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쯔양이 먹는 양이 의학, 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한 건가요?
보통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위가 늘어나고, 위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의해 뇌에 포만감 신호가 전달됩니다.하지만 쯔양과 같은 대식가들은 이 과정이 일반인과 다릅니다.쯔양과 같은 분들은 일반인에 비해 위가 비정상적으로 크게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위가 늘어나는 정도가 커서 소량의 음식으로는 포만감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장시간에 걸쳐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해도 위벽에 가해지는 압력이 크지 않아 포만감 신호가 뇌로 잘 전달되지 않는 것입니다.게다가 포만감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렙틴과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에 대한 반응이 둔감할 수 있습니다. 렙틴은 지방 세포에서 분비되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데, 일부 대식가는 렙틴 저항성을 가지거나, 렙틴 수용체의 민감도가 낮아 포만감 신호가 약하게 전달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쯔양도 이런 경우일 수 있는 것이죠.그리고 쯔양의 경우, 하루에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고도 체중이 크게 늘지 않는 것은 매우 높은 대사 속도 때문입니다.음식을 소화, 흡수, 대사하는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인 TEF 뿐만 아니라 기초대사량인 BMR, 일일 대사량 등이 일반인에 비해 월등히 크기 때문이죠.
Q. 같은 기온이더라도 여름에 더 더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가장 큰 이유는 습도 때문입니다.인간의 몸은 땀을 증발시켜 체온을 조절하는데, 습도가 높으면 땀이 잘 증발되지 않기 때문에 몸의 열을 효과적으로 발산하기 어렵습니다.우리 몸은 더울 때 땀을 흘리는데, 이 땀이 피부 표면에서 증발하면서 기화열을 빼앗아가 우리 몸을 식혀줍니다. 그래서 공기 중의 수증기량이 적은 건조한 환경에서는 땀이 빠르게 증발하여 체온 조절이 원활하게 이루어집니다.반면, 여름철에는 공기 중에 수증기가 많아 습도가 높습니다. 이 때문에 피부에 맺힌 땀방울이 증발하는 속도가 느려지게 되고 땀이 증발하지 못하고 피부에 남아있게 되면 체온을 낮추는 효율이 떨어지게 되며, 몸은 계속해서 땀을 배출하지만 열은 제대로 식혀지지 않아 더 덥게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Q. 천장에 붙어있는 이 작은 벌레의 이름은 뭘까요?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작은뿌리파리로 보입니다.작은뿌리파리의 크기는 3mm정도이고, 몸이 모기와 비슷하게 길고 가늘며, 긴 다리와 날개가 있는데 특히 화분 흙처럼 유기물이 많고 습한 곳을 좋아합니다.만약 집안에 화분이 많다면, 작은뿌리파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앞서 말씀드렸지만 작은뿌리파리는 화분의 습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화분 흙이 너무 축축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겉흙이 마르면 물을 주는 방식으로 물주기 주기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그리고 노란색 끈끈이 트랩을 화분 근처에 설치하면 성충을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