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과실이 커갈무렵 병충해 방지 및 잘 익도록 봉지를 씌우는데, 봉지의 종류에 따라서 과실의 맛도 좌우를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영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봉지는 수확 전 병충해 방지 및 조류 피해 예방, 표면 착색 증진, 그리고 환경 변화로부터 과실을 보호하는 등의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봉지의 재질에 따라 광 투과율이나 통기성 및 습도 조절 기능, 온도 조절 기능이 다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학적 상호작용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그렇다보니 과수 농가에서는 각 과일의 특성과 재배 환경에 맞춰 최적의 봉지 재질과 종류를 선택하려 하는 편이죠. 그래서 대표적으로 사과 농과에서는 착색 증진을 위해 외부가 검고 내부가 흰색인 이중 봉지를 사용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Q. 고래는 어떻게 소리로 대화할 수있나요?
사실 고래의 대화를 사람이 명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다만, 인간의 언어처럼 고유한 언어 체계와 심지어 사투리까지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위치 및 방향 정보, 무리 구성 및 소속, 먹이 탐색 및 사냥에 협력요청, 짝짓기 및 번식, 경고 및 위협 등의 정보를 주고 받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최근에는 좀 더 명확히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고래의 소리를 분석하고 있으며, 고래와 직접 소통하려는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Q. 우리가 시중에 사면 우유는 젓소의 젓인데
그렇지 않습니다. 젖소 역시 임신과 출산을 해야지만 우유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우리가 마시는 우유를 생산하는 젖소들은 지속적으로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임신과 출산을 하게 만듭니다.보통 젖소는 14~15개월령이 되면 처음으로 인공 수정을 통해 임신을 시키고 약 9~10개월의 임신 기간을 거쳐 송아지를 낳습니다. 그럼 송아지를 낳은 직후부터 우유가 나오기 시작하며, 약 300일 정도 우유를 생산합니다.그런데, 우유를 계속 생산하기 위해 출산 후 약 60일 정도 지나면 다시 인공 수정을 통해 다음 임신을 준비하게 됩니다.이러한 과정을 통해 젖소는 평생 우유를 생산하게 되는데, 보통 3~4번 정도 송아지를 낳고 나면 우유 생산량이 줄어들어 도축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