합성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식물에게 햇빛은 매우 중요하기에, 적절한 햇빛은 식물 성장을 촉진하고 이는 다시 다른 생물들의 먹이가 되는 것입니다.보통은 이러한 조건들이 충족되는 대표적인 지역은 열대 우림입니다.물론 어떤 환경이 가장 좋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보통은 이런 요소들이 잘 갖춰진 곳일수록 더 많은 생물이 번성하고 번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민물장어 새끼를 아직도 어디서 낳는지 모르나요?
네, 민물장어의 산란 장소 역시 오랫동안 미스터리로 불리고 있습니다.민물에 살던 장어가 산란기가 되면 바다로 나가는데, 어디로 가서 알을 낳고 죽는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최근 연구를 통해 많은 것들이 알려졌는데, 현재는 태평양 마리아나 해구 근처 심해가 주요 산란 장소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연구팀의 오랜 노력으로 이 지역에서 뱀장어의 알과 초기 유생인 렙토세팔루스가 채집되면서 그 존재가 확인되었습니다.물론 완벽하게 모든 생태가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과거에 비하면 산란 장소에 대한 정보는 상당히 구체화되어있는 상황입니다.
Q. 수달이 정말 뉴트리아를 제압해서 사냥할 수 있을까요?
수달이 뉴트리아를 사냥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먼저 수달은 말씀하신대로 뛰어난 사냥기술을 가진 사냥꾼입니다. 특히 물속에서 엄청난 속도와 민첩성을 자랑하는데, 주로 물가에서 서식하고 활동하는 뉴트리아는 수달이 상당히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게다가 수달은 자신보다 큰 먹이를 제압할 수 있는 힘과 집요한 공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 뉴트리아나 약해진 뉴트리아는 수달의 사냥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또한 수달 또한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는 본능이 강한 동물인데, 생존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수달이 뉴트리아를 단순한 먹이뿐 아니라 경쟁자로 인식하고 제거하려 할 수도 있습니다.물론, 뉴트리아도 강한 동물이고 수달과의 싸움에서 항상 수달이 이긴다고 단정할 수는 없고, 특히 성체 뉴트리아는 덩치가 커서 수달에게도 쉽지 않은 상대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포늪이나 낙동강과 같은 넓은 습지에 수달이 안정적으로 서식하며 개체 수가 늘어난다면, 뉴트리아의 개체수 조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